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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월 < 13교회 아마존 목장 후원 >

 

할렐루야~! 4월도 주님의 크신 사랑과 관심으로 저희 아마존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살아계신 주님께서 강한 두팔도 함께 하시는 모든 삶을 붙들어주시길 이곳에서도 기도 올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비상사태입니다!! 후우~! 전혀 예상치 못하게 강물이 불어올랐습니다. 매년 강물이 차오르고 마을을 범람해왔지만 지금까지는 10년에 한번 그 수위가 예상보다 높이 차오랐다합니다. 지난 4년전 저희가 교회를 산타로사에 처음 세우고 운동장을 마련했던 그 때에 어느때보다도 물이 더 차올라 저희는 수재민이되어진 이 마을을 구제하는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만 4년만인 올 해에 이러한 경험의 경우의 수를 깨고 높은 수준으로 다시금 강물이 범람한 것입니다. 모든 이들이 작년 수위로 물이 차오르겠구나!’ 했었는데 ,다시 ! 작년보다는 좀 더 불어날 수도 있겠구나!’ 하다가, “으악!” 하고 말았습니다. 적당히 차오르면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일 여지라도 있기에그러려니하다가 뒷통수를 맞은 격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십년을 이곳에서 살아온 이들조차도 이번 년에 이렇게 물이 급히 높이 차오를지에 대해서는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기에 모두의 준비 또한 미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를 벌어 먹고 겨우 연명하는 삶에 이러한 비상사태를 안다하여도 크게 무엇을 달리 준비했을까 할수도 있지만, 이것은 생계와 생명과 관련된 일입니다. 물이 차오르자 그제 벌써 사망사고 소식이 들렸습니다. 전기 뱀장어에 의해 이곳 배수리공이 사망했습니다. 7세 어린이가 물에 빠져 사망했습니다. 마을행정기관이나 상급정치기관들도 전혀 이에 대한 준비가 없었던 만큼 의지가 더욱 필요하지만, 발을 동동 구르며 삶의 고통을 당하는 것은 이곳에서도 오직 가난하고 힘없는 마을 주민들의 몫이 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부기관들은 포기한것인지 마을주민들의 하소연과 불평듣는 것이 습관이 되서인지 전혀 미동도없이 손을 대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저희도 이 사태에 초등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입니다. 제가 더욱 온전히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지 못했기에 하나님께서 이에 대한 더한 대비에 대해 미리 말씀해주셨을 것임에도 이를 섬세히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모든 상황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비가오던 오지않던 변함없이 물로 덮혀버린 마을에 들어가지만, 오히려 모든 이가 집밖으로 나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 저희 멤버들이 한번 모이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가족들끼리 카노아(작은배)를 돌려가며 쓰거나 있는 이웃에게 사정하여 빌려야만 겨우 모여지니 시간약속 지키기조차 어렵습니다. 산타로사에서 가장 높은 땅에 올려졌다는 저희 교회 조차도 물에 차고 또 차버렸습니다. 예배를 이전 4년전처럼 사다리를 놓아 예배당 2층에서 드리려 했지만 나무로 되어진 이 예배당이 이전처럼 튼튼할지, 의자책상 그리고 모든 어린아이 어른 성도가 다 2층에 올라 예배하다 사고라도 나게 될지 모를일 입니다. 이곳에서 나무로 된 집 2층에 40-50명이 올라가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뒤 운동장에서 드리려했지만 그곳도 순식간에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하는수없이 아직 건축도 다 마치지도 못했고 개관 및 헌당예배를 올리지도 못한 희망의 집에서 주일 예배를 비상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배뿐만 아니라 주변 수재민대피소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진실로 일년반을 소망의 기도속에 많은 사랑의 손길속에 멤버들과 질통지며 삽질하고 새끼손가락 인대끊어지고 어깨 부상당하며 다리찔뚝거리며 올린 이 희망의 집이 말그대로 여호와 이레산타로사의 노아의 방주가 되고, “희망의 피신처가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사역하는 간호사 가족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이 희망의 집 2층에 살림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이든 교육의 터든 저희가 먼저 세운 비젼과는 달리, 하나님은 먼저 예배와 피신처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곳으로사람에 개고양이까지 다 피신해서 사방에 너도나도 구별없이 소대변을 갈기는 통에 ㅋㅎ 1층에서 회의중 이게 왠 물인가?” 하다가 2층의 개소변벼락도 맞았습니다. 사방의 구린냄새에 신축건물 올리던 멤버 열받고 하루에도 수차례 락스로 모두가 청소해야 하는데도 피신한 이들이 개념없이 굴땐 모두가 시험이오고스트레스수치도 올라가지만, 하나님께서 그리 물 차오르기 전에 바닥을 올리도록 그리 저희를 밀어부치신 이유가 다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집안에서 쓰던 물품들에서 걸려있던 속옷까지 차오르는 물속에서 말그대로 그냥 옮겨놓은 터라 모양새는 수제민 대피소로 난리가 아니지만 그래도 가슴깊이 죄인된 인간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안타까움과 그를 위해 애쓰시는 주님의 모습을 현장에서 보며 이곳을 준비해오신 아버지의 은혜와 도우신 모든 사랑에 진한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저희 멤버들도 수위가 올라가는 만큼 계속해서 다리를 수차례 올리고 올렸고, 각자 자신들의 집들도 버티기 어려워 이곳으로 우선 먼저 피신하였었지만, 다시 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왜냐하면 본인들만 혜택받을까 마을 사람들이 이 장소를 더욱 쓸수 있도록 자신들을 내어주는 것이지요.. 저는 더한 안타까움에 매일 같이 괜찮냐?” 물어도 이들은 파스토(목사님)! 따봉!” 엄지손을 치켜 올리며 우린 괜찮으니목사님 걱정마세요!”라고만 합니다. 그게 제 맘을 더욱 뭉클울리네요.. 가보면 바로 물위에 널판지를 올리고 올려 젖은 바닥 그위에서 콜록거리는 아이들과 자고 눕고 생활하면서도 말이죠.. 주님의 긍휼을 구하고 구합니다. 전 멤버와 매일같이 이 마을과 주변상황을 위해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손잡고 간절히 기도와 간구를 드리고 있습니다. 진실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어려움의 과정을 그분의 사랑으로 또한 메꾸어나가실 줄 믿고 의지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매번 모든일에 차선이 되는 저희 멤버들이라도 그 삶에 무엇을 도와줄수 있겠습니까묻던 중에 이들에게라도 카노아를 제공해야겠다는 맘을 주셨습니다. 곧 그날 회의를 열어 카노아을 만들기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묻고 곧 카타와라는 물에 뜨는 나무통들을 구하기위해 큰배를 타고 나갔습니다. 육지가 붙어있는 마을에 들어가서이 자재가 될 나무 원형들이 있는가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과정에서도 그분의 긍휼을 드러내셨습니다. 나무를 자르려니 전기톱을 사용하여야 하는데 저희가 중고를 사서 사용한지가 벌써 5년째 그날따라 아무리 시동을 걸고 분해해 닦고 기름치고 고치고 해도 우기에 이 톱 모터가 죽어버렸는지 살아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 사는 것외에 방법이 없냐 나도 여력이 없어 미안하다..하니.. 새로운 멤버가 된 에우달리오가 사실 자기가 모터를 받아둔것이 있는데 어쩌구 저쩌구 무슨 말인지 통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합니다. 멤버들까지 절 도와 몇번을 다시 알아듣게 묻고 제게 다시 전달해주는데 꼭 못알아듣는 제가 문제인듯한 느낌으로 대화가 마무리되어버렸습니다.  저희는 물이 계속 차오르면서 이미 각 어려운 가정 28가정에 나무를 공수해와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저희 배를 무상대여해 16가정을 나무를 직접 실어 가도록 기회를 제공했었터 였지만 다시금 곧 저희는 설탕 소금 식용유 쌀 비누등등 가장 우기에 많이 쓰여질수 밖에 없는 물품들을 브라질로 배타고가서 30가정분을 준비해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오가는 과정에서 알게된것이 바로 이 에우달리오의 전기톱이 다름아닌 전당포에 잡혀있다는 안타까운 뒷이야기였습니다. 그 아이도 첫 남편이 사고로 사별하여 낳은 자식으로 형편상 더 나은 환경위해 죽은아비 부모의 요청에 의해 그 예쁜 딸아이를 다른 아마존 도시에 보내되면서도 버젓이 부모로써 그 배값과 손에 쥐어줄 용돈이 없었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친자가 아님에도 어렵사리 도시에가서노가다뛰며전재산으로 마련한 생계줄인 전기톱을 저당잡혀자금 마련하여 자녀를 보냈었다는 것입니다. 6개월내에 못 갚으면 이것도 그냥 헐값에 넘어가는 것이라는데, 아마존에도 이러한 시스템이 있었다니..드라마도 아니고 이제 딱 그 시기 두주 앞두고 모든 사정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니 그러한 내용도 몰랐다니요.  워낙 교회에서도 잘 웃고귀하게 잘 커주던 아이였기에이곳을 떠나기 싫어하며 마지막 예배를 드리며 가던 아이를 보며못내 안타깝기만 했었지, 할머니함께 떠나는 그 때도 단 돈 1헤알도 못 쥐어주었었는데 가정사들 뒤에 이런 일들이 있었다니요.. “일하지 않으면 돈은 따르지 않는다””땀 흘리지않으면 영광도없다하며 거지근성과 싸워가던 우리네 멤버들이기에 저에게 마을 주민들처럼 어디 아쉬운 소리 한번 못하는 줄은 알고 있었고,다만 마음으로 제 마음과 목적을 알아주던 이들에게 미안감사하던 터였지만, 저스스로 무심하기만했던 모든 것에  제 가슴도 먹먹해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 신실한 믿음의 어미 아우리아도 지금 자궁종양의 진단받고 이곳 열악한 상황에서도 인내하며 살조각을 수차례 떼내며 통증과 싸우고 암이냐 아니냐하며치료받는 중이었으며 그럼에도 신실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섬기며가장 어려울때 자진하여 병원청소를 맡아주었고 그때만 해도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함이 귀하기만 했던 여성 멤버였답니다. 이러한 과정에 진실로 온 교회가 그 가정위에 기도했고 그 남편이 어느날 교회에 나오고 신앙을 가지게 되어 복된 가정으로 그 가정의 축복을 위해 기도하던 터였었는데., 둘이서 애써 키우는 것이 감사했고 갈라서서 살게한다는 것에도 마음이 참그러했는데,아이를 작년 할머니와 함께 안타까움으로보낼시차비와 용돈을 쥐어주려고 자신들의 생계줄이던이것을 저당잡히고 있었다니,인생사가 늘 쉽지만은 않은 이 가정에 주님의 긍휼과 구원의 은총을 진심으로 구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성격이 불같고 믿음생활을 이해못하는 더 어린 남편과 이혼하길 마음먹던 아우리아를 다그쳐 좀더 인내하며 남편의 영혼과 가정을 주님께 올려드리자”, 그 이후 그 가정의 하나됨을 상담하며 아우리아가 먼저 성도에서 저희 굳프렌즈 멤버가 되었고 그 가정의 평화가기도 제목이던 때가 있었는데, 작년 말 그 남편이 기적같이 주님을 영접하고 형제가 마약문제로 살인당하는 시험속에서도 믿음의 새삶을 시작하여 저희가 지난 달 새로운 멤버로 초대하기 까지 이르러 모두가 기도가 응답된 그가정을 축복하며 더한 행복을 빌던 가정이었답니다. 그리고 지난 달부터 저희가 제공하는 쥐꼬리같은 월급을 받고도 그저 감사하며 스스로 십일조부터 내고 제자교육에 가장 열성을 보이면서다른 멤버들에게 도전과 감동을 주며 나아가는 이 믿음의 가정이 진심으로 승리해 나가길 기도했었는데요….하나님이 때가 되시니 그 가정의 탄식과 신음을 드러내신 것이었습니다. 저도 저희 아내와 의논하고 브라질 헤알을 콜롬비아 페소로 환전하여 일단 이 기계를 찾게 되었고 이를 그들 부부가 몇 달에 나누어 갚아가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저희 멤버들의 카노아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자르는 일에도 그 도구는 큰 몫을 감당케 되었습니다.

비록 어떤 큰 도움을 준것도 결코 아니지만, 무엇보다 그 가정뿐만 아니라 저희 가정도 멤버 모두도 아무도 모르는 우리의 고충을 이해하시고 도울길을 찾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 더욱 격려하고 사랑과 합력으로 따뜻함을 느끼는 귀한 하나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이 멤버와 가정을 위해 기도제목을 드렸었는데 함께 기도해주셔서 이렇게 더한 응답으로 이들이 귀하게 하나님을 만나며 성장하며 나아가고 있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또한 지금은 모든 멤버가 각자 이렇게 준비된 카노아들을 타고 예배를 위해서도 제자교육도 일을 위해서도 아내 아이들까지 실고와서 매일의 사역들을 감당해 나가고 있으니 신앙의 삶은 곧 열매의 삶인 것 같습니다. 하하 할렐루야~!  

 늘 저희를 위해 사랑과 은혜은 끈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실로 감사와 더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작은 마음과 사랑이 모여 어느 이 세상 한 구석에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이루고 지탱해 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축복이 어디 있을까요? 여전히 비상사태인 이곳 주변을 보면 모든 것이 기도제목이고 무엇하나 힘이 될 수 없는 무력함에 눌림까지 받게 되지만 또 그가운데서도 늘 살아계시며 선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 우리가운데 변함없이 계심을 보며그분이 곧 우리의 희망이심을 고백합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계신 곳 어디에서든지 이곳 아마존에 베푸신 것 보다 더하신 하나님의 복음의 은총과 부활의 생명으로 그곳을  가득 채워주시길 저희 모두가 함께 아마존에서기도와 간구를 올립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복음으로 거듭난에우달리오아우리아의 가정에 성령이 충만히 임하사 시험에서 늘 승리하며 믿음으로 승리해나갈수 있도록, 그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건강히 잘 자라고, 다른 멤버들과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어나갈수 있도록                 

2. 저희 브에노스 아미구스 교회와 굳프렌즈기관에 하나님께서 힘을 주셔서 산타로사와 론디냐등 강물로 수재민되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곳 성도와 주민들의 삶을 복음으로 인도하며 주님의 사랑과 이름으로 온전히 도우며 나갈수 있도록. 은혜가운데 각지로부터 도움의 손길들이 모아지고 모든 성도들이 아무 사고 없이 이 시기를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3.”희망의 집으로 피신하여 함께 생활하게 되어진 가정들이 서로 질서를 지키고 합력하여 어려운시기를 은혜로 만들어나갈수 있도록, 우기동안 미완성인 건물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4. 저희 선교사 가정이 마을을 오고가는 모든 걸음과 건강이 성령님의 보호가운데 지켜질 수 있도록 또한 늘 성령충만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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