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행복을여는교회

나눔터

국내외선교소식
2014.06.27 11:26

2014.6월 우즈벡(박 베레스 선교사)선교편지

조회 수 13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2014. 6월 < 13 두드림 목장 후원>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삶

 

은혜가 가득하기를 손 모읍니다.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기를 아버지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우즈벡의 전형적인 더위가 점점 더해가고 있습니다. 한낮의 온도가 40도를 오르내리면서 낮에 활동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햇빛의 뜨거움은 온 몸의 기운을 순식간에 빼앗아 가 버려 잠깐동안 바깥활동을 하더라도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온몸의 기운이 다 소진되어 정신차리기가 쉽지 않네요...^^  

이럴때 에어컨 바람 앞에 잠깐만 있더라도 기운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듯이 영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지치기 쉬운 이 여름날에 에어컨의 시원하고 신선한 바람같은 성령님의 기름부음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에 그분의 임재 안에서 더 넘치시기를 손 모읍니다. 그분의 임재 안에 거하는 것이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는 삶의 비결임을 이 여름날에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새롭게 부어주시는 땅밟기 사역

 

5월과 6월~~ 2개월에 걸쳐 세 번의 땅밟기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지난번에 밟았던 곳을 밟기도 하고 새로운 곳을 밟기도 하였습니다. 가고 오는 시간만 2박3일이기에 한지역을 돌아보는데 1주일 가량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3지역을 2달이라는 시간에 거쳐 다녀오느라 지난달에는 서신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도시에는 느낄수 없는 순수함 우즈벡적인 것들을 느끼며 ....이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 부어주신 은혜의 순간들이었습니다. 물론 각각의 장소에서 깨달았던 아버지의 마음은 너무나 큰 은혜였습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누르타의 아이다르콜 호수지역이었습니다. 타쉬켄트에서 기차로 4시간을 간후 택시로 4시간을 더 가야되는 곳이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코쉬라봇’이라는 도시에서 본 끝없이 이어지는 포도밭!! 그리고 ‘이쉬트헌’이라는 도시에서 본 끝없이 이어지는 광야길! 그리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해 바라다 본 아이다르콜 호수는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고 드넓은 호수였습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사랑은 드넓고 광대하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이 없는 사랑이다’.... 거기에서 저는 그분의 사랑의 마음이 얼마나 끝이 없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간곳은 호레즘지역의 고대 성터지역이었습니다. 엘릭칼라, 아야즈칼라(칼라는 성터이라는 뜻)라는 곳을 너무 가고 싶었는데 손 모으는 중에 주셨던 호레즘 지역의 옛성터였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문의를 해도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결국 지도 한 장만 들고 그분께 맡기고 그냥 떠났습니다. 역시나..^^ 19시간이 걸리는 기차길 도중에 엘릭칼라에 사는 분이 제 옆칸에 탔습니다. 또 역시나 저는 도움을 청하지 안했는데 주위 분들이 그 사람에게 저를 데리고 가라고 강권하였습니다 (속으로 저는 너무 좋았죠...^^) 그리고 그분(큘류츠바이)은 저를 자기집으로 데리고 갔고, 그와 함께 아야즈칼라는 물론 굴두르슨칼라, 부르구트칼라, 크르크즈칼라, 속치칼라 등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분을 믿고 담대하면 예비하심의 도움의 손길이 열린다!!’

세 번째로 간 곳은 우즈벡 최남단 도시 테레미즈였습니다. 기차로 15시간 30분 걸리는 테레미즈 지역은 일년 반년 전에 한번 다녀왔던 지역인데 그때 제가 그 지역을 다녀오면서 아쉬웠던 것과 알고 싶은 것이 몇 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번 여정에 그것이 다 해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그러한 것을 사람들을 통해서 그 일을 이루셨는데 그 한사람의 현지인 이름이 ‘보트르’ 제 우즈벡이름과 똑같은 자였습니다....‘궁금한 것이 있으면 버리지 말고 품어라 그분은 사람을 통해 그것을 해결하시고 자유함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모세에게 훈련시키신 것은 테크닉도 일도 지식도 도덕훈련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께 주파수를 맞추는 훈련,,,바로...관계훈련이었습니다......땅밟기 사역은 광야에서 주를 만나 교제훈련을 하는 모세와 같습니다. 이번의 땅밟기에서 저는 그분을 더 누렸습니다. 힘들지만 그분 안에서 자유함을 누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들...^^

 

저희가 이 땅에 와서 품은 첫 영혼 도니에르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선 젊은이가 일할 직장이 많지 않기에 직장이 없어 놀고 있는 청년들을 바라보자니 한없이 가슴이 답답 하네요,,,이들에겐 직장문제도 해결해 줘야 하기에...(이것이 이 나라 현실입니다.) 경제대학을 다니는 므니사는 학교가 방학이라 고향인 나보이로 돌아갔습니다. 앞으로 3개월 동안은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므니사는 자기 집에 꼭 놀러오라고 전화할 때마다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그냥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소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2주 전에 굴바르가 학교 친구인 알로맛을 데리고 저희 집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둘 다 미술대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인데 아직 학교에서 과제를 다 못 끝내 집(고향)으로 못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찬희와 환희에게 그림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는데(올 때마다) 찬희, 환희가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저희는 찬희와 환희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언니들하고 이렇게 그림을 그리며 함께 하는 것도 소중한 사역이라고......찬희와 환희가 함께 하니 이들과의 만남이 더 자연스러우며 친밀해져 갑니다...^^ 일라시는 새로운 직장에 적응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네요...

 

후반기를 맞이하며....

 

이 땅에 온지 3년하고 반이 지났습니다. 이 땅의 변화무쌍한 상황들 속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편지로는 다 말씀드리지 못할 일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간들을 통과하며 저희부부의 마음과 생각이 넓어지는 시간이었고, 지금도 끊임없이 내가 변화하지 않으면 이 민족을 섬길 수 없다는 것을 철저히 깨닫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이 땅에 부르신 것에 더욱더 감사합니다. 부르신 이 땅에서 첫 텀의 후반부를 더 그분께 초점을 맞추고 이끄시는 곳으로 가기 원합니다. 함께 손 모아 주세요.

 

 

2014년 6월 25일 타쉬켄트에서 베레스와 세라

늘 감사함으로 드림

 

 

[아래 기도 제목]

 

1. 기름부음이 있는 매일의 예배를 위해

2. 그분의 임재안에 더 온전히 설 수 있도록-관계신앙으로의 성숙을 위해

3. 다니엘 가족을 위해서-아버지의 마음으로 더 깊이 사랑하도록

4. 금요 향이 있는 손 모음회에서 새로움의 기도의 불로 타오르도록

5.‘스카이 브리지’를 위해-현지인 리더 협력공동체, 믿음-성숙의 신앙기업체로 자라도록

6. 땅밟기 사역을 통해 그분의 사랑의 충만함으로 이땅을 중보할 수 있도록

7. 재정을 위해서-1) 찬희와 환희의 MK 학교 학비를 위해

                                2) 사역을 위한 필요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재정을 채워 주시도록

8. 영혼구원을 위해

    - 도니에르 가족(루스탐, 굴리, 바흐티여르, 잠싯)

    - 일라시 가족(움미다, 케무르), 므니사, 조입, 서입, 사브캇,

    - 굴바르 가족(오빠-알리세르와 슈흐랏), 알로맛, 들푸자, 압둘라흐먼, 디나라

    - 큘류츠바이 가족(아들-베긴, 욱담)

 

 

후원계좌 : 외환은행 181-04-0115-9999

문 의 : 침ㄹ교 해외ㅅ교회 02-3775-447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