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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22:51

2015. 5월 우즈벡(박 베레스 선교사)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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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월 < 17교회 두드림교회 단독후원 >

 

고국에서 드리는 세 번째 편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큰 평강함이 오늘도 충만하시길 기도드리며 감사함으로 동역자분들께 문안드립니다. 약쉬므쉬즈^^(평안하시지요?) 비 내린 후의 햇빛으로 땅에서 새싹이 돋는 새 풀 같은 한국의 싱그러운 봄이 그새~~ 지나가네요^^ 눈 깜짝할 새보다 빠른 것이 그새!! 라고 누군가가 말했는데 정말 세월의 빠름이 느껴지는 나날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빠름 속에 고국의 들판과 밭들을 문득 바라보다가 힐링이 되는 제 자신을 느낍니다. 세월의 빠름 속에서도 들녘과 밭들의 풍경은 정지되어 있는듯 합니다. 그 고요 속에 쉼을 봅니다. 그리고 그분의 마음을 봅니다. 아무리 빠른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그분 안에 있을 때 고요속의 쉼과 안식을 누릴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에게도 그분 안에 있는 쉼과 안식의 평강함이 마음과 영혼에 더욱 깊히 새겨지는 초여름의 시작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버지의 마음

 

지난 20일 늘사랑교회 수요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30분 전에 와서 맨 앞자리에 앉아 기도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주님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주님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제가 그분께 고백할 때 제 마음 깊은 곳에서 그분의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너는 내 사랑이야!’...... 저도 모르게 그분 앞에 설 때 일로서 나를 평가하고 그분 앞에 나갔는데 그분은 저를 본질로서 대해 주셨습니다. 저의 본질은 그분 앞에서 사랑이라는 것을 제게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나의 어떠함과는 상관없이 그분의 어떠함으로(요일4:17) 저를 받아주셨음을 다시 알게 해 주셨습니다. 우즈벡에서 제가 힘든 상황가운데에서도 영혼을 만나려고 어디를 막론하고 갈 수 있었던 것도 이 마음이었습니다. 오늘 이 아버지의 우리를 향한 마음이 동역자분들에게도 충만하도록 기도드립니다.

 

EGN(우즈벡 선교사 자녀 학교)에서 온 편지

 

아래는 우즈벡에서 저희 두 딸이 다녔던 학교의 이사중의 한분으로부터 온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지금 중학교 과정의 교사가 없어서 중학교 과정이 없어질 상황(9월부터)에 놓여있다고 하네요.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영어를 가르쳐 주실 선생님과 고학년(7~9학년, 중학교 과정) 수학을 가르쳐 주실 선생님이 급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수업이 많진 않지만 미술, 체육 등을 가르쳐 주실 선생님도 꼭 필요한 상황이며 특히, 지난 2개월 동안 고학년 수학을 가르쳐주실 선생님의 부재로 아이들이 수학 교육을 받지 못하고 영어나 특별 활동으로 대신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위의 편지의 내용처럼 중학교 과정을 맡아줄 교사가 충원되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딸의 서프라이즈^^

 

며칠 전 저희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 국경일이라서 찬희, 환희가 학교를 가지 않았는데 자기 방에다가 아빠, 엄마를 위해서 서프라이즈를 한다고 아침 일찍부터 자기 방에 못 들어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자기 방을 공개했는데...우와~~정말 놀라웠습니다. HAPPY WEDDING 이라는 글자를 한자 한자 오려서 천장에 달았고요...벽에다 각종 축하그림을 글과 함께 그려서 붙여놓았는데 주요 내용은 결혼 축하해요, 사랑해요, 감사해요, 그리고 더 효도할께요....이었답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저는 마지막 내용이 그렇게 더 가슴에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두 딸이 학교생활도 교회생활도 잘 적응하고 있네요.

 

디브리핑 결과

 

저희 가족은 지난 2개월 동안 침신대 상담교수인 권은혜 박사님과 몇 번의 만남을 계속했습니다.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첫째 딸의 스트레스지수가 굉장히 높았지요. 알면은 대처할 수 있듯이 지난 2개월 동안 아내와 저는 지난날과는 다른 방식으로 딸들을 돌보았습니다. 표정에서도 나타나듯이 딸의 모든 면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이번 상담을 통해 저희가 깨닫게 된 것은 저희 부부가 자녀들에 대해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폭들이 넓어졌다는 것입니다. 폭이 넓어지면서 저희 부부는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함께 할 시간을 더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친밀함은 함께 한 시간과 비례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오늘 하루 삶을 시작할 때에... 자녀와의 관계에서, 그분과의 관계에서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2015529일 대평리에서 늘감사함으로

박베레스 이세라 드림

 

[기도제목]

1. 주님과의 온전한 연합과 가족의 하나됨을 위해

2. 우즈벡의 남겨진 영혼들을 위해-그들 가운데 생명과 구원의 필요성을 더욱 깊히 깨달을 수 있도록(다니엘 가족, 일라시 가족, 므니사와 조입, 굴바르 가족, 알로맛, 아이누라)

3. 2기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창조적 비자 발급을 위해)

4. 말씀과 기도모음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상황들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잘 나누고, 그러한 가운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는 중보자가 세워지도록

5. EGN(우즈벡 선교사 자녀학교) 중학교 과정의 교사가 충원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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