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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생각의자 564> 2020. 10. 11.

 

반드시 바꿔야하는 세 가지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바꾸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 국제 가사원장이신 이수관 목사님의 글이 있어서 그 글의 일부를 인용 편집했음을 밝힙니다.

 

하나님은 늘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므로 하나님과 함께 할 사람을 찾으시는데 하나님께서 [‘이 친구 쓸만하구나!’ 하실 만한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능력은 있는데, 성격이 강해서 늘 관계를 해치고, 하나됨을 깨뜨립니다. 그래서 성품이 좋은 사람을 찾으면, 그는 또 너무 게으르고 변덕이 심해서 일을 맡길 만큼 성실하지가 못합니다. 그래서 성실해서 꾸준한 사람을 찾으면, 또 너무 이기적이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할 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아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정작 내가 쓸 사람이 없구나!’ 하시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사실 우리 인생의 성공은 소명(부르심)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시겠다고 불러 주시면 우리는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리 스스로 노력해야 소용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준비시켜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고자 할 때 가장 방해가 되는 것들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우리의 강한 자아인 것 같습니다. 자아가 강하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뭔가를 말씀하셔도 듣지 못할 가능성이 많고, 하나님의 가이드를 따르지 않고 내 방식대로 하기가 쉬운 사람이지요. 하나님이 그런 사람을 부르실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 자아는 우리가 깨어질 때 죽습니다. 실패를 맛보며 나의 한계를 인식하고, 고난을 맛보며 자존심이 무너지고, 그러는 가운데 우리의 자아가 죽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고난과 실패가 소중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자아를 죽이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순종을 통해서입니다. 나의 의지가 강하게 거부하는 일이어서 정말 하고 싶지 않을 때, 내 의지를 죽이면 자아가 죽습니다. 그런 일이 반복될 때, 나의 강한 자아가 점점 죽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이지요.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 나의 자아가 가장 거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둘째, 우리의 이기심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참 이기적입니다. 손해 보는 것이 싫고, 힘든 것은 절대 안 하려고 하고, 내가 편한 방법만을 찾고.. 여성보다 남성들의 경우에 그 성향이 훨씬 더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섬김을 받는 위치에 있을수록, 이런 성향을 더욱 경계해야 합니다. 주의할 것은, 섬김을 많이 받는 사람이 덜 이기적일 것 같은데, 사실은 섬김에 익숙해질수록 더 이기적이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섬김을 받는 위치에 있을수록 이 점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이런 우리의 이기심을 죽이는 방법은 어떤 식으로든지 희생을 감수하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조금 더 손해를 보고, 주어야 할 때는 손익계산서 따지지 않고 희생적으로 주고, 누군가가 나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할 때는 그의 부탁보다도 한 걸음 더 나가서 도와 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조금씩 더 희생하는 연습을 할 때, 우리의 이기심이 조금씩 극복되어 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불성실과 변덕입니다. 사역을 약속했다가도 조금만 힘들면 안 하겠다고 하고, 조금만 열매가 없으면 의미 없는 일이라고 내 인생이 낭비되는 것 같다고 한탄을 합니다. 이 사역을 조금 하다가 안 되면, 또 다른 사역을 해 보고, 또 안 되면 다른 사역으로.. 우리는 참 성실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쓰임을 받을 만한 사람이 되기 원하면 무엇을 하든지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 사역을 하기로 했으면, 이것이 옳은 길이고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을 했다면, 꾸준히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한 자아, 이기심, 그리고 불성실함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시려 할 때 가장 불편한 부분입니다. 이 세 가지를 하루 하루 고쳐가다 보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좋은 사람으로 바뀌어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행복가족 모두, 특히 이번 피택된 장로 권사 안수집사님들이 임직훈련 과정을 통해 자신의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느끼며 보고 배울수 있는 영적리더로 성숙해져 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 +shalom 신규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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