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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산 칼럼 232호) 2014. 6. 1

 

 

예배에서 맛보는 하나님의 두가지 속성

 

 

(예배에 대한 동일한 생각으로 휴스톤서울교회 이수관 목사님의 목회자코너<05.25.2014>의 글을 인용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항상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맛보아야 합니다. 첫 번째는 늘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임재 해 계시는 좋으신 하나님이고 두 번째는 그런 반면에 우리의 존재를 초월하시고 우주의 주관자 되신 두려운 하나님입니다. 요즈음은 자주 불리는 찬양을 봐도 그렇고 우리의 성향이 너무나 친구 되시고 좋으신 하나님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하나님의 경외로우심을 놓치면 안 되고 이 하나님의 임재성과 초월성을 균형 있게 알아 가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드리는 연합 예배도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우리의 예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찬양이 시작되기 전에 있는 광고와 환영 부분은 우리와 이웃과의 관계를 나타내고, 그 다음 이어지는 찬양 이후의 시간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먼저 이웃과의 관계의 시간이 우리가 다 함께 좋으신 하나님을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한번 돌아보십시오. 그 시간에 얼마나 기쁜 일들이 많이 벌어집니까? 새로 교우가 된 분이 올라와 등록 선물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세례)를 받은 어떤 분이 새롭게 회원으로 영입되고, 확신의 삶을 마친 분을 허그식으로 축하해 주고, 또 어떤 분은 대행 목자로 세워짐을 받고, 그런 가운데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즉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자라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우리가 열심히 참여해서 함께 축하해 주고, 같이 웃고 떠들고 기뻐할 때 하나님의 좋으심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그림을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명절 때가 되면 각지에 흩어져 있던 자녀들이 고향집으로 돌아와 자기들끼리 함께 웃고, 떠들고, 그 동안에 있었던 얘기들을 하면서 화목하게 놀 때, 그 모습을 보며 앉아 계신 부모님은 기뻐하시고, 자녀들은 그런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좋으심을 누리듯이 우리도 그 시간에 하나님을 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환영과 광고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한 몸이 된 이웃과의 관계를 즐길 때 느껴지는 좋으신 하나님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그 시간이 끝나고 다 같이 일어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를 찬양할 때는 새로운 하나님과의 관계로 들어가게 되며, 그 시간에는 초월해 계신 하나님 앞에 경외심을 가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크시고 놀라우신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으로 우리는 기도하고, 찬양하고, 마음을 담은 헌물을 올려 드리고, 우리에게 주신 성경 말씀을 같이 읽고, 그리고 그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음성을 설교를 통해서 듣고 헌신 시간을 통해서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연합 예배 시간은 한 순간도 빠짐없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그런 예배 순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이해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참여함으로써 예배 때마다 하나님을 경험하시는 복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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