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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 칼럼 411) 2017. 11. 5

 

감정의 관계를 세워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결정 할때에 무엇이 옳은가 보다는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으로 반응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느낌이나 감정을 갖느냐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어떤 때는 좋은 관계였다가 이유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관계가 어려워지거나 깨어 질 때가 있습니다. 때론 가까웠던 사람들로부터 이해가 되지 않는 뜻밖의 행동에 대해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감정의 관계가 약해져 있기 때문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관계는 감정의 관계를 통해서 맺어 집니다. 감정의 관계가 좋고, 신뢰하고 좋아하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일을 해도 받아 들입니다. 그러나 관계가 안 좋으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들리지 않습니다. 때론 생각이나 방법의 차이로 갈등이 생길때 감정의 관계가 좋으면 그러한 것들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데 감정의 관계가 약하면 사소한 일들로 인해 오해가 생기고 관계가 어려워 지게 됩니다. 감정의 관계를 통해 마음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감정의 관계를 세워 나가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그것은 같이 시간을 보내고, 같이 삶을 나누고, 같이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런 시간들이 감정의 관계를 세우는 시간들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좋은 감정의 관계들이 세워지게 되는 것을 봅니다.

 

사람의 관계는 마치 부부관계와 같은것 같습니다. 부부가 한 몸이 되어서 살다가도 감정의 관계가 틀어지고 헤어지게 되면 그 순간 남남이 되고 더 나가서 원수가 되는 것 같이 인간 관계도 감정의 관계가 깨어지게 되면 오랜 세월 좋은 관계를 맺어온 사람과의 관계가 순식간에 깨어지게 되는 것을 봅니다. 그런 경험을 하게 되면 때론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 조심스럽고 주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관계는 어짜피 갈등을 피할수 없고, 동반 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내면에 이기적인 마음이 자리잡고 있고 또한 우리안에 약점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연약한 존재를 이해 할 때에 우리는 서로에게 실망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마음과 감정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저의 개인적인 스타일과 성격으로 인해 때때로 사람들과 감정 관계를 세우는데 장애물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를 좋아는 하지만 어려움이나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봅니다. 목회를 하면서 감정의 관계를 좀 더 잘 세워야 함을 느끼고 생각하는 한주간 이었습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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