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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446호> 2018. 7. 8

 

자랑스런 우리교회 간사들

 

올해 유독 하나님께서 소외된 지역과 나라들의 영혼을 보게 하시려는 의도(?)로 제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미나와 영성훈련의 장소로 인도해 가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난번 기꺼이 순종하는 마음보다는 불편할 것이 예상되어 어떡하든 가지않으려 했던 <몽골예닮>에서는 눈과 목에 가시(?)를 한주간 내내 주시면서 깨닫게 하시는 것이나, 이번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 12일동안 오랜 이슬람권 선교사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무슬림선교가 왜 중요한지를 알게 하시고, 한주간 가게된 2018 파리 사하라 선교축제> 주강사로 초청받은 것도 그렇고, 올해에 <NPWM 태국 현지선교사들을 위한 세미나><북부초원 라오스선교 정탐>등등 예상하지 못했던 적어도 제 자신의 선교 사각지대를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저같은 변방의 장수같은 목사에게 기회를 주시는게 어쩌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좀 다급해 지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한 가정과 목장도 교회도 마찬가지로 세워진 분들과 함께 때로는 숨어서 섬기고 조력하는 분들이 있기에 가족이상의 가족이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가 만사합선으로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간다는 사실 속에 수고하는 분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축복하고자 합니다.

 

행정부 박경숙 간사님의 성실과 책임감은 우리가 매번 정돈된 주보를 받아보도록 주말저녁까지 아예 주보사역에 집중하는 분입니다. 부임한 이래로 12년동안 변함없이 자신의 역할과 자리를 지켜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분인데 이제는 교회주보 및 모든 교회문서에 관련된 부분을 헌신적으로 담당하고 있어 가끔 토요일 저녁 퇴근전에 들려보면 함께 사역하는 서미정 집사님이나 제작된 주보를 접고 주보함에 넣는 목녀님들에게 도리어 공을 돌리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윤혜원, 강인덕 예배간사님들의 성실함과 충성은 특히 주일예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사전준비를 잘해 주시는 분들이십니다. 예배 전에 일찍 미리 나와서 예배당 불을 켜고 강단을 세팅하고 가끔 담임목사가 실수하는 부분까지도 미리 챙겨주는 센스와 더불어 어떡하든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님께 최고의 예배를 드리고자 애쓰는 이분들의 최선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교육부 장춘자 간사님은 물댄동산교회 총무교사를 겸직하고 있는데 다른 교육부서들과의 관계도 그렇고 자타가 공인하는 충성된 일꾼입니다. 교회의 사역을 보면 자신의 일터에서도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엿볼수 있는데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고 사정을 조정하다보면 불편한 마음과 갈등이 생길 법도 한데 지금까지 그러한 것들이 노출되지 않고 은혜롭게 교회학교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징검다리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분이십니다.

 

중보기도부의 박월식, 오미영 간사님들은 중보기도 2기 사역이 은혜롭게 마친 결과만 보더라도 두 분의 사역이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때때로 연약한 우리가 사단에게 틈을 주어 사역적으로 어려움이 올수도 있는데 먼저 기도의 본을 보이는 분들이라 그런지 함께 기도하는 분들을 보호하고 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을 보면서 중보기도 사역의 행정적인 섬김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기도의 동역자들을 먼저 위하고 기도하는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선교부의 김기옥, 서미정 간사님의 탁월한 열심과 책임감은 목장후원 현지선교사님들과 파송선교사님을 위한 후원 및 기도사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우리교회를 대신하여 열정을 다해 헌신해 주시는 분들입니다. 지난번 NPWM 세계선교대회 준비와 파송선교사 관련하여 이분들의 열정에 사랑과 감사를 보냅니다.

 

환한 햇살같은 얼굴로 새가족들을 맨 처음 영접하고 환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교회의 얼굴이요 문지기인 정혜경, 정미경 새가족부 간사님, 우리교회의 구제사역 전반에 걸쳐 한걸음 한걸음씩 순종과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굶주린 이웃들을 먹이고 돕는 이웃사랑부의 정화경 간사님, 우리교회 전반적인 모든 안전과 시설에 대해 어떡하든 직접 해결하고 교회에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안전관리부의 김광수, 정웅래 간사님, 행복가족들의 모든 연수를 책임지면서 한사람이라도 말씀과 기도의 자연스러운 영성과 생활화된 헌신자로 살아가도록 모든 연수행정과 도우미로서 부장님이나 간사님이나 역할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시는 가정사역부의 서미숙 간사님과 하경애 집사님, 그리고 넉넉하지 않은 재정을 가지고 기도하고 고민하면서 속을 끓이면서도 어떡하든 주님의 일이 되어지도록 애타게 교회 살림살이를 믿음으로 은혜로 감당해주고 있는 임연송, 홍은미 재정간사님들의 수고와 마음을 우리 주님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외에도 알게 모르게 섬겨주시는 분들을 포함하여 우리 교회의 기쁨이고 자랑인 간사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머리숙여 감사과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수고하는 자들을 알아주고 위로하며 격려하고 말 한마디라도 감사를 전하는 우리 행복가족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분들은 모두 발런티어 사역자들이고 자신의 부서에게 실무적으로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있는 전문성을 가진 분들입니다. 때때로 주님의 일을 하다보면 언짢은 일도 있고 짜증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긍휼한 마음으로 웃으면서 마음을 헤아려주면 더 아름다운 헌신과 섬김으로 우리가 더 편안하고 행복한 교회생활을 할수 있도록 은혜가 넘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은사를 따라 이런 간사사역을 사모하여 또 다른 충성된 제자들이 배출되는 축복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례교인들은 실무적인 섬김의 현장인 간사비전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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