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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635> 2022. 2. 20

 

본당에 사계절 냉난방기를 설치합니다

 

지난 주일에 조재호 목자님의 수고로 화장실을 오랜만에 사용할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수년 내에 교회 건물을 매입하고 나면 어쩌면 지금의 불편함은 모두 추억이 되겠기에 이모양 저모양 섬겨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소확행을 누릴수 있음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본당의 난방기는 몇 년 전에 어느 목자님 부부의 섬김으로 중고품 헌물이 되어 그동안 우리를 추위로부터 많이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직열식으로 등유를 때서 가열이 되다보니 소음을 견뎌야 하는 것과 함께 효율성 면에서는 아주 유용하고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장점과 아울러 공예배시마다 열기가 강단쪽으로 향하여 예배 집례자가 조명과 아울러 얼굴이 화끈거리기가 일반이고, 설교를 하다보면 입술이 말라 물을 자주 마셔야 하고, 또한 소음이 비교적 크다보니 특히 말씀을 전할 때에 전하는 사람이나 듣는 분들이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배부에 말씀드리기를 설교 시간에는 난방을 좀 꺼달라고 부탁을 드렸던 것인데, 워낙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그것마저도 본당 온도가 유지가 되지 않아 난감할 때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이런 고충을 알고 계셨던 권사님 한분이 본당에 저소음 사계절 냉난방기 겸용 설치를 위해서 헌금을 해 주셨고, 이것을 기반으로 초원지기(당회) 모임에서 결의가 되어 조만간 설치를 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난방기는 추운 겨울에 단시간 열효율을 높이고, 사계절 냉난방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저소음가운데 열효율이 유지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사실 교회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모든 냉난방기가 최소 2004년 이전의 중고품들이라 년식이 꽤 오래된 것들이고 보니 이참에 목양실과 친교실 에어컨도 신품으로 교체를 하고자 하는 의견도 나왔지만, 우선 급한대로 먼저 본당은 신품으로 하고, 목양실은 본당에 있는 에어컨으로 교체하고, 친교실 역시도 본당에 있는 것을 옮겨서 사용하기로 하여 나중에 교회 이전 할 때에는 용도에 맞게 신품을 구입하도록 하기로 하였습니다.

교회 차량의 경우에는 지난번 2005년식 그랜드카니발 6648을 폐차하고 난 다음에 안전관리부를 통해 신차구입에 대한 의견이 상정되었는데, 초원지기(당회) 모임에서 결의하기로는, 우선 당장은 차량 사용이 요원하지만, 올해 코로나에 대한 집단면역과 아울러 대면예배가 회복될 것을 감안하여 또한 신차계약을 하더라도 현재 차량 종류에 따라 출고까지는 최소 6~8개월 정도 걸리기에 지금 계약을 해서 차량을 인수하기까지는 8~9월 혹은 그 이상이 걸릴수도 있다는 딜러 이용세 부장님의 정보에 따라 계약은 우선 해놓고 나서 출고 전에 한번 기도하면서 모두 차량구입에 대해 마음을 모아 헌금을 하도록 해서 매월 할부금을 줄여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9034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은 60개월 할부중 19회를 납입한 상태이니, 2011년식인 5811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을 앞으로 3년 정도 잘 타게된다면 그 이후에 또 다른 신차를(15인승 밴 포함)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모든 교회 물품을(목양실 방송실 사무실 컴퓨터를 비롯하여 냉난방기 등) 새것이 아닌 중고품으로 재활용하는 쪽으로 사용하다보니 의외로 수리 등의 부대 비용이 많이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교회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을수도 없으니 그것 마저도 저는 감사하고, 그때그때마다 우리가 헌신자들을 통해 감당할 수 있었던게 은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생각의 언저리에는 형식보다도 그 형식에 담긴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가치관 때문인데 건물이나 시설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주님이 보여주신 삶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을 위해서 본질적인 신약교회의 정신을 붙들되 시대적인 흐름속에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가기 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유연성, 신축성, 다양성>을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영혼구원 측면에서 볼때에 어린 자녀들을 둔 30-40대 부모들과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편리와 어린이 청소년들의 예배 공간 확보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조만간 새로운 공간과 시설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모든 일에 사랑을!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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