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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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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남태평양의 심장 피지에서 안부 인사드립니다.

엄청난 태풍이 지나가 국가재난이 선포되고 피해받은 지역은 7월 이후에나 전기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홍수로 인하여 식수문제도 생겼습니다. 이제야 차를 구입해서 BA 지역을 돌아보았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한 파란텐트가 눈에 제일먼저 들어옵니다. 그런데 제법 많습니다. 대부분 지붕이 날아가거나 집에서 잘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가정집들은 정부에서 지원금이 순차적으로 나와서 집을 고칠수 있다고 합니다. 파손된 교회들은 전혀 대책이 없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날 저희 가정은 5년만에 고국을 방문했습니다. 종합검증도 받고 치과치료도 받았고 많은 분들이 환대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도 해주셔서 차량도 구입했습니다.


이제 피지로 돌아온지 2주가 넘어갑니다. 정신없이 시간이 간다는 것이

이럴때 쓰는 말 같습니다. 부서진 집정리하고 사역의 방향을 되새겨 봅니다. 태풍으로 피해본 교회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지붕이 날아가고 재건축이 시작된 샤웨니 교회부터 도울일을 생각해봅니다. 샤카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는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는데

교회 부지를 염소농장을 할 수 있도록 빌려 주신다고 합니다.

셀리나 사모님이 기쁘냐? 행복하냐? 물어보시는데 너무 기뻐 어깨를 손으로 꾹 눌러드리며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울타리를 만들고 염소집도 짓고 여러가지 할일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하나 둘 간섭하심을 느끼니 그 은혜에 감격합니다.


저희 가정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입니다.

큰아들 형길이는 1년간 호주로 일을 하러 갔습니다. 새벽 2시부터 12시까지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 홀로서기의 고통을 가장 많이 체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작은 아들 형준이는 피지 고등학교를 다시 들어갔습니다. 자기보다 어린 피지아이들과 지내며 공부합니다. 남자 아이들도 다입는 하얀 치마 술루가 제법 잘 어울립니다.

모든것이 서툴고 어색하고 문화충격들이 있지만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명심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성령충만함을 누리며 살아야 하는데

알파고처럼 모든 경우의 수를 최선의 수로 두려고 하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기다리지 못하여 조급해 합니다.

홍수난 도로에서 재미있다고 물장난을 치는 피지인, 태풍에 날아간 다른집 지붕을 주어서 자신의 집을 고치는 피지인디언, 할 수 있는 것부터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그길을 걷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기억나시면 읆조리며 기도해 주세요.


1. 피지 기후, 음식, 날씨, 정착 잘 할수 있도록.

2. 성령 충만함으로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교회들과 함께 하도록

3. 형길,형준 인생의 고민을 깊이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길 가도록

4. 염소농장이 순조롭게 시작될수 있도록.

5.정기 후원자들이 생겨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광종 & 이명옥 & 유형길 & 유형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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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갈렙 유광종선교사
예수님의 제자 이명옥선교사(아내)
시냇가의 심은 나무 유형길(큰아들)
의의나무 유형준(작은아들)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열방을 향해 저희 가정은 나아갑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부탁 드립니다.

우리은행 1002-054-245674 장동일목사님 (저희 가정 선교후원 계좌 입니다)


ASB Bank / 12-3230-0069867-00 / KWANGJONG YOO /

Swift code: ASBBNZ2A /은행주소: CITY지점 Level 1, 138-142 Queen St,City


인터넷전화- 070-7744-9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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