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삶을 마치고
(12 아마존목장) 현기범, 2018.3.11
안녕하세요? 12 아마존 싱글목장을 섬기고 있는 현기범입니다. 먼저, 행복가족 분들 앞에서 확신의 삶 간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저는 직장과 사회에서 섬김으로 일 한다고 했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저는 정치, 경제, 시사 등 사회의 전 분야를 바라보는 시각과 시야가 이전보다 넓어졌지만, 그 넓어진 시야의 中心에는 하나님의 가치관이 아닌, 저의 구태의연한 가치관과 오랫동안 깊숙이 박혀있었던 사고방식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직장과 사회를 겸손하게 섬기자는 마음가짐과 의지는 있었지만, 저의 그러한 자기 중심적인 가치관으로 인해 하나님께 더 이상 나아 갈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저는 제가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저의 기준으로 무조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렇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관계에 있어서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아주 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확신의 삶을 시작하는 서론 부분인 <내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저의 모든 가치관이 얼마나 세상적이고 주관적인지를 다 드러내셨고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조금씩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7주간의 확신의 삶 숙제인 경건의 시간, 암송, 묵상, 찬양, 기도를 반복하고 연습하면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일 만이 아닌,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차츰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었고, 제가 기준이 되는 가치관을 내려 놓으면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회와 사람을 조금씩 바라보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섬기고 있는 직업훈련소에서도 배운대로 늘 그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직도 많은 영적 과제가 남아있으며 부족하고 미령하지만, 확신의 삶을 통해서 더 확실히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저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때대로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대한 부담감은 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고 저를 주저 앉게 만들지만, 다시금 하나님의 사랑을 붙들고 끝까지 저를 책임져 주시고 인도하실 주님을 바라보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담겨 있는 <성경통독>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두려고 몸부림치며 치열하게 제 자신과 싸우고 있습니다.
늘 저를 위해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목사님, 그리고 언제나 사랑과 기다림으로 이끌어 주신 김동숙 목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저의 인생 가운데 내재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