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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641> 2022. 4. 3.

 

깨어짐을 통해 성숙해집니다.

 

성숙한 신앙인의 표시중의 하나가 자신의 허물을 볼수 있고 또 노출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는 타락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로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설 수 없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죄성이 있고, 우리들의 내면에는 누추한 모습들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자신의 내면의 누추하고 어두운 부분을 들여다 보지를 못할 수가 많고 또한 보더라도 삶의 깨어진 모습을 솔직하게 나누기를 주저 합니다.

언제나 주일에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과 내면의 갈등을 솔직하게 나눈 간증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간증을 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간증을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과 허물을 볼 수 있는 사람에게는 회개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누추한 모습으로 인해 마음 아파 하면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내면의 씨름을 하는 것은 영적으로 건강한 모습입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의 어두움으로 인해 갈등 하면서 슬퍼할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성이 있는 사람 입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가 없을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지 못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존재 인지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회개가 없습니다. 자신의 내면의 누추함을 보지 못하니 애통함이나 눈물도 없습니다. 그런 신앙생활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에 대한 기쁨도,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감사도 느끼지 못하는 영적 불편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자신의 내면의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절망감 속에서 비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되고 경험하게 되어 집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의 깨어짐의 자리들을 지나가면서 하나님 앞에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 가게 되어 집니다. 우리의 내면의 누추함을 바라보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우리에게 소망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우리는 비로서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하나님 앞에 적나라 하게 들어 내놓고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구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조금씩 변화되어 지고 성숙되어 집니다.

자신의 부족과 허물을 솔직하게 나눌수 있고 고백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이 우리 모두의 모습임을 깨닫고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 보며 슬퍼하며 회개가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러한 형편없는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손길을 느끼는 사람들, 우리 교회가 그런 사람들로 가득찬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젠가 우리교회 부흥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던 아틀란타 한인침례교회의 원로목사이신 김재정 목사님의 칼럼을 옮겨 봅니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모든 일에 사랑을!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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