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생각의자 511호> 2019. 10. 6

 

53차 세겹줄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지난 9월 23일부터 시작 된 “53차 세겹줄 특별새벽기도회”가 어제로 마쳤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일을 하시기 전에 먼저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매번 세겹줄 특별새벽기도회를 가질 때마다 하나님께서 이번 기도회를 통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기도를 하게 하시는지 기대를 품게 됩니다. 이번 53차 세겹줄 특새를 통해서도 기도했던 각 가정과 목장에 하나님의 특별한 일을 반드시 보여 주실 것입니다. 세겹줄 특새나 중보기도 사역을 갖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내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을 압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없이는 사역을 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나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무엇을 할 때에 어떤 길이 좋은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받아야만 합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로 엎드리는 것이 나를 위해 전적으로 필요한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둘째는, 교회를 위해서 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고,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라고 하셨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 이십니다. 목사인 저는 예수님의 종이고 청지기입니다. 그래서 목사의 생각이나 뜻이 아닌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뜻을 알고 인도와 지시를 받기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주인되신 예수님의 뜻을 알아 교회 식구들에게 전해서

그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하는 것이 목사인 저의 일입니다.

 

셋째는, 교회 식구들을 위해서 입니다.

담임 목회자로서 제가 교회 식구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랑이 기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가정들마다 많은 기도제목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목사로서 교회 식구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교회 식구들의 필요를 위해서 기도할 때 교회 식구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교회 식구들을 위해 기도에 힘쓰려고 하고 그나마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말씀 묵상을 성실하게 나누고자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저의 중요한 사역입니다. 그리고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기다리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을 최선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며 그분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자 애쓰는 시간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소중한 헌신의 시간입니다.

 

이번 53차 세겹줄 특새 기도시간에 같이 모여 새벽마다 교회 식구들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중보기도를 드렸던 식구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특히 두드림교회의 세 자매님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가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세겹줄 특별새벽기도 기간에 방송실과 차량봉사와 새벽에 일찍 교회 문을 열어주고 안내로 섬겨주었던 교회 식구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