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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선교소식
2014.11.05 21:30

2014. 10월 우즈벡(박 베레스선교사)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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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월 <13 두드림 목장 후원>

 

 

평강의 평강으로....

 

그분의 은혜와 평강으로 문안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를 아켜주시는 선생님으로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단풍 사진을 보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움에 젖어드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우즈벡의 가을 하늘도 한국 못지 않게 맑으며 푸르네요...산책을 하면서 사색을 하기에도 그분 안에서 평강에 평강으로 충만하여 ㄱ도를 하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더욱 깊어가는 가을 자락에 동역자님들 또한 더 큰 그분의 임재 안에 충만하기를 손 모읍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거의 3년 만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침연으로 가족 여행을 갔습니다. 깊어가는 우즈벡의 가을을 만끽하며 그분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즈벡에서 4년 여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서 그분이 가장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히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분이 만드신 대자연 속에서 깨달았던 것은 ㅅ역, 일, 열매보다도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가족의 하나됨이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이 가족의 하나됨이었고, 더 나아가 부부의 하나됨이었습니다. 지금 시대에 어두움이 그분의 나라를 깨뜨리는 모든 방법들이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찬희와 환희 모두 행복해 하며 ㅇ배하고 그분 안에서 쉼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보물들.....

 

아직 믿는 자들의 공동체로는 되지 않았지만 굴바르, 노드라, 알로맛 세 자매가 일요일마다 저희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찬희와 환희 모두 함께 하는 ㅅ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대생인 세 사람 모두 찬희와 환희와 함께 미술 공부를 한 후, 저희 부부와 교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바로 이 시간이 저희에게는 중요한 시간이 되지요....공식적인 ㅇ배는 아니지만 저는 이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을 삶의 ㅇ배라고 생각하며 교제합니다. 함께 식사를 하며, 삶을 나누며 이들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갑니다. 식사를 할 때에는 제가 성ㄱ구절을 미리 준비하여 그 말ㅆ으로 기ㄷ합니다. 믿ㅇ은 들음에서 난다는 그 말ㅆ에 의지하여 이들의 귀에 그분의 말ㅆ을 들려줍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는 이들에게 우리가 ㅁ는 자들이라고 말하며 기ㄷ합니다. 개학후 므니사는 아내와 함께 한국어 공부를 준비중에 있고요...요즘들어는 아내와 홧즈업(우즈벡 카톡)으로 톡하며 문자를 나누네요....얼마 전에는 다니엘도 홧쯔업으로 사진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일라시가 사업으로 많이 바쁜 가운데에서도 일주일에 한번 지속적으로 만나는데 이번에 만났을 때는 저를 번쩍 들어 올리면서 포옹을 하더군요. 처음에 저는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때에 일라시의 행동이 잔잔한 기쁨으로 넘쳐옵니다. 여러 가지 모습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다가서고 그들과 함께 합니다.

 

 

우즈벡의 땅 끝에서....

 

우즈벡의 아랄바다는 타쉬켄트에서 33시간 정도(누쿠스에서 9시간 거리)를 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우즈벡의 땅끝입니다. 며칠 전에 아랄바다가 있는 카라칼팍스탄으로 그 카라칼팍스탄의 수도인 누쿠스로 땅밟기를 갔습니다. 누쿠스에 도착한 후,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 새벽을 맞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저는 아랄바다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아침, 전혀 생각지 못한 현지인 택시기사를 만나 아랄바다로 들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랄바다는 신비로움과 경외감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외경감으로 저를 압도하는 풍경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신비로움과 경외감을 체험하자 두려움의 땅이었던 아랄바다는 제게 너무나 친숙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 땅은 ‘죽음의 땅’이라고 합니다. 매년 아랄바다는 심각할 정도로 메말라 갔습니다. 하지만 그날 제가 본 아랄바다는 생명이 샘솟는 바다였습니다. 동터 오는 새벽에 많은 새들이 호수 위에 노닐고 있는 모습은 죽음의 바다가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에 그 땅은 생명이 샘솟는 소망의 땅이었습니다.

 

우즈벡의 땅 끝 아랄바다에서 그분은 저의 시선의 끝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나의 시선으로 내가 만든 것들을 바라보라!!”

정말 그분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에 아랄바다는 더 이상 죽음의 바다가 아니라 생명의 바다였습니다. 저의 시선의 끝이 죽음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를 경험하여 맛보라!!”

그분의 선하심을 맛보아 경험하게 될 때 그분은 더 친숙하며 친밀한 분으로 다가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낯선 아랄바다가 경험되어질 때 친숙하게 느껴지며 다가왔던 것처럼....

 

이 모든 것으로 인해 저는 우즈벡의 땅끝에서 그분을 ㅊ양하며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 마음과 생각을 넓히시려 우즈벡의 땅끝으로 인도하신 ㅈ님......기쁨으로 ㅊ양드립니다^^!!”

 

 

ㅇ식을 준비하며

 

우즈벡에서의 4년을 마무리하면서 그분이 저희에게 주신 것들을 깨달아 알아가며 풍성함을 더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 12월에 잠시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저희가 한국으로 들어간다고 하니 어떤 분은 아예 우즈벡에서 철수하시는 것을 알고 계시는데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저희 회사에는 4년 ㅅ역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1년을 ㅇ식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상황상 저희는 1년의 시간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2개월의 시간들이 남았습니다. 더 많이 응원해 주시고 손모아 주세요.....

 

2014년 10월 25일 타쉬켄트에서 베레스와 세라

늘 감사함으로 드림

 

 

[아룀 제목]

1. 다니엘 가족을 위해서-아버지의 마음으로 더 깊히 사랑하도록

2. 일라시 가족을 위해서-영원한 생명의 귀중함을 더 깊히 깨닫도록

3. 므니사와 조입을 위해-교제를 통해 ㄱ원의 필요성을 깨닫도록

4. 안ㅅ년을 잘 준비하고 남은 기간동안 ㅅ역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5. 재정을 위해서-찬희와 환희의 MK 학교 학비를 위해

6. 영혼ㄱ원을 위해

-도니에르 가족(루스탐, 굴리, 바흐티여르, 잠시)

-일라시 가족(움미다, 케무르), 굴바르 가족(오빠-알리세르와 슈흐랏)

-므니사, 조입, 서입, 사브캇, 알로맛, 들푸자, 알로맛, 노드라

 

 

후원계좌 : 외환은행 181-04-0115-9999

문 의 : 침ㄹ교 해외ㅅ교회 02-3775-4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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