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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 칼럼 237호) 2014. 7. 6

 

 

 

헌신과 변화의 상관관계

 

 

<휴스톤서울교회의 이수관 목사님의 칼럼을 읽으면서 도전 받은 내용을 인용하여 적어봅니다>

 

 

우리 교회는 설교가 끝나고 앞으로 걸어 나오는 헌신 시간을 갖습니다. 헌신의 내용은 여섯 가지 입니다. 등록, 영접, 세례, 또는 회원교인이 되기 원하는 분 외에 기도제목이 있어서 기도받기 위해서 나오는 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교를 듣고 혹은 예배를 통해서 어떤 깨달음이 있을 때 결단한 내용을 가지고 주님 앞에 재헌신하고 기도를 받기 위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등록, 영접, 세례, 회원교인의 헌신은 각자 한번만으로 끝이 나지만, 사람들이 반복해서 앞으로 걸어 나오는 것은 기도를 받는 것과 재헌신의 이유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변화되는 속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앞으로 걸어 나오는 이 헌신의 빈도수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종종 발견합니다. 즉 자주 앞으로 나와서 기도를 받거나 재헌신하는 분이 그렇지 않은 분에 비해서 변화의 속도가 훨씬 더 빠릅니다. 거기에 비해 몇 년이 가도 헌신 한번 없는 분들은 신앙의 발전도 다른 사람에 비해 더딥니다.

 

 

거의 매 예배 때마다 나온다 싶을 만큼 자주 자기 문제를 들고 나와서 ‘제가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 보겠습니다.’ 하고 헌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2-3년 지나면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안정되고 성숙해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교회의 지도자급 가운데서도 깨달음이 있었을 때는 꼭 나와서 헌신하는 분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멈추지 않고 성숙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헌신이 주는 능력 때문입니다. 즉 자기의 문제를 내어놓고 구체적으로 고백할 때 그것을 이길 힘이 생깁니다. 또 ‘내가 이렇게 해 보겠다.’ 라고 구체적으로 결단할 때 설교가 에매한 은혜로 끝나지 않고 나를 변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한 번이 아니고 반복적인 헌신이 나의 오랜 습관을 이기게 합니다. 따라서 예배 때 어떤 은혜가 느껴지면 반드시 앞으로 걸어 나와 결단으로 이어져서 예배를 마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이렇게 헌신을 자주하려면 몇 가지 염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먼저, 헌신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에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간음과 같은 도덕인 죄에 부분에 대한 설교를 하면 헌신이 눈에 뛰게 줄어듭니다. 은혜를 받았다는 분들께 왜 헌신을 안 했냐고 물어보면 혹시나 헌신대에 나갔다가 다들 본인이 그런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오해를 받을까봐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들 여러 다른 이슈를 가지고 헌신하기 때문에 같은 설교에서도 헌신의 내용은 제각기 다릅니다.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또 누가 헌신한다고 그런 문제가 있나 하고 오해하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가끔 담임목사님이 너무 피곤할까봐 못 했다고 하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헌신하는 분을 보는 것이야 말로 많은 사역 가운데 가장 기쁜 시간 중의 하나입니다. 또 어떤 분은 헌신의 내용이 너무 하찮은 것이어서, 또는 지난주에 했는데, 또 나가는 것이 민망해서… 라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한 영적인 욕심은 좋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배의 은혜를 헛되이 하지 말고 반복적인 재헌신을 통해 변화되어가고 성장하는 기쁨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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