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생각의자 546호> 2020. 6. 7.
섬기는 리더쉽이 있는 일꾼의 세가지 특징
앞으로 우리 교회에서는 초원지기 장로 3인 투표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목양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각 사역부와 각 팀장으로 사역하게 되는 안수집사와 권사들을 세우는 투표도 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장로, 안수집사와 권사는 섬김의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섬김의 리더십이란, 예수님처럼 섬김을 통해 드러나는 선한 영향력을 말합니다.(막10:45)
이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일꾼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다음 3가지를 보면 잘 분별할 수 있습니다.
1.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일꾼은, 먼저 “성공한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 경험이란, 엄청난 큰 업적을 이룬 성공만 말한 것이 아닙니다. 전에 한번이라도 자신이 하는 일을 잘해낼 뿐만 아니라 자기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험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사업을 한 분은 자신이 하는 사업을 잘해낼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도와줘서 성취감을 맛보도록 세워주는 것입니다. 회사 직원인 경우에는 자기가 맡은 일을 잘 해내면서도 동시에 같은 팀원과 상사를 도와서 성취감을 함께 맛보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주부라면 가정 일을 규모 있게 잘해 내면서 자녀들을 잘 양육하고 자녀의 친구들을 목장으로 인도하는 성공의 경험이 있는 분이 곧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일꾼입니다. 한번이라도 이런 성공한 경험이 있어야 초원지기 장로로서, 각 사역부 부장과 팀장으로서 맡은 일을 잘 감당해 내고 다른 사람들을 성공시켜 줄 수 있게 됩니다.
2.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일꾼은,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입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사랑의 관계”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태 22:34-40). 우리의 기쁨과 행복과 천국은 이 ‘사랑의 관계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관계가 좋은 만큼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다른 분들과 함께 사역도 잘 감당합니다. 관계가 좋은 사람은, 같은 일을 해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섬기기를 좋아하고 화목합니다. 인간관계가 좋지 않는 사람은, 늘 부정적이고 습관적으로 불평합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자기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여 화목한 분위기를 깨고 중요한 관계를 깨뜨립니다.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일꾼은, 목장모임에서, 예비 초원모임에서, 제직부서와 교회학교에서 목장과 연합교회에서도 교회공동체의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먼저 자원하여 기꺼이 동참하여 함께 동역을 잘 합니다.
3.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일꾼은, “주님 앞에 신실한 사람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맡기실 때는 이 한가지를 요구하십니다. 바로 주님 앞에 “끝까지 충성하는 것 곧 신실성”입니다(고전4:2, 계2:10). 신실성이란, 한번 하나님과 교회 앞에 자신의 인격을 걸고 약속을 하면 좀 어렵고 손해를 봐도 끝까지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인격과 믿음이 미성숙한 성인아이 일수록 약속과 서약을 해놓고 조금만 어렵고 불편해지거나 손해 볼 것 같으면 쉽게 그 약속을 어깁니다. 무책임하고 믿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일꾼은 형편이 좋고 편할 때보다 교회가 힘들고 어려울 때에 그분의 말과 행동을 보면 주님 앞에 자신의 신실성은 스스로 더 드러내게 됩니다.
이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일꾼을 분별하여 세워지도록 매일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섬김의 리더십’이 있는 일꾼들이 세워져서 우리 가정과 우리 목장과 우리초원과 우리 행복을 여는 연합교회가 더 든든하게 세워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