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마게티 단동선을 마치고
(3 팜팡가목장) 임선수 장로, 2023년 12월 25일
안녕하세요 저는 선교부장과 물댄동산과 3교회 팜팡가 목장을 섬기고 있는 선수초원 초원지기 임선수 장로입니다.
이번 두마게티 단기선교의 진행팀 총무 이재승형제, 회계 한정민자매와 함께 선교팀장으로 저와 목사님과 한팀이 되어 박성국 이선영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현지에서의 일정과, 사용되는 재정, 비행기 티케팅 등등 나름 치밀하게 계획에 맞추며 일정표와 필요를 체크하며 수시로 확인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선교팀장으로 있었지만 젊은 싱글 청년들이 대부분 큰 일들을 맡아 수고 하였기에 이 시간을 빌어 먼저 이재승형제와 한정민자매를 비롯한 싱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함께 한 싱글들로 인해 선교일정이 더 활기차고 보람있었고 아주 좋았습니다
일산에서 수요일 한밤중에 출발하여 비행기와 공항에서 하룻밤을 골딱 새우며 오전에 두마게티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작은 공항을 나오자마자 교회 성도님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점점 뜨거운 필리핀의 기온을 느끼며 가벼운 옷차림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바로 선교사님 가정으로 이동하여 손수 차려주신 점심식사로 섬김을 받으며 앞으로의 맞이할 현지에서의 기본적인 인사말을 배우며 마음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룻 밤을 뜬눈으로 새우고 나니 육신이 피곤한 중에 바로 현지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목자가정 심방때는 너무나 어려운환경과 상황에서도 목원을 섬기는 목자님들의 섬김과 헌신을 보고 들으며 목사님이 두마게티에 가보면 안다는 말씀이 현실로 느껴지게 되고, 싱글목자나 장년목자나 순수함으로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있어서 정말 저에게는 큰 도전이 되고 격려가 되었습니다
두마게티 교회에 현재 신학을 공부하는 싱글이 3명이나 있는데 모두가 박성국 이선영 선교사님으로 받은 사랑을 선교사님 부부처럼 헌신하고자 결단하고 교회의 동역자로 섬기고 있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안에 있는 복음에 대한 순수함과 하나님께 최선의 것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모든 사역에 임하고 있는 모습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저에게도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 은혜안에 머물며 삶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응답으로 날마다 주님을 경험했던 시간들이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다시 순수했던 첫사랑을 회복하며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살아가길 결단하며 소원해 보았습니다.
이번 단동선 일정에 우리는 여러 번의 놀랄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단체 점심식사전 갑자기 경련쇼크로 인하여 쓰러진 필리핀 형제가 있었는데 갑작스런 사고들로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선교사님의 요청으로 우리 목사님이 기도해주시는 가운데 함께한 모든동역자들이 한마음으로 응급처치를 하며 간절한 기도를 하였고 잠시후에 기적같이 회복되어 그 형제는 아무일 없었던 듯 일어나 모두가 안심을 하였습니다.
또한 스킷 드라마를 싱글들이 공연하는 중에 신어람 목자님이 기둥에 부딪혀 머리가 찢어지는 안전사고가 있었는데, 다행히도 상처가 깊지 않아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두마게티 교회가 본당 봉헌예배를 앞두고 먼저 흘려주신 예수님의 보혈을 생각나도록 인도해 주시지 않았나하는 마음에 은혜가 되었고, 그 모습가운데 하나님 아버지께서 독생성자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고난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연상되었다는 목사님의 고백이 또한 은혜가 되어, 사역의 현장에서 만사합선으로 일하시는 이런저런 기적을 맛보며 선교지에서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vip전도팀은 두마게티 교회와 우리 단동선팀이 연합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오전 오후로 이곳 이곳을 찾아 다니며 수많은 아이들을 향하여 교회학교에 꼭 오라고 초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잃어버린 어린양을 품고 돌아 오는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우리들은 주님의 천사가 되어 블레싱 교회를 홍보하며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 했습니다. 더군다나 다음날 어디에서 몰려 왔는지 온마을에 아이들이 다 교회로 몰려 온것처럼 교회는 아이들 세상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춤을 추며 게임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예배가 신이 났습니다.
1부 예배를 마치니 2부에는 장년 예배로 VIP들이 많이 왔었고 온교회 예배가 축제의 시간으로 드려졌습니다. 박성국, 이선영 선교사님의 얼굴이 너무 밝아 보였고 앞으로 잃어버린 영혼들을 사랑으로 잘 관리하며 이제 본인들이 몫으로 잘 감당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올해 단동선 팀가운데 가장 많은 VIP가 초대되었다는 선교사님의 말씀과 함께 오랜만에 함께 우리가 전도한 수십명의 VIP과 함께한 주일예배 시간에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참여하면서 보람을 느끼며 생각날 때마다 블레싱 교회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선교사님은 하루 하루 일정을 마치며 단동선팀이 그날그날 피드백으로 감사와 결단의 시간으로 하루을 마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셨는데 그 시간 역시도 주안에서 주님이 허락하신 하루하루의 은혜를 돌아보게 되어 참으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의미있는 송별회 시간으로 받은 은혜로 감사를 나누며 각자 일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결단과 재헌신의 시간을 올려 드리며 다시 한번 단기동역선교의 은혜와 함께 도전받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두마게티 교회와 우리 교회에서의 상황과 환경은 비록 많이 다른점이 있었지만 VIP 영혼구원에 다시한번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동역자로 쓰임받기를 기대하며, 초원지기와 목자로서 주님앞에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고자 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결단하며 기도하면서 말씀에 순종할 것을 다짐하게 됩니다.
이번 단동선을 이끌어 주시고 다시금 초원지기와 목자로서 신약교회 회복에 대한 도전과 은혜를 통하여 부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우리 목사님과 함께한 단기동역선교팀, 그리고 우리 단동선팀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우리 행복가족들과 모든 단기동역선교를 주관해 주시며 인도해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