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10기 성료감사
(13 랑깜목장) 이신성 목자, 2022.6.26
안녕하세요 13교회 랑깜 목장 이신성 목자 입니다
이번 중보기도는 다 완수하지 못했는데 간증하면 어떻겠냐고 하셔서 제안에 있던 부족함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너그럽게 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저를 좋게 말씀 하시는 분들은 저를 똑똑하다 하시고 다른 표현으로는 약았다라고 하십니다. 부인 할수 없습니다 저는 약았습니다
저의 기도는 이러 합니다
하나님 55세에 100억을 벌고 은퇴해서 퇴직 선교사님들의 노후를 돕는 재단을 만들고 자립 선교사로 떠나고 싶습니다
어떻게 들리시나요? 멋진 비젼인가요? 언뜻 보면 괜찮은 비젼 같아 보입니다
또 이렇게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목원들을 태울려면 좀 큰차가 필요 합니다
주세요!!! 때마침 돈이 생겨서 차를 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또 이렇게 기도 합니다. 하나님 사업이 잘 되게 하시어 베풀면서 살고 목원들에게 후하게 섬기도록 해주세요 사람들을 붙여 주셨고 동업자와 직원 한명으로 시작했던 회사가 번창하여 8개팀으로 늘어났고 넓은 사무실로 이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장 모임을 하다보니 집이 좁은거 같아서 하나님 큰집이 필요합니다 라고 기도 했더니 분양이 당첨 되었습니다. 아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요즘 하나님은 제 모든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하셨고 이쁜 두딸을 주셨고 집도 주시고 차도 주시고 목자로 세우셨고 사업장도 번창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제 영혼은 조금씩 병들고 더 큰 욕심들로 채워져 갑니다
그래서 100억 벌어 55세에 은퇴까지 갔습니다
요즘 나의 기도와 응답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언뜻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듯 하지만 제 욕망을 신앙적으로 잘 이용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 증거는 이러 합니다
분양 당첨 되었을 때는 그렇게 좋아하다가 요즘은 못들어 갈까봐 마음이 초조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거란 확신이 있었다면 이런 마음이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사업이 어려워지니 직원들이 들고 일어나 자기 목소리를 크게 냅니다
일하는데 있어서 좋은 동역자를 붙여 주셨다고 감사했는데 그사람들이 맞나 싶습니다. 초기에 열심히 하라고 지분을 조금씩 나누어 회사에 투자하게 했는데 이제는 그 몫을 더 크게 요구 합니다. 다 내쫒고 싶은데 하나님은 오른뺨 때리면 왼쪽빰 대라고 하십니다. 받아 드리기 힘듭니다
부동산 경기가 어려워 경매를 시작 했는데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도울분을 붙여달라고 기도했는데 법원앞에서 경매 컨설팅 하시는 분을 만나 감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이분이 저에게 사기를 치셨습니다
하나님 요즘 저한테 왜 이러십니까 왜 다 줬다 뺐는 느낌일까요?
얼마전 경매를 낙찰받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그런데 전 주인인 거주자가 4개월동안 찾아가서 손편지를 여러번써서 부탁해도 거들떠도 안보더니 강제 이주 집행 명령이 떨어지니까 갈때 없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냥 집행하면 일주일이면 속시원하게 해결 되는데 하나님은 그사람들의 요구대로 8월말까지 기다리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원하는걸 주실때는 감사하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때는 하나님이 제 기도를 잘못 들었나 생각 합니다. 이제 회개합니다
나의 욕망이 내가 원하는 바대로 이루어 지지 않더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려 합니다. 더 좋은 계획 더 좋은 뜻이 있으시리라 생각하고 겸손히 머리 숙이고 그분의 뜻을 경청하려 합니다
55세에 100억이 아니라 100만원 밖에 없는 삶이라도 하나님만은 놓치지 않으리란 결심을 해봅니다
내가 모든것을 잃었을때 나에게 오셔서 구원해 주시고 인도하신 주님을 경험했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작은집에 살더라도 목원들을 마음으로 섬기겠습니다
사업이 어려워도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이 주라고하면 그분들이 주님이라 생각하고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신 은혜가 저에게 족합니다. 아니요 지금까지 주신은혜가 넘칩니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시간 다시 하나님께 엎드리겠습니다
주님 나를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주십시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며,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