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예수영접모임 간증
(2 인도목장) 박경순 집사 2014.10.26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목장을 섬기고 있는 박경순 집사입니다. 예수영접모임 초대장을 받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참석하기로 결심하고 예배후 헌신대에 헌신카드를 작성하였습니다.
예수영접모임 참석을 하여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2007년 11월 11일 일산성도교회 신규갑 목사님께 세례를 받았고 행복을 여는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자 목사님께서 세례식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라고 하여, 잠시 머뭇거리다 세례식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그날, 그날은 감사한 마음으로 식당봉사를 하고 있을 때, 집에 불이 났어요. 당시 집에는 아이 둘만 있었고, 결국 부리나케 가보니 모든 집안에 집기들이 다 전소된 상태로, 이미 119에서 나와 화재를 진압하여 타버린 재들과 물이 범벅이 되어 있었고, 장롱이며 TV며 모든 것들이 새카맣게 그을러 단 하나도 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우리 두 아들은 현장을 빠져나와 하나도 다치지 않았기에 그저 감사하는 마음만 있었답니다. 한 달간 교회에서 마련해준 상가건물에 살면서 지인께서 하나님 말씀들을 코팅하여 준 것 중 빌립보서 4장 6절의 말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는 말씀을 거울 앞에 놓고 매일 읽고 또 읽고 읽을 때마다 힘을 얻었습니다. 주일 예배시간은 더 일찍 나와서 차안에서 추위를 떨며 교회 문이 열리길 기다면서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세례받는 날이면 축복을 받아야지 불이 낫는데 왜 교회를 다니냐>는 지인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저는 행복을 여는 교회만 생각이 났습니다. 그 때의 일을 다시금 돌이켜 보니, 지금까지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이 고백을 다시 하게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목사님의 다음질문은 <집사님은 죽으면 천국과 지옥 중에 어디로 갈 것 갔냐>는 질문에 저는 <천국으로 가고 싶지만 저는 죄를 많이 지었기에 천당과 지옥의 중간에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세례이후에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진짜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는가를 의심했던 저는 예수영접모임에 참가하여 목사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하나님 중심이 되어 살아간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중심이 되어 살아간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을 두고 기도와 말씀을 붙잡고, 저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된 것과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감사의 눈물로 재영접하였습니다. 내가 백프로 죄인이란 것을, 하나님께 제가 죄인이란 것을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나의 환경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내 죄의 굴레를 다 씻어주시고 용서한다며 내 생활에 평안을 주시고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를 드렸습니다.
큰 시련이 다가와 죽을 만큼 힘든 일들로 끝없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상황에서 눈물이 바다가 되고 하늘 가득히 슬픔이 덮쳐와도, 하나님께서 고난 속에서도 저와 늘 함께 하셨고, 고난도 축복이며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는, 언제나 내게 감사와 긍정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항상 첫 열매라고 자랑하시는 저는 사실,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도 받고, 그 받은 사랑을 다시금 돌려 주기 위해, 제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힘든 사람을 안아주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전도자가 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 비전을 우리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 가기를 소망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꿈을 이룰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끝으로 예수영접모임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레향이 싫어 아주 조금만 먹을 려고 했는데, 큰그릇에 한가득 담아있어 사양하기 어려워 먹었는데, 은혜를 받고 난 뒤라 그런지 제 기억 속에 평생 이렇게 맛있는 카레는 처음 먹어 보았고, 사실 카레를 많이 먹어본 것도 그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울러 목장모임에서 머리보다 가슴으로 나누는 우리 2 인도목장의 천경헌 목자님과 김문숙목녀님, 그리고 목장 식구들... 언제나 서로를 위해 기도와 격려가 있어 행복하고 든든하며 한 가족이 되어 감사합니다. 재영접을 통해 구원을 확신한 저는 <나를 구원해 주실 분은 오직 주님이시고 나를 책임져 주실 분도 오직 예수님>이심을 고백하며, 지금 당장 죽어도 천국에 들어갈 것을 확신합니다. 저를 구원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