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10기를 준비하며(중보기도 세미나)
(2 방글라데시 목장) 김기옥 권사, 2022년 03월 20일
할렐루야~ 아버지 하나님께서 10기 중보기도자로 우리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저에게 허락하신 이 시간을 통해 멀어졌던 주님과의 거리를 좁히도록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7년전 2015년 3월에 목사님의 열정과 특심으로 중보기도부를 중심으로 일본 가와사끼 교회를 방문하여 중보기도를 보고 배워오기 위해 다녀왔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는 것은 중보기도에 대한 느슨해진 마음을 끌어 올려줍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된 권세를 허락하신 증표가 기도의 권세라는 것을 처음 깨달았을 때 저는 믿음에 방황기에서 벗어날 힘을 얻었습니다. 육신의 부모도 자녀에게 좋은 것으로 주길 원하는데 우리를 영으로 낳은 하늘의 아버지는 우리의 생각을 넘어,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말씀과 기도를 통해 알아가게 하셨습니다.
나의 견고한 진과 죄로 인해 주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도록 영적인 전쟁은 끈임없이 일어나지만 중보기도를 통해 찬양과 말씀으로 상한 마음을 주님께 쟁기질 하며 준비시키고 한계단 한계단 매뉴얼에 따라 순서를 밟고 나아가다 보면 분주하고 혼란스런 마음 밭이 정돈되어 지체를 위한 중보기도할 수 있는 터가 마련되어 한땀 한땀 세끼를 꼬아가며 어느새 탄탄한 세겹줄이 되어갑니다.
뻣뻣했던 기도카드가 한주 한주 쌓여가며 넘겨진 횟수 만큼 눈물과 감사로 변하여 기도의 흔적이 쌓여 응답카드로 새 옷을 갈아입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프로세쓰를 경험합니다. 기도카드 내용을 처음 접할때 기도신청자의 상황과 오버랩되어 인본주의적 기도로 흘러갈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께서 어떤 계획이 있으실지 어떤 구원의 역사로 귀결될지가 너무 기대가 되어 가슴 벅차게 기도할 때면 감사로 충만하여 행복한 맘으로 중보기도실을 나옵니다.
사실 기도의 훈련이 안되어서 힘겨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기도하지 않는 삶에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며 기도는 분명히 영적인 일이지만 육체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삶의 무게와 죄의 지배를 받을 때는 더욱 기도의 자리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중보기도 대원들과 응답의 역사를 보면서 다시 일어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의 거룩과 죄된 모습과 관계없이 나의 새로운 시작과 가능성을 지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을 치료하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자신의 연약함으로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언하시므로 우리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님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는 말씀을 의지하고 주님과 영적 관계를 깊이 맺어가며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한’ 상태의 기도로 주님의 마음과 뜻이 일치되며 기도할 때 정확한 타이밍에 퍼즐을 완성하듯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간증을 준비하며 얼마 전 필독서인 [절대 1시간기도] 책을 다시금 정독하며 인용합니다.
우리의 이전 마음을 바꾸는 것이 우선 중요합니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한 강도는 그의 마음을 바꾸고 예수님을 인정합니다. 그의 바뀐 마음에서 나온 말은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는 소망이었습니다. 돌이켜 회개하므로 구원이 임하였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낮아짐과 죄인됨을 고백하며 엎드리게 됩니다. 영의 생각을 좇아 몸이 사는 것이 생활화된 거룩한 습관이 몸에 새겨져,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고 실천하는 영적인 사람이 되는데 있어 중보 기도가 유익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가 구할 바를 부어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도우셔서 기도할 내용이 떠오르게 하시고 기도할 때 기도를 보게 하시고 기도를 듣게도 하십니다.
기도하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안다면 우리의 기도 내용과 질은 달라지고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올려드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비로소 내가 책임을 지고 기도해야 할 내용을 알게 됩니다.
기도의 권세가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분명히 알고 나아간다면 모든 영적 전쟁도 분별하여 승리하고 인본주의가 아닌 신본주의로 기도하여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는 용사로 금번 10기 중보기도회가 저와 여러분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을 믿습니다.
중보기도 사역을 위해 최전선에서 영적으로 방패가 되어 싸우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모범적으로 솔선수범하시는 중보기도부장님과 간사님들, 그리고 행정부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빚진 자의 심령과 애통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길 소망하며 10기 중보기도 헌신자들을 축복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