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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 칼럼 423) 201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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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교인(정회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은 일반적인 교회와는 다른 특성화된 교회로서의 우리교회가 지난 공동의회에 반수이상 참여하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혹여라도 그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노파심에 원칙에 충실한 교회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이제 2017년도 공동의회가 마치고 금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새로운 사역회기년도가 시작됩니다. 사역에 헌신하신 분들 가운데 아직 회원교인이 아닌 분들은 빠른 시간 내에 회원교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원칙적으로 사역은 회원교인들에게 허락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등록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요구되는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셔도 상관없고 타종교를 가지고 계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소속감을 드려서 교회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예배 후에 앞으로 나와서 헌신카드에 등록하기 원합니다.’ 하고 표기해 주시면 등록교인이 됩니다. 그러면 주보함도 만들어 드리고 혹시 예배를 빠지면 주보도 직접 전달해 드립니다.

 

하지만, 회원교인은 다릅니다. 일단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해야 하고, 그 다음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세례의 의미는 예수님이 무덤에 묻히듯이 내 옛 자아가 죽어 함께 묻혔고, 예수님이 부활하듯이 새로운 내가 거듭났습니다.’ 라는 것이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는 내가 물속에 잠기듯이 이 교회에 내 몸을 깊이 담그겠습니다.’ 하는 일종의 교회에 대한 헌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교회에 대한 헌신은 이제부터는 성도들의 사랑을 받을 뿐 아니라 그들을 적극적으로 사랑하겠다는 헌신이고, 교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게 목장과 주일예배에 참여하고, 가장 기본적인 헌금이 십일조헌금을 통해 내 믿음을 고백하고 또한 연합교회 사역에 참여하며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겠다는 헌신이며, 세상에서는 하나님과 교회의 얼굴이 되어 교회를 보호하고, 교회의 이름을 빛내겠다는 헌신이며, 교회의 룰(내규)을 따르고 필요에 따라서는 교육과 함께 다스림도 받겠다는 헌신입니다. 이 헌신을 구체화 하는 것이 바로 회원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전에 세례를 받으셨던 분들 가운데는 다시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해서 불편을 느끼시지 않아도 됩니다. 분명히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받은 세례의 경우는 그 의미와 권위가 여전히 살아있고 인정됩니다. 다만 당시에 지식적인 동의나 현세적인 믿음으로, 자신의 믿음과는 상관없이 타의에 의해 세례를 받은 분들에게는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복음을 듣고 다시 세례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례의식이 성경이 가르치는 방식이라는 믿음으로 모든 것을 성경에 따라하려고 했던 초대교회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고, 세례 의식이 내포하는 상기의 의미를 되짚어보아 진실로 구원의 확신을 갖는 믿음의 기회를 드리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회원교인이 된다는 것은 이런 교회에 대한 헌신을 나타내며, 예수님과 교회 회중에 대한 그런 헌신이 없는 사람에게 교회 일을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사역은 원칙적으로 회원교인이 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그런 헌신이 없는 분들에게도 교회 생활을 배워 가는데 도움을 드린다는 의미에서 보조 사역인 경우 허락하고 있습니다만, 찬양단 사역이라든가, 새가족 섬김 사역, 봉헌 사역과 같이 얼굴을 드러내는 연합교회 사역이나 가르치는 교사의 사역, 또는 리더의 자리는 반드시 회원교인이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유야무야 은혜(?)로 온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한번은 모든 교우들을 대상으로 회원교인 서약식을 가지려고 합니다. 방법은, 회원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후 회원교인이 되기 원한다고 예배 후 헌신시간에 헌신카드를 통해서 신청해 주시면 소정의 과정을 통해서 대예배 때 소개하고 회원교인으로 영입하게 됩니다. 하여 권찰, 서리집사 이상 참여하는 금번 14분기 정기제직회 부터는 교회내규에 따라 회원교인(정회원)의 자격을 만족하는 분들에 한하여 제직회 참석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책임있는 천국가족으로서 하나님과 교회앞에 부끄럽지 않은 성도의 권위를 세우고자 하는 목적과 바램이 결국 세상에서도 당당하고 담대한 제자의 삶을 살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회원영입을 통해 한걸음 더 책임의 자리로 나갈 때 믿음이 자라는 것을 봅니다. 새로 사역에 헌신하신 분들도 회원이 되어서 할 때 한걸음 더 책임도 느끼게 되고 그를 통해서 믿음도 자랄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공동체의 약속을 지키는 순전함과 순종을 통하여 이 부분에 불필요한 오해나 어떤 작은 상처도 생기지 않는 정체성이 분명한 성숙한 제자들이 되시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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