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이곳은 노동절이어서 많은 상가들이 쉽니다. 아직 날씨는 선선 하지만 이름모르는 많은 꽃들이 피어나는것 같습니다. 기쁜소식 부터 전합니다. 피지비자가 승인을 받아 3년짜리 비자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4년전 선교사로 파송 받을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신명기26:11)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말씀대로 그렇게 살았고 그렇게 인도해 주신것 같습니다. 12바구니와 피지블레싱을 통해 받은 은혜는 책으로써도 될 정도입니다. 새롭게 삶의 터전을 정리하며 말씀을 주셨습니다.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시65:9~10) 복음의 싹을 심을것인데 예비하신 땅도 있고 물도 넉넉하게 주신다고 합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새롭게 다짐해 봅니다.피지에 한영혼이라도 주께 돌아올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2바구니 소식부터 전합니다. 12바구니 인수인계를 하고 있습니다. LAIDLAW COLLEGE(NZ신학교)에 창고를 빌려서 겨울 용품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12바구니를 어떻게 끌고 가실지 새삼 기대가 됩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가면 갈수록 더 느낍니다. 돈 있는분들은 저희샵에 안 오시겠죠? 50C 아이옷과 장난감에도 얼마나 고민하고 신중하신지 모릅니다. 침대를 배달했는데 게라지같은 곳에서 섬나라 싱글맘 아줌마께서 4명의 자녀를 키우시는데 몇번 봤다고 아이들이 반갑게 달려듭니다. 가구들이 익숙한것이 12바구니에서 모두 산 물건들입니다. 왠지 가슴에서 뭔가 울컥 올라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며칠전에 도난사건이 있었습니다. 손님으로온 마오리 부부가 물건 흥정하는척 하더니 샵에 판매했던 현금을 홀라당 가지고 갔습니다. 동생이 많이 당황하고 놀랬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누가 다친것이 아니고 싸운것이 아니라서 감사하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족4명이 샵에서 집으로 함께 걸으며 지나온 시간들을 회상 했습니다. 참 신기한 하나님의 섭리요...어느것 하나 딱딱 떨어지지 않는것이 없습니다. 피지소식 입니다. 피지에 사는 제임스목사님도 가끔 전화오시고 타브아에사는 마두젝은 며칠전 샵으로 깜짝 방문해 놀랬습니다. 이제 피지에 반평생 살것이니 모든것을 천천히 하려고 합니다. 집도 얻어야 하고, 차도 있어야 하고, 생각하면 준비할 것이 엄청 많은데 주시는 상황대로 여건대로 순응하려고 합니다. 감사한 것은 저희가정이 피지로 가는것이 행복하다는 것 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가고 싶지만 마무리도 잘 해야지요. 피지에서 사역은 백지장만 준비해서 가려고요. 하나님께서 마음껏 그리실수 있도록... 선교지로 가면서 아이들이 가장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의탁하며 하나 둘씩 갈길이 정해 지는것 같습니다. 형길이는 1년간 호주 워킹으로 갈수있게 아시는 형제님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형준이는 저희부부와 함께 피지로 갑니다. 본인 말처럼 부모를 도와주러 간다고 합니다. 아멘 불투명했던 비자문제가 해결 되니 구체적인 일정이 잡힐것 같습니다. 우선 렌트 살고있는 집주인에게 사정을 얘기해서 빠른 시일에 다른분이 입주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피지로 콘테이너 작업을 해서 물품을 보내려고 합니다. 열악한 피지에 하나라도 더 가지고 가는것이 도움이 된다는 선배선교사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살림사리가 변변하지 않지만 고장난 것들은 버리고 착실하게 주어진 시간동안 준비하겠습니다. 비행기 티켓팅은 한국을 경유해서 피지로 들어 갈 예정입니다. 고국에 방문하면 반갑게 허깅해 주시는분들이 계시겠죠.? 요즘 감사한것이 있는데 90일 성경톡독입니다. 25일이 지나가는데 하나님께서 골방에 앉히고 얘기하시는듯 합니다. 매일 매일 은혜를 주십니다. 저희 갈렙가정을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12바구니가 잘 인수인계되고 NZ 모든 정리가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2.형길이,형준이가 하나님 앞에서 깊이 고민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은혜주세요. 3.아내의 현기증,허리,손...아픈곳들이 깨끗하게 치료 받게 해 주세요. 4.피지에 들어가는 짐들과 집...여호와이레 준비 되도록 간섭하소서. 5.함께 동역할 동역자,중보기도자,정기후원자들, 재정을 채워 주세요. 6.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고 저희 가정을 통해 전인적 회복이 일어나게 하소서 7. 성령충만 함으로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응원해 주세요! 21세기 나실인으로 평생을 살겠습니다. 다윗과 같은 예배자로 평생을 살겠습니다. 바울과 같은 선교사로 평생을 살겠습니다. 예수님 따라 평생을 살겠습니다. 유광종&이명옥&유형길&유형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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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갈렙
유광종선교사
예수님의 제자 이명옥선교사(아내)
시냇가의 심은 나무 유형길(큰아들)
의의나무
유형준(작은아들)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열방을 향해 저희 가정은 나아갑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부탁
드립니다.
우리은행 1002-054-245674 장동일목사님 (저희 가정 선교후원 계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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