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월 < 행복을 여는 교회 파송 선교사 >

 

 

Happy New Year! 2015년 새 해가 밝았네요. 올 한 해도 그 분과 동행하는 멋진 날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저희가 인도에 온 지도 벌써 6개월이 흘렀습니다. 참으로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는군요. 고국에는 눈도 많이 내리고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이곳에서도 쉽게 소식을 접할 수 있어 그것도 참 감사한 일이네요. 지금 여기도 겨울입니다. 밤부터 아침까지 안개가 많이 끼어서 어떤 때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것은 아닌 데, 오히려 집 안에 있는 것보다 밖에 있는 것이 더 따뜻합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챙겨온 전기장판 덕분에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추운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고, 안전운행하시길 ㄱㄷ합니다.

 

* 피터 & 크리스탈 이야기

 

작년 12월에 1학기를 마치면서 중간고사를 보았습니다. 처음 치루는 시험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그런대로 시험은 치뤘습니다. 2주간의 방학이 끝나고 지금은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4월에 기말고사를 보면 1학년이 끝이 납니다. 2학기도 열심히 달려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드디어 인도에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2년 지나서 하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아직 이곳의 교통질서는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차선은 있지만 차선 무시, 끼어들기, 역주행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차들 뿐만 아니라 동물들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속도로에서도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운전대를 잡으면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행인 것은 지금은 많이 적응되었습니다. 안전운행 할 수 있도록 손모아 주세요.

 

아내는 며칠 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워낙 피부질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보니 늘 조심하는데도 이번에는 붉은 두드러기가 온몸에 퍼져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가까운 병원에 다니고 있는 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속히 회복되도록 ㄱㄷ해 주세요.

 

* 민혁이와 민서의 학교 적응기

 

여러분의 ㄱㄷ와 응원 덕분에 민혁이와 민서가 12월부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아직은 학교 분위기나 수업이 한국과는 완전히 달라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잘 하리라 믿습니다.

도시락은 싸서 가는 데, 학교 친구들이 신기해 한답니다. 어떤 때엔 친구같이 먹어서 자기는 몇 개 못 먹었다고도 하고 어떤 때는 이상해 보이는지 외면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제대로 알아듣지 못할때가 많아서 자신들도 매우 답답한가 봅니다. 잘 적응해 내길 손모을 뿐입니다. 아무쪼록 민혁이와 민서가 즐거운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ㄱㄷ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손 모아 주세요

여러분의 중보 덕분에 이사가 너무나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모두 놀랄 정도로요. 순간순간 저희를 위해서 손 모아 주시는 분이 많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며 살아갑니다.

 

 

1. ㅁㅆ과 ㄱㄷ로 충만하도록

2. 힌디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3. 민혁이와 민서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서

4. 아내의 피부질환 완치를 위해

5. 가족들의 건강과 매일매일 안전운행 할 수 있도록

 

다시 뵐 때까지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나마스떼

 

2015년 1월 I국에서 피터 강, 크리스탈 안 드림

 

 

※ 바뀐 주소와 연락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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