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남태평양에서 문안 인사드립니다. 사르밧과부 집에서 통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게 하시고 과부의 아들이 죽어도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다시 살아나게 하신 하나님 이사벨의 식탁에서 함게 먹는 바알예언자 450명과 아세라 예언자 400명을 부르고 갈멜산에서 진정한 하나님이 누군인지 불로 대답하시는 하나님 엘리야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감기환자들이 주변에 많이 생겨나는것이 성큼 겨울에 접어든것 같습니다. 5번째 집으로 이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 느낍니다. 12바구니 짐이 저희 짐보다 3~4배는 더 많은것 같습니다. 1주일을 꼬박 이사했고 아직 정리는 못하고 있습니다. 체력의 한계를 경험하는 시간들입니다. 안타깝게 가건물을 아들과 함께 헤머로 하루종일 부셔야 할때는 힘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12바구니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샵을 오픈하고 매일 운영하며 가장 큰 변화는 기증 하시는 분들입니다. 교민들의 기증과 타민족분들의 기증이 50:50 으로 아니 이제는 더 다른나라분들이 기증을 많이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지난 한주간은 특별바자회로 네팔을 위한 바자회를 하였고 판매수익금를 월드비젼을 통해 네팔로 보냈습니다. 한주간 더 할려고 합니다. 12바구니 존재의 이유가 여기에 있으니까요. 조금씩 단골이 생기고 친척이나 어려운 이웃을 데리고 오는것이 눈에 보이니 보람이 있습니다. 12명의 정기적인 자원봉사자를 놓고 기도하고 있는데 채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음달에 3주년 감사예배를 벌써 드리게 됩니다. 많은분들을 초대해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과 은혜를 찬양하는 시간을 갖고저 합니다. 12바구니를 통해 가장 큰 기쁨은 많은 민족의 사람들과 교제하며 친해 지고 있다는것 입니다. 12바구니에 차고 넘치는 기적을 많은분들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피지블레싱으로 피지소식도 전합니다. 3월말에 5차 피지블레싱을 진행하였고 특별히 BA지역에 많은 기도와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분양한 염소들이 새끼를 낳아 엄마 염소 크기 만큼 커져 있는것을 보고 기뻤습니다. 새끼를 낳으면 지역마다 담당자를 세워 사역에 도움을 드릴려고 하는데 아직 정착이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향성을 잡고 지역에 농장을 세워나갈 예정입니다. 3월에는 제임스목사님 댁에 자면서 졸지에 큰아들이 되었습니다. 가르나사모님이 뉴질랜드주소를 주면서 막내아들집에 가서 꼭 만나주길 원하셔서 교제를 하였습니다. 피지에 모든 교통수단은 다 경험했던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한것은 피지에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목격하였고 빛을 보았습니다.
안타까운일은 타브아지역 방문시 태풍으로 교회가 날아가 터만 남아있는 교회와 태풀때 침대밑에서 벌벌떨었다는 얘기를 들을때 미안했습니다. 또다른 교회는 아름답게 지어져 있는데 성도가 없어 트럭을 운전하며 생계를 걱정하는 목회자를 볼때입니다. 피지인디언들의 복음률이 2%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였습니다. 목사님 형제들도 아직 예수를 모르고 성도분들 중에 모녀만 교회에 예배드리고 집에 남편과 시아버지 다른 식구들은 산당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걱정도 하게 됩니다. 문화가 바뀌지 않고 세계관이 쉽게 바뀌지 않는것을 알지만 얼음도 바늘로 깨지니까요. 외부인이 전혀 없는 바타운... 순박하게 보이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이 전해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에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마음은 커뮤니티센터를 짓는것 입니다. 거창한것 말고 농촌에 마을 회관 같은 곳을 만들어 그들의 삶에 작은 도움을 주며 아이들도 돌보고 삶의 작은 변화를 줄수있는 시도를 하는것 입니다. 새로운 비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비젼주시고 기도하기 시작하면 필요한때에 이루어진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하시잖아요.
6차 피지블레싱은 7월8일부터~7월14일 12명의 팀원들을 모시고 갑니다. 6명은 10대들입니다. 바지역에 작은 JOY교회 내부 치장과 어린이사역, 염소분양등 다양하게 기도하며 준비중에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파껍질 처럼 피지를 조금씩 더 알아가며 그 곳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쓰셨던 많은 선교사님들 뒤를 쫓아 갑니다. 조선땅에 복음들고 오셨던 코큰 아저씨,아줌마처럼....
이제 피지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에는 문이 필요하듯 들어갈 문을 찾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두려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익숙해진 삶을 버리고 새롭게 길을 만드는 인생인것 같습니다. 아내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사랑하는 백성이 피지땅에 있고 그땅을 취하라고 말씀하셨는데... 850명이 아니라 8500만명이 있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밥이죠..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12바구니가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는 공동체로 잘 세워지고 협력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도록 2. 6차 피지블레싱을 통해 바지역에 성령의 바람이 불수 있도록 3. 피지비자문이 활짝 열리도록 4. NZ,FIJI 땅에 아버지학교가 활발하게 진행될수 있도록 5. 형길,형준 진로가 하나님손에 확정 될수있도록 6. 우리부부 영육간에 강건하고 성령충만하여 신바람나게 살아 가도록 유광종,이명옥,유형길,유형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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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갈렙
유광종선교사
예수님의 제자 이명옥선교사(아내)
시냇가의 심은 나무 유형길(큰아들)
의의나무
유형준(작은아들)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열방을 향해 저희 가정은 나아갑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부탁
드립니다..
국민은행 035802 04 293750 유광종(남태평양선교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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