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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선교소식
2015.12.10 23:04

2015. 10월 우즈벡(박 베레스 선교사)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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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월 < 17교회 두드림 후원>

 

 

고국에서 드리는 다섯 번째 편지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스가랴 101)”

 

압살롬 알라이꿈!! 예수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지요^^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해지는 가운데 며칠 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그 비를 보면서 비록 가을비이지만 위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모두에게 이 가을날~~ 주님의 은총을 더 구해서(비를 구해서)

소낙비의 은총을 풍성히 누리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제 우즈벡으로 들어갈 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저희 가정을 사랑해 주시고

위하여 중보해 주시고 섬겨주셔서 너무 많이 쉬고 회복했고 누렸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우즈벡의 들어갈 마음의 준비를 하며 더욱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교회에서 찬희의 담임선생님(초등3)을 만났습니다.

잠시 서서 찬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찬희가 상큼 발랄 쾌활해 졌다며 기뻐하셨습니다. 또한 여러 이야기 끝에 찬희가 본인이 선교사라고 이야기 했다며 흐뭇해 하시는

목자님의 이야기 속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안식년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고

감사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방의 회복은 나의 회복으로 시작

한국에 와서 우즈벡의 상황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웠던 저희부부는

우즈벡의 돌파를 위해 무엇을 해야 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찾은 답은 하나님을 더욱 알아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시간에 많은 시간과 물질을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즈벡의 상황은 그대로 였고 변한 것이 없는데

저희 부부안에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며 변화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우리안에 믿음이 세워지고 담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영역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심으로 말미암아 가능으로

바뀌어 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저희 입술에 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행하시고 이루어 가신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사역의 변화

두번째 텀에는 성령께 붙잡힌 바 되어 상황의 어떠함이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를 더 구하며 가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안식년 가운데

저희 부부의 생각을 바꾸신 것이 있습니다. 교회 사역의 개념을 바꾸셨습니다.

우즈벡에는 선교사가 많을 때에 400가정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통제로 인해 많은 추방의 결과로

지금은 20 여 가정 내외의 선교사님들이 계시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목자 없는 양들이 많이 방치돼 있습니다. 첫 텀에 저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추방당한 선생님의 제자는 만나지 말고 우리가 직접

생고구마같은 영혼들만 만나고 전해서 양육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바꾸셨습니다. 특별히 현지인 리더들을 양육해

현지인들로 하여금 현지인들을 전도하며 양육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복음의 씨앗을 뿌려 영접은 했으나 믿음이 연약하고 양육받지 못해

믿으나 믿지 않는 자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이들을 믿음으로 굳건히 세우는 것이

우즈벡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세우는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물론 이것도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닌 성령님께서 하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더 민감하게 순종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비자의 발급

우즈벡은 모든 비자가 막히고 비즈니스 비자만 열려 있습니다. 이 비즈니스 비자도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에게 비즈니스 비자를 받아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내가 사업체를 차려서 거기서 비자를 받을 것인가?’ 의 형태입니다. 수주일 동안 기도하며 주신 마음은 우리가 사업체를 열어 그 회사서 비자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후자의 방법중 가장 이상적인 것이 대표부(법인체의...지사)’를 세워서 비자를 받는 방법인데 이 형태가 우즈벡에서 비즈니스이면서도 영혼을 만나고 섬기는데 가장 좋은 비자의 형태입니다.

 

물론 대표부를 세울려면 한국의 법인체와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우즈벡은 아직도 5호담당제가 존재하고 있어서 집에서 모임을 갖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대표부 사무실이 현지인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는 공간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우즈벡 상황에 맞는 교회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비자의 발급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모든 과정가운데서 주님의 은혜로 진행되도록요...^^

 

  

20151020일 대평리에서 늘감사함으로

박베레스, 이세라 드림

 

[기도제목]

1. 주님과의 온전한 연합과 가족의 하나됨을 위해

2. 우즈벡의 남겨진 영혼들을 위해-그들 가운데 생명과 구원의 필요성을 더욱 깊히 깨달을 수 있도록(다니엘 가족, 일라시 가족, 므니사와 조입, 굴바르 가족, 알로맛, 아이누라)

3. 2기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4. 말씀과 기도모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상황들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잘 나누고, 그러한 가운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는 중보자가 세워지도록

5. 2개월 남은 안식년 기간동안 그분의 은혜가운데 지속적으로 머무는 훈련을 통해 그분으로만 채워질 수 있도록

6. 한국에서의 시간들을 아릅답게 마무리 할 수 있기 원합니다.(양가 부모님들, 찬희 환희 학교생활과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잘 헤어질 수 있도록요)

7. 비자의 발급을 위해

-대표부를 열기 위해서....한국에서 준비된 법인체를 연결시켜 주시도록

-대표부를 열기 위한 재정과 대표부의 매달 운영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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