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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455> 2018. 9. 9


  

함께하는 기도가 더 필요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일에도 <중보기도 세미나 3>가 이어집니다. 번거롭게 무슨 세미나를 하느냐, 그냥 기도는 이론이 아니고 실제인데, 중보기도 사역을 그냥 하면 되지.. 하는 생각을 제 자신도 잠깐 했던 터라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벌어질 영적전쟁터라 할 수 있는 중보기도실을 사용함에 앞서서 영적재무장의 차원에서 세미나를 하는 것이니 혹여 저같이 그런 마음을 가졌던 분들은 널리 회개하는 마음으로 널리 이해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새벽기도를 해왔는데, 50이 넘어서야 비로소 새벽기도는 이제 습관이 되어서 워낙 피곤하지 않는 이상은 알람을 맟추어 놓긴 하지만 시간이 되면 그냥 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는데 새벽에 시간에 맞추어서 일어나지 못하고, 알람도 듣지를 못하거나 해서 기도회에 늦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상시 늦지 않다가 그런 경우가 생기면 무슨 이유인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저와 교회적으로 기도를 방해하는 어떤 공격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목자목녀들 중에서도 새벽기도회에 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기도할 제목들이 있는 교회 식구들도 기도 하는 일에 마음을 전적으로 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새벽에 그리고 한끼 릴레이금식을 하면서 기도하고 있지만 그러나 저와 교회가 아직도 기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와 교회가 좀 더 기도에 집중을 하여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기도의 삶 공부를 개설하지 않고 중보기도세미나 및 중보기도 사역을 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가 되었던 부분입니다).

교회 식구들이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고 또한 우리 교회가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것은 기도로 강건하게 서는 일입니다. 저와 우리 교회가 좀더 깊은 기도의 자리에 서 있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의 음성을 듣습니다. 목자들과 교회 식구들이 기도가 부족한 것이 목사인 저의 기도가 부족함임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먼저 더 많은 기도의 자리에 서있으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기도가 약해지면 다 약해집니다. 기도가 약해지면 인간적인 생각이나 방법들이 나오게 됩니다. 기도가 소홀해지면 신앙생활이나 섬김도 약해져서 공로의식이 생기고 보상심리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기도의 자리에 있지 않으면 사역도 열매가 없습니다. 혹 열매가 있더라도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라 자신이 마치 잘해서 그렇게 된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기도가 약해지면 사단이 우리를 우습게 여깁니다. 우리의 연약함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 모습을 사단이 비웃고 조롱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없으면, 더 정확히 말한다면 단순히 기도가 기도응답에만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으면 사단의 공격에 여지없이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벌써 중보기도 사역이 3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10()부터 시작하여 13주간이 되는 128()에 중보기도 3기 사역은 마치게 됩니다. 이번에도 역시 제 자신은 참여하고자 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은 평소대로 새벽기도를 마치고 오전 7시까지 기도하는 저로서는 주중 1시간 중보기도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헌신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응답을 누리는 즐거움과 보람을 알기에 기꺼이 동참하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깊은 기도가 필요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깊이 경험할 수 없고 영적생활에서도 승리할수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기도에 승리할 때에 목장과 교회에 영적 부흥과 영혼구원의 역사가 있게 될 것입니다. 교회적으로 우리는 조만간 교회이전이라는 다가올 일에 대해 성축을 위한 부지매입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 역시도 기도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주님이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시면 열 자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께 기도하는게 능력이요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요근래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저와 교회에 기도를 많이 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어떤 일이 있으시기에 그런줄 믿고 있습니다. 중보기도에 헌신하십시오. 특히 목자목녀는 빠짐없이 중보기도 사역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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