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행복을여는교회

나눔터

국내외선교소식
2014.12.10 18:08

2014. 12월 우즈벡(박 베레스선교사) 선교편지

조회 수 8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2014. 12월 < 13 두드림 목장 후원>

 

 

늘 감사함으로....

“모든 ㅇ혜의 ㅎㄴ님 곧 그ㄹㅅ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압살롬 알라이꿈^^ 약쉬므시즈..!! (우즈벡 인사말) 이 땅에서 4년 째로 맞는 겨울입니다. 추운 겨울 모두 평안하시지요? 위의 말씀으로 동역자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그분께서 여러분들의 모든 삶의 터전 위에 그리고 관계 위에 친히 온전히, 굳건히, 강하게 또한 견고하게 하실 것입니다. 저물어 가는 올 한해에 이 말씀의 능력이 동역자 여러분의 모든 영역에서 함께 하길 다시한번 손합니다^^ 가까운 가족들, 사랑하는 분들께 간간히 소식들이 전해져 오는데 저희들이 한 텀을 마치게 되었다고 인사를 전하면 “벌써 4년이 되었어?” 라고 말씀들 하시네요......네...벌써 시간이 그리 되었습니다. 4년동안 저희 부부는 그분의 사랑 안에 더 성장해 같고 저희 두 딸도 아름답고 예쁘게 성장했습니다. 참 감사하지요^^ 감사밖에는 없네요!!

4년을 마무리하면서

우즈벡에서의 4년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한국에 들어가서 잠시 안식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20일 정도 남았네요(귀국 일자가 12월 22일입니다) 요즘 아내와 밤늦게 까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우즈벡에서의 4년 동안의 일들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그분 안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며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난은 저희의 내면을 더 깊고 넓게 확장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낯선 나라에 와서 낯선 민족을 섬긴다는 것이 저희에게는 놀라운 축복이었지요. 저희의 자아라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서는 이들을 섬길 수 없다는 걸 철저히 배웠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는 책의 말씀이 더 깊이 와닿습니다.....“여보~4년 동안의 시간을 어떻게 말할 수 있나요?” 아내가 제게 질문했습니다. 저는 바로 대답했습니다. “땅! 영혼! 사랑!” 이것이 저의 대답이었습니다. 세 가지 대답은 그분이 제게 가르쳐준 4년의 결과였습니다.

땅은 밟는 데로 제게 의미가 되었습니다. 땅을 사랑하게 될 때 영혼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즈벡의 땅은 한국과 북한을 합친 면적의 2배였습니다. 저는 그 땅을 쉴새없이 밟으며 다녔습니다. 우주벡 전체(12개주 1개 자치주)를 4년동안 2바퀴 돌았습니다. 우즈벡의 오지라 불리는 아랄바다, 아이다르콜 호수, 아야즈 칼라도 마다하지 않고 다녔습니다. 땅을 밟게 될 때 이름을 알아야 했고, 그 이름은 저를 ㅈ보하는 가족들에게 그리고 동역자들에게 불리워졌습니다. 그래서 이 땅의 많은 이름들이 제게 의미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수없는 땅밟기 가운데 어느 날! 문득 이 땅을 걸어가는데 이 땅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그분이 한없이 부어주셨던 것입니다. 이 땅에 서 있는 나무 그리고 바람, 공기까지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영혼

땅은 언제나 영혼과 연결되었습니다. 므니사, 서입, 저힙, 이로다, 세르맛, 쑤흐릅, 들로럼, 엘여르, 엘도르, 주마보이, 술탄파샤, 샤브캇, 일험, 므카다스, 이크볼, 알리세르, 슈흐랏, 굴바르, 알로맛, 너드라, 아이로라, 압둘라쉬드, 라리쉬, 루스탐......이들이 모두 땅밟기에서 연결된 영혼들의 이름입니다.(한국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공부하듯 이곳도 지방에서 타쉬켄트로 올라와 공부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가족들 이지요) 이제 그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그분의 말씀으로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사55:13a)" 아무 의미가 없었던 그들의 이름이 우리의 입술을 통해 불리워졌을 때 그들의 이름은 반드시 그분 안에서 의미가 있는 이름이 되리라 저는 믿습니다. 가시나무 같았던, 찔레 같았던 이름이 잣나무, 화석류 같은 이름이 될 것입니다^^

사랑

전기세를 받으러 왔던 징수원이 돈을 받고 영수증을 다른 주소지로 처리하였을 때

함께 일했던 직원이 배반을 하여 금전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혔을 때

정지선에서 내 뒤에 있던 차가 무리하게 추월하다 차의 옆면을 긁고 지나갈 때

같이 사역하던 선생님으로부터 오해를 받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한 말을 들었을 때

섬겨야 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피곤함과 부담감으로 인해 피하고 싶을 때........

바로 그 때!!

그분을 바라보는 비결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손의 능력이 아니라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임재 안에서 잠잠히 그분을 기다리며 안식할 때 그분의 사랑이 나를 바꾸워 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부어주는 사랑만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손해보지 않아도 되는 그때에 손해보는 것으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도, 피곤하여 지쳐있는 몸을 새힘을 주워 섬길 수 있게 하는 힘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가능하게 하는 상황으로 바꾸어 가는 모든 것들이 오직 그분의 사랑이었음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분의 사랑이 먼저 우리에게 부어 졌기에 사랑의 빚진 자로 오늘도 이 땅에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이십여 일 동안 잘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손모아 주세요..... 한국에서 갖게 될 잠간의 안식과 충전은 앞으로 두 번째 텀때 저희의 힘으로 할 수 없었던 것을 그분의 능력으로 가능케 하는 시간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라 믿어요. 곧 감사했던 분들을 뵐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2014년 12월 1일 타쉬켄트에서 베레스와 세라

늘 감사함으로 드림

[아룀 제목]

1. 다니엘 가족을 위해서-아버지의 마음으로 더 깊히 사랑하도록

2. 일라시 가족을 위해서-영원한 생명의 귀중함을 더 깊히 깨닫도록

3. 므니사와 조입을 위해-교제를 통해 ㄱ원의 필요성을 깨닫도록

4. 안ㅅ년을 잘 준비하고 남은 기간동안 ㅅ역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5. 재정을 위해서-찬희와 환희의 MK 학교 학비를 위해

6. 영혼ㄱ원을 위해

-도니에르 가족(루스탐, 굴리, 바흐티여르, 잠시)

-일라시 가족(움미다, 케무르), 굴바르 가족(오빠-알리세르와 슈흐랏)

-므니사, 조입, 서입, 사브캇, 알로맛, 들푸자, 알로맛, 노드라

7. 한국에서 쉼과 충전의 시간을 잘 보내고 두 번째 텀을 잘 준비하도록

후원계좌 : 외환은행 181-04-0115-9999

문 의 : 침ㄹ교 해외ㅅ교회 02-3775-447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