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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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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선교소식
2016.04.22 12:03

2016. 4월 인도델리 (피터강 선교사)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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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월 < 행복을여는교회 파송 선교사 >

 

 

샬롬!

 

 

안녕하세요 행복가족 여러분!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그분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과 사업장 위에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4월에 접어드니 이 곳은 4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거죠? 한국은 아직도 쌀쌀하다고 들었습니다. 환절기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일본, 에콰도르를 비롯해서 지진으로 인해 수 많은 피해가 나고 있더군요. 이 곳에도 가끔 여진으로 인해 건물들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 분이 오실 날이 점점 가까워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군요. 이제 세상 어느 곳도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직 그분의 품만이 우리의 안식처요 피난처임을 느끼게 됩니다 

3월에는 주변지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이드와라, 리쉬케쉬, 러크나우, 깜뿌르 등. 하이드와라와 리쉬케쉬는 힌두교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드와라는 요가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힌두 왕국처럼 느껴졌습니다. 힌두교와 요가에 심취한 여러 나라의 사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수 많은 사람들이 강가(갠지즈 강)에 모여 몸을 씻고 의식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도인들에게 강가 강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신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과도 같습니다. 어느 곳에서든지 강가를 향해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 곳에서부터 와서 강가(갠지즈 강)의 물을 통에 담아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이 병도 낫게 하고 죄도 씻어준다고 믿습니다.

러크나우는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2) 주의 주도이고 깜뿌르는 약400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인데 여전히 복음의 불모지입니다. 이곳에서 4역하는 분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 시니어들의 4역의 경험과 삶을 나누는 시간들이 참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저희는 요즘 현지회에서 교제하며 섬김과 사랑을 나누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과 친분을 쌓아가는 시간들이 참으로 기쁘고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저희부부를 가족처럼 대해주고 배려해주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생겨 다른 곳을 다녀올 때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오는 가족공동체가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러 가지 사정상 소그룹모임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공동체인데 저희도 합류해서 모임을 진행하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손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알고 지내는 친구 중에 샬루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16살 먹은 여자아이인데 그 친구 집에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가보니 대가족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까지 모두 16명이 살고 있더군요. 얼마나 극진히 대접을 해 주던지 저희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인도에서는 손님을 신처럼 대해준다는 말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시원한 음료수와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호수와 공원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정겨워 보였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는 길에는 어두워져서 길을 못찾을까 봐 오토바이로 친히 저희 집까지 안내해 주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겐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이 곳에 사는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는 세금문제입니다. 인도정부에서 201641일부터 블랙머니(Black money)법을 시행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곳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은 누구나 세금을 내야합니다. 심지어 공부하는 학생들도 말입니다. 저희도 예외가 아닌데 신분문제도 같이 연관이 되어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손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손 모아 주세요

1. 언어의 진보를 통해 사역현장에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2. 현지인들과 관계의 폭이 넓어지고, 교제하는 현지사역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가도록

3. 비자가 잘 해결되고 세금 관련하여 잘 대처할 수 있도록

4. 민혁, 민서의 학업과 진로, 가족들의 건강 위해

 

20164I국에서 피터 강, 크리스탈 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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