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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선교소식
2014.09.03 18:11

2014.8월 우즈벡(박 베레스 선교사)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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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월 <13 두드림 목장 후원>

 

 

사랑이 흘러나오는 삶

 

 더위가 물러간 줄 알았는데 다시 온도가 40도를 넘나들면서 한여름의 불같은 더위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햇빛이 뜨겁다 못해 따가울 정도의 강렬함으로 내리쬐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시원한 얼음빙수같은 말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의 말들이지요...

“아빠 빨리 오세요 그리고 파이팅! 힘들어도 참으시고 그래도 힘들면 전화하세요

쏴랑해요~ 보고 싶을거예요

아무리 짧아도

그래도...”

바로 며칠전 2박 3일 일정으로 나보이로 땅밟기를 갔는데 환희가 제 핸드폰에 남긴 메모입니다. 강렬하게 내려 쬐이는 햇빛의 더위 속에서도 이슬 구름 같은 사랑의 말들이 우리 속에 더 많이 나누어지길 노래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더 많이....함께 하는 동역자분들의 가족에게도 더욱 풍성하게 그분 안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의 말들이 넘쳐나길 손모읍니다^^

 

새로움을 부어주신 땅밟기 사역

 

8월에 들어서자 마자 저희가족은 샤흐르샤브즈(아무르티무르의 고향으로 차로 6시간 정도 가야 되는 거리)로 땅밟기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교제하며 손모으고 있던 굴바르가 저희 가정을 계속해서 샤흐르샤브즈의 자기 집으로 초대했던 것입니다. 전에는 저 혼자 땅밟기를 갔습니다. 갈 바를 모르고, 만날 수 있는 누군가를 알 수 없이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땅밟기는 만날 누군가가 있었고 만나서 교제할 집이 있었던 것입니다. 갈 바를 모르고 시작한 땅밟기 사역이 이제는 한 영혼을 향한 목적이 있는 땅밟기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찬희와 환희도 처음으로 현지인집에 머물면서 함께 식사하며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굴바르 가족의 저녁만찬은 오쉬였습니다. 우즈벡민족들은 귀중한 손님들을 맞이할 때면 언제나 오쉬를 만들어서 대접을 합니다. 이 날 오쉬는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아츄추 샐러드(오이+양파+토마토+소금으로 만든 샐러드...우즈벡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빵과 함께 먹는 음식)가 나왔는데 한국사람들이 매운 것을 좋아한다고 굴바르가 거기에 특별히 매운 고추를 썰어 넣어서 내 놓은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저희는 감동이었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전화로만 서로의 안부를 물었던 가족 대 가족의 관계는 더욱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굴바르 가족은 저희 가족을 보면서 굴바르와 관계하는데 더욱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굴바르 집에서 하루를 머문 그 다음날 저는 아내와 함께 샤흐르샤브즈 땅밟기를 하였습니다. 아내와 함께 하니 더욱 역동적인 땅밟기가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중요한 장소에서는 동일한 마음을 주셨고, 더 손모으게 하셨습니다. 이땅에 더 많은 ㄱ도의 사람들의 ㄱ도행진들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채워 주셨습니다.

조입이라는 학생으로부터 불현듯 전화가 왔습니다. 이 친구는 1년 8개월 전에 나보이(기차로 6시간 거리)로 땅밟기를 갔을 때 만났던 친구입니다. 그후에도 2번 정도 타쉬켄트에서 만났는데 그후 연락이 되지 않아 만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10개월만에 연락이 되었던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전화하자마자 저희 가정을 자기집으로 초대하였던 것입니다. 손모으면서 굴바르 집에 갔다 온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나보이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저혼자만 가게 되었습니다. 또다시 목적이 있는 땅밟기가 되었습니다. 가서 만나야 할 영혼이 있는 집!! 이제 그곳이 나보이였습니다. 조입의 집에서 이틀을 머물면서 식사를 5끼나 대접받았습니다. 떠나기 직전에 차려준 저녁음식은 만드(만트 혹은 만두로 발음됨)였습니다. 정말 모양이 우리 한국음식인 ‘만두’와 거의 똑같았습니다. 차려준 양이 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주셨는데 그 양만큼 그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준 작은 사랑의 관심이 어느 날 너무나 큰 사랑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조입뿐만이 아니라 일라시, 므니사, 굴바르 이제는 그들에게 참사랑을 전해주고자 합니다. 그분의 시간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노래해 주세요... 이들의 눈과 귀가 열려서 복ㅇ을 단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요....

 

타는 듯한 더위에서 은혜로 만난 분들...^^

 

저희는 처음에 무척 걱정을 했습니다. 우즈벡에서 가장 더운 계절이 6월 말에서 8월 초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7월 말에서 8월 초에 한국에서 늘사랑 가족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타는 듯한 더위였지만 이 기간에 그나마 예년보다 5-6도 정도 떨어지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분들과의 만남은 그냥 은혜였습니다. 이분들의 ㅎ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저희에게 전해지는 것 그 자체가 저희에게는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만나는 것 자체가 격려였습니다. 제가 그분들을 만나면서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여기에 오는 것 자체가 기적이요 감사입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한 말이 있습니다. “저희 이름을 불러가면서 하는 10초의 손모음이 저희는 이곳에서 일주일을 살아가는 힘과 능력이 됩니다!!” 중보의 손 모음은 이땅의 영적 판도를 바꿉니다. 특별한 은사를 가진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 단지 일주일에 딱 한번! 10초의 부르짖음!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당신의 10초의 노래가 명백한 더위를 감싸 안은 이슬 구름입니다”

 

영혼을 품는 마음이 딸들에게도....

 

“아빠^^ 일라시 아저씨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조입아저씨는 그때 기차에서 만난 대학생 오빠지요..? 저 기억하고 있어요...!!” 1년 반 전에 만난 조입을 기억하며 딸들은 조입아저씨를 궁금하는가 하면 일라시 아저씨의 요즘 근황도 궁금해 합니다. 이번 굴바르 집을 방문하면서 찬희와 환희에게도 많은 의미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영혼을 품고 손모으고 만나고 관계하는 일들이 결코 쉽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이며 끈임없는 손모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리기에 찬희와 환희도 엄마와 아빠가 품고 손모은 영혼들에 관심이 있습니다. 환희는 조입네 집에 다녀오자 마자 가족들의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하네요....영혼의 이름을 불러가며 손모을 때 저희 가족은 하나가 됩니다^^그분 안에서...

 

 

2014년 8월 20일 타쉬켄트에서 베레스와 세라

늘 감사함으로 드림

 

 

[아룀 제목]

1. 기름부음이 있는 매일의 ㅇ배를 위해

2. 그분의 임재 안에 더 온전히 설 수 있도록-관계신앙으로의 성숙을 위해

3. 다니엘 가족을 위해서-아버지의 마음으로 더 깊히 사랑하도록

4. 금요 향이 있는 손 모음회에서 새로움의 ㄱ도의 불로 타오르도록

5.‘스카이 브리지’를 위해-현지인 리더 협력공동체, 믿음-성숙의 ㅅ앙기업체로 자라도록

6. 땅밟기 사역을 통해 그분의 사랑의 충만함으로 이땅을 중보할 수 있도록

7. 재정을 위해서-1) 찬희와 환희의 MK 학교 학비를 위해

2) 사역을 위한 필요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재정을 채워 주시도록

8. 영혼ㄱ원을 위해

-도니에르 가족(루스탐, 굴리, 바흐티여르, 잠싯)

-일라시 가족(움미다, 케무르), 므니사, 조입, 서입, 사브캇,

-굴바르 가족(오빠-알리세르와 슈흐랏), 알로맛, 들푸자, 압둘라흐먼, 디나라

-큘류츠바이 가족(아들-베긴, 욱담)

후원계좌 : 외환은행 181-04-0115-9999

문 의 : 침ㄹ교 해외ㅅ교회 02-3775-4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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