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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452> 2018. 8. 19


가정교회가 신약적인 교회라면

 

가정교회가 신약적인 교회라면 궁극적으로는 열매로 그것을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최영기목사님(국제가정교회사역원장)은 그것을 세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열매가 보이면 신약적인 교회에 근접하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교회(목장) 안에서 영혼 구원이 일어나고 있는가? 가정교회를 한다고 하지만 교회(목장) 안에서 영혼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 사명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기에 신약적 교회라고 부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28:19-20; 1:8).

 

둘째, 성도의 삶이 변화하고 있는가? 거듭남(3:5), 새로운 피조물 됨(고후 5:17), 새로운 삶(6:4)은 신약성경 전체에서 강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가정교회를 한다고 하지만 교회 안에서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지 않으면 성경이 말하는 교회라고 할 수 없기에 신약적 교회라고 부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셋째, 교회 생활에 기쁨이 있는가? 사도행전에 보면 교회가 세워진 후에 기쁨이 충만하더라는 구절이 종종 나옵니다(2:46: 8:8). 기쁨은 중요한 신약교회의 모습중 하나입니다(5:22; 살전 5:16-18). 그러기에 가정교회를 한다고 하지만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기쁨 없이 의무감이나 책임감에 사로잡혀 교회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 교회는 신약적 교회와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위의 세 가지에 비추어 볼 때 우리 교회(목장)는 과연 신약적 교회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회자인 제가 보기에 신약적 교회가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는 일반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한 지난 9년 동안 매년마다 적게는 주일 출석의 5%, 많게는 15%까지 세례 받는 분들이 있어왔고, 주일출석 대비 목장교회 참석이 평균 90% 넘기 때문입니다. 단지 목장마다 속도가 다소 느릴뿐이지 VIP에 대한 영혼구원의 열망과 기도가 식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가정교회로 전환한 지난 9년 동안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목자 15명중 가정교회로 전환한 후에 모두가 목자로 헌신하였고, 그중 특히 싱글목장의 분가가 눈에 띄게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정교회로 전환한 지난 9년 동안 교회는 세상에 어떤 교회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교회 생활을 기쁨 가운데 하는 교우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 목자목녀님들이 가정을 오픈해서 섬겨온지 9년차가 되는 분들도 계시기에 때때로 피로도가 쌓여 지금도 힘들고 어렵지만 면담을 해보면 모두 한결같이 목자목녀의 부름심 가운데 다소 부대끼는 것이 있어도 신약교회 회복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끝까지 기쁨과 감사로 감당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장 놀랍고 큰 변화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대한 우리 주님의 생각과 정신에 동의가 되고, 그 본질을 향해 함께 가고 있다는 자부심이야 말로 우리가 가진 자산이며 능력일 것입니다.

 

우린 앞으로도 계속 다음세대에도 보고 배운그대로 그렇게 되어 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우리 교회를 넘어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라는 것을 많은 신약적인 열매로 증명하여 더 많은 교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휴스턴서울교회와 같은 또 하나의 모델 교회로서의 고양 김포 파주 문산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는 교회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런 교회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행복가족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환경과 형편이 여의치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과 그 비전의 헌신에 은혜와 보람이 가득한 간증이 많은 교회여서 우리 교회를 생각하며 기도할수록 교우들에게 정말 목회자로서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가슴이 찡하고 울컥하는 벅차 오르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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