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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515> 2019. 11. 3

 

힘든 것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시작한 것은 영혼들에게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단순한 동기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교회가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교회를 세우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출발점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일은 가치있는 일이지만 그러나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9년차를 해오면서 목장들이 전도가 안되어서, 섬김이 힘들어서, 목자목녀들이 힘들어 해서, 삶의 변화들이 일어나지 않아서, 목자목녀와의 관계가 힘들어서 등등 여러 가지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지나기도 합니다.

목장도 오래 하다보면 잘될 때가 있는가 하면 잘 안될때도 있습니다. 목장에서 영혼 구원이 이루어지고 잘 되다가도 VIP들이 안 생기고, 침체의 시기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전도나 섬김같은 사역은 눈에 띄는 변화들이 느리게 옵니다. 그래서 외적으로 정체 상태에 머물 때가 있습니다. 또한 목장이나 교회가 외형적인 변화가 없거나 숫자의 변화가 없을 때에 잘 안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은 하나의 과정 입니다. 어려운 것이 안되는 것이 아니고 지나가는 과정 입니다. 어렵고 힘든 것을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려움은 5, 10, 15, 20년 하면서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찾아오는 것입니다. 어려움은 항상 있는 것이고, 그래서 어려움은 안고 가는 것입니다.

잘 될 것인가, 힘들 것인가, 성공 할 것인가, 실패 할 것인가? 이것은 우리의 질문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평가에 좌우될 필요가 없습니다. 비교의식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공에 대한 유혹,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 하라고 하시는 일에 성실하게 순종하며 나가면 됩니다. 잘 될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보람이 될 때도 있고, 좌절감을 맛볼 때도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고 힘든 일들을 만날 때 놀랄 필요도, 당황활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한 일들은 우리들이 예상하고 각오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어려움이 올 때 그냥 어려움에 머무는 것입니다. 어려움에서 어떤 인위적인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지 말고, 그 자리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려움에 머물면서 영적 유익들이 있습니다. 기도도 더 많이 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과 씨름하기도 하고, 마치 운동하듯이 신앙의 근육을 키우고, 성품을 변화 받기도 하게 됩니다.

특별히 잘 안될 때 다른 방법을 찾지 말고 그럴수록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잘 안될 때에 도리어 정신과 원칙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에 실망하지 말고, 조급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 힘든 것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과정임을 기억하고 어려움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는 것입니다. “3.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을 자랑합니다. 우리가 알기로, 환난은 인내력을 낳고, 4.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3-4)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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