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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 칼럼 422호)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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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31주년에 대한 생각

 

교회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글을 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년이 흘러 교회설립 31주년에 관한 글을 써야하는 입장에서 담임목사로서 세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째는 감사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19년차때에 부임을 하였는데 그간 되돌아보면 감사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이 무작정 하나님만 믿고 담임목사로 부임하였습니다. 11년 전이나 지금이나 교회의 외적인 환경은 그리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적으로 많은 제자들이 세워졌고, 가정교회를 만나 이제는 신약교회 회복이라는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어 고양 김포 파주 문산지역에서는 그래도 보고 배울수 있는 몇 안되는 지역목자 교회로 서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그저 교회출석 잘하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교회가 이제는 14개의 목장교회와 교회학교 어린이 청소년 목자들이 세워지고, 목자들이 자기의 목원들을 목양하면서 이제는 당당하게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이 교회라고 말하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가려고 애를 쓰고, 실제적으로 목장교회마다 현지선교사들의 필요를 채워가는 교회로 변화되어 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감사함이 있습니다.

 

둘째는 아쉬움입니다. 3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생각보다 예수영접을 통한 영혼구원의 숫자적인 성장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3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생각보다 세례받은 주님의 제자들이 많이 세워지지는 못했습니다. 3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생각보다 교회가 관계적인 면에서 더 건강하게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3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생각보다 지역과 세상에 영향력있는 교회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담임목사의 목회자로서의 역량의 부족인 것 같아서 제 스스로 갖게 되는 개인적인 아쉬움입니다. 그러나 아쉬움은 기도제목이며 목회의 방향이 됩니다.

 

셋째는 다짐입니다. 지나온 31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시간들은 더 중요할 것입니다. 그것을 알기에 목회자로서 세 가지 다짐을 하게 됩니다.

첫째는 자연스러운 영성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별나 보이는 영성이 아니라 예배가 삶의 우선순위가 되고, 말씀과 기도가 하루의 습관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생활화된 헌신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 성도 누구나 헌신된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교인 거의 모두가 목장 교회에서 무언가 한 가지 사역을 맡아서 하고, 또한 연합교회 사역까지 하나 맡아 하는 것입니다. 교회 전체가 헌신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1인 다역을 하게 되어 소위 헌신된 소수의 사람들의 피로도가 쌓여 교회가 본질의 사역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예의가 있는 교우들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이전에 사람됨입니다. 사람됨이 없이 좋은 신앙은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의 예의는 무엇보다 권위에 대한 존중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어른들을 존중하고, 목원들은 목자를 존중하고, 교우들은 담임목사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이런 예의가 지켜지지 않은 교회를 누구도 좋은 교회라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의가 없는 교인들이 많다는 것은 담임목사의 아픔이고, 교회의 아픔이고, 주님의 아픔입니다. 그러기에 종종 직분자들이나 리더라고 하는 사람들에게서 그런 모습이 발견될 때 담임목사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이런 문제로 제가 여러분을 지도할 때 누구라도 자신을 바로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교회가 세워진지 31년이 되었습니다. 다른 교회보다도 험악한 세월(?)을 보내야 했던 우리지만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아니 좋은 교회를 뛰어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위대한 교회로 발돋움하게 될 줄 믿습니다.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윌리암 캐리(William Caret)의 말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위대한 것을 기대하라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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