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10기 성료감사
(8 민다나오목장) 정미경 목녀, 2022.6.26
안녕하세요- 저는 예배부 1간사로 섬기고 있는 8교회 민다나오 목장의 정미경 목녀입니다. 중보기도 10기가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13주간 43명의 기도용사들이 안전하고 은혜가운데 잘 마치게 되어 그 은혜를 이시간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번 중보기도 10기는 어느때보다 13주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씩 중보기도하면서 황금같은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기도의 자리에 있는것도 감사이며, 다른이들의 필요를 위한 중보기도가 하늘에 향기가 되어 하나님께 올려드릴수 있다는 것이 은혜가 아닐수 없습니다. 중보기도 10기를 통해 응답된 것을 이시간 함께 나누며 하나님께서 일하심이 얼마나 놀라운지 이시간 자랑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건강에 대한 응답 감사입니다. 작년부터 골반과 고관절에 염증이 생겨서 걸어다니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너무 아파서 힘이들었습니다. 일할때도 사장님께 말도못하고 심할때는 움직이는 것 조차 두려워서 큰일나는 것 아닌가 싶고 무서웠습니다. 목장과 중보기도부에 기도를 요청하였고, 저는 평상시 운동을 귀찮아하고 안하는데 건강을 너무 안챙기고 소홀하게 한 것이 점점 면역력도 떨어지고 여기저기 건강 적신호가 오는 때에 어느날 주님께서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중산공원에가서 운동도 하며 체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주셨고 지금까지 꾸준히 운동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지금은 언제 아팠나 할정도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다니고 고통이 사라진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 감사는 VIP에 마음을 움직여 주신 것입니다. VIP인 친구 최기옥과 남편 김기택님의 암 투병가운데 믿음에 대한 통로가 되고 예수영접하는 것을 기도요청을 했습니다. 역형성 갑상선 암으로 폐와 뇌가지 전이가 되어 40번이 넘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마지막 표적항암치료등 온몸은 다 헤지고 구멍나고 암덩어리가 이토록 사람을 고통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는지 눈물이 납니다. VIP인 최기옥 친구와 김기택 형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는 것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도록 인도하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병세가 점점 심해져 뇌출혈로 인해 왼쪽몸이 마비가 되어 맘대로 움직일수 없어서 맘이 아프지만, 한달 전에 친구와 김기택님이 아픈몸을 이끌고 저희 집에 방문했었습니다.
말도 잘못하고 음식도 못먹는 김기택님은 병원에서 하나님 만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저희 부부에게 밝은 표정으로 들려주었습니다. 혼자 밤에 울적한 마음으로 병실을 걸어가다 마침 예수님같은 분의 사진이 걸려있는 액자 앞 의자에 앉아 힘없이 앉아 있었는데, 이상하게 하나님께서 평안과 위로를 해주시는데 평상시 맘이 아니라 그동안 느낄수 없었는 가슴 깊은곳에서 자기 스스로가 아닌 그토록 주변에서 말해주었던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것 같은 맘인 것 같고, 그래서 다시금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웃고 얘기하며 저희 부부에게 자랑했습니다.
할렐루야 ~ 중보기도 기도제목으로 내놓은 그들의 영혼구원에 대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인도하시는 중보기도의 역사하심에 놀랍습니다. 늘 하나님을 부정하며 관심도 갖지 않았던 비신자 부부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맘을 만져주시고 김기택님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것 같다며 고백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김기택님의 영혼을 위해 일하고 계시고 돌같은 맘을 부드럽게 녹여주시고 계신다는게 기적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기뻐 십자가와 성경책을 주며 성경을 읽어보라고 하였고 정 힘들면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반복해서 읽으면 좋겠다며 성경책을 선물했습니다. 성경책을 이쪽저쪽 펴보면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께서 김기택 님의 영혼을 위해 말씀가운데 만나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래서 이번 7월 예수영접모임에 최기옥 김기택님이 예수영접을 하고 세례 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혼구원에 대해 간절함을 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시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계속해서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유영철 목자가 늘 집에만 있고 답답해하며 자꾸 일하고 싶다며 벼룩시장을 몰래몰래 갖고 옵니다. 요즘 장이 안좋아서 몸도 안좋은데 일만 했던 사람이 일을 안한지 2년이 되어가니 무기력 할수도 있겠죠 그리고 현상이는 곱창집 알바한다며 팔과 손에 곱창 기름으로 화상 투성이입니다. 안쓰럽기도하며 얼마나 쓰라립고 많이 아플텐데 속상하기도 합니다. 현민이는 군생활을 재밌게 하고 있는 것 같아도 스트레스가 많다고 합니다. 탈모로 고생도 했는데 맘이 짠 합니다.
아이들과의 관계도 소원해 진지도 오래되었고, 소통이 없는 우리 가족은 여러 가지로 모두 일상생활에 활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힐링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으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현민이와 현상이가 믿음가운데 바로섰으면 하는 기도제목이 늘 있었는데, 하루는 현민이가 때마침 휴가나온다고 해서 저희 가족은 결심을 하고 강화로 1박2일 다녀왔습니다.
가족모두 좋다좋다를 계속 얘기하며 많이 웃고 맛난것도 많이먹고 가족간에 간만에 정말 돈독한 사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집에서는 얘기 못했던 것들도 서로 나누고 보기만 해도 즐거웠습니다. 이것이 세번째 감사입니다. 이제는 가족끼리 여행하는 것을 통해 서로를 알고 특히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자신감이 붙어 가족과 어디든 함께 하고 싶고 행복한 시간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이렇게 중보기도 10기를 통하여 기도응답과 감사도 많았고 아직 진행중이고 계속 기도해야하는 것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계속 일하고 계시니 반드시 가장 좋은 것으로 역사하실줄 믿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나는 또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 협력해서 맘을모으고 한물결로 기도하니 13주간 맘이 풍성했으며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셨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감사감사 합니다. 중보기도의 파워와 능력을 알기에 중보기도 10기가 끝나도 중보기도실을 계속 이용하며 중보기도의 끈을 놓지 않도록 애쓰겠습니다.
늘 영적인 울타리 만들어주시고 힘이되어 주시는 목사님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부 부장님과 간사님들 섬김에 고맙습니다.. 그리고 중보기도 10기 기도의 용사님들 모두 큰힘이 되었습니다. 유영철 목자와 우리 8교회 이태원 안수집사님 하경애 권사님, 그리고 초원지기 임선수 장로님과 박월식 목녀님 사랑합니다. 중보기도 10기를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아버지께 모든 영광올려드리며 행복가족모두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