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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어메이징 그레이스

2024 경헌초원 여름수련회를 마치고

(6 필리핀목장) 임연송 목녀/ 2024. 9. 7

 

안녕하세요.

중보기도부 1간사로 섬기고 있는 경헌초원의 6교회 필리핀 목장의 임연송 목녀입니다. 9월 첫토요 전가족새벽예배에 초원수련회를 다녀온 소감을 간증하게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이치범목자와 저는 초원전에 조였을 때부터 김병기장로님, 오미영권사님과 10여년동안 함께 해 왔기에 다른 분들과의 협업(? 동행)은 처음이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저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저는 일중심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계획을 하면 의견을 조율하여 수정할 수 있습니다. 원칙을 세우면 꼭 지켜야 합니다. , 제가 납득이 된다면 그 원칙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칭찬을 하는 것도 듣는 것에도 어찌 반응해야할지 몰라 잘 하지 못합니다.

지적을 잘하고 직설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저 저는 뒤에서 말하지 않고 앞에서 말할 뿐이고 불편한 관계가 싫어서 혹여 나의 뜻이 잘못 전달될까 싶어서 바로 말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런데 저는 꼭 일 중심적인것만은 아닙니다. 일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혹여나 누가 뒤쳐질까, 빠질까 싶어서 나름 세심하게 챙긴다고 챙기기도 합니다. 물론 챙김을 당하는 분이 모르실 수도 있지만요 ㅎㅎㅎ

 

저를 왜이리 장황하게 설명하냐하면 혹여나 오늘 간증을 듣고 오해하실 분이 계실까 염려하는 마음에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수련회에 다녀온 느낌을 조금 나누어 보려 합니다.

여름 수련회 광고가 나오고 경헌초원의 3목장은 초원모임때 대략적인 시간을 정했는데 나중에는 조금 수정이 되었고 장소 또한 얘기가 나오기가 무섭게 예약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 추진력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참석자들의 출발시간 또한 정해져서 우리 목장은 모두 그 시간을 지키기 위해 수업을 빼고, 휴가를 내고, 일하는 시간을 조정하여 함께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승합차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도 해서 멀미가 심한 저는 운전을 하기로 선택했습니다.

 

2 두마게티목장과 8 민다나오목장에서는 VIP가 참석하였지만 저희 목장은 초원수련회에 목원 모두 모든 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VIP없음이 섭섭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을 기약할 수 있으니깐요~~

윷놀이를 하면서 밥을 먹으며 나눔의 시간과 복음증거의 시간을 통해 조금은 그분들의 성향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함께 여러 일들을 해 나갈 때 어떻게 의논하고 해결해 가야 할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가족 수련회때는 넓고 얕게 관계를 맺는다면 초원수련회는 좁히고 깊게 관계를 맺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8 PTS목장의 VIP 김화자집사님의 남편 박정의님, 권민재집사님의 남편 최윤서님 그리고 김연순목자님의 친정어머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윷놀이때 제가 너무나 많이 외친 2 두마게티목장의 VIP 강인덕집사님의 남편 한민규님, 교회에서 뵙자하니 그건 아니라고 하셨으니 교회 밖에서 교회 모임으로 또 뵙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멋진 기타반주로 찬양을 신나게 할 수 있도록 수고하신 장춘자권사님, 그리고 김순섭자매님~ 우렁각시 마냥 음식하는 이치범목자의 손과 발이 되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더운 날씨에 고기굽느라 땀 흘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김치찌개 끓이느라 고생한 남편 이치범목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밥은 집에서만 하는걸로 합시다~~

경헌초원의 초원지기 천경헌장로님과 초녀 김문숙권사님, 김연순목자님과 최천환 목부님 그리고 초원수련회 가자고 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가겠다고 해주신 서미숙권사님, 정화경집사님, 김원혜집사님 함께라서 든든하고 행복했습니다. 예빈이와 지후 그리고 민아야. 나랑 수다 떨어주고 놀아줘서 고마워^^

 

마지막으로 수련회에 안전하게 무사히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모든 환경을 주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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