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5기 성료감사
(11 캄보디아목장) 한정민, 2019년 12월 25일
안녕하세요. 저는 11교회 캄보디아 싱글목장을 섬기고 있는 한정민입니다. 이 시간 중보기도 5기를 통해 받은 은혜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중보기도로 제 기도제목을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목장에서 하는 중보기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아는 것도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보기도를 하시는 엄마 조은정 집사님의 권유로 조금씩 제 기도제목을 중보기도함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정확하지 않은 두루뭉실한 기도제목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도제목도 열심히 중보기도를 해주셔서 주님은 제 기도에 빠르게 응답해주셨습니다.
작지만 확실한 응답이 제 안에 낯선 것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을 깨뜨리고 중보기도를 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특히 올해 많은 감사가 있지만 제게 가장 큰 감사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대학 다닐 때부터 원하던 직장에 취직이 된 것입니다. 계속되는 구직 활동은 저를 지치게 했지만 주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신다는 말씀에 의지하며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중보기도에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내놓고 많은 기도헌신자들이 중보기도를 해주신 결과 바라는 곳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다른 하나는 우리 할아버지에 관한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제 오랜 VIP지만 오히려 가족이라 적극적으로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시간이 충분하다는 막연한 생각에 기도조차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할아버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고 또한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로 일주일 만에 퇴원하시고 일상적인 활동을 하시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기도해주신 많은 행복가족들 덕분에 주님이 귀 기울여주신 결과라고 믿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들여서 기도해주신 이번 중보기도 5기의 기도헌신자들과 중보기도부에 감사드리며 특히 목자이신 한소현 사모님과 새벽마다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영적지도자인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늘 기도하며 믿음의 모범이 되는 엄마 조은정 집사님과 사랑하는 아빠, 동생 재연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중보기도 5기를 통하여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고 또한 기도응답을 통하여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되심에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