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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동산 96기 풀도우미 간증

(15 알케이목장) 천우진 목자, 2020126

안녕하세요. 15교회 RK 싱글목장을 섬기고 있고 예닮동산 74PC방에서 은혜 받은 천우진 목자입니다. 먼저 예닮동산 96기 풀도우미로 섬기며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저는 예닮동산에 다녀온지 벌써 9년정도가 됐지만 부끄럽게도 아직 한번도 도우미로 섬겨본 적이 없었습니다. 한번쯤은 해야겠다고 막연히 생각은 했지만 결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김병기 목자님은 이번에 같이 풀 도우미로 섬겨보겠냐고 먼저 제안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처럼 거절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김병기 목자님께서 이번에 어머니가 동산지기로 섬기시는데 한번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지혜로우신 하나님의 방법으로 저는 예배실 풀도우미로 섬기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예배실 풀도우미로의 인도하심은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셨습니다. 예배실 도우미를 하며 주바라기들이 하는 많은 활동가운데 함께 하게 하셨고 그 시간들은 다시 한번 제가 예닮동산에 처음 주바라기로 왔을 때의 감동이 되살아나게 했습니다. 함께 기도하게 하셨고 찬양하게 하셨고 처음 동산에 왔을 때 순수하게 주님 안에서 기뻐했던 그 때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배실 이외에도 여기선 얘기 할 수 없는 다른 섬김들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주셨고 그 시간들을 통해 다시 한번 나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함께하는 분들의 섬김 속에 많은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예배실 으뜸이로 섬기신 김병기 목자님은 바쁜 와중에서도 함께하는 예배실 도우미들을 위해 자신의 몸이 조금 더 힘들더라도 가능한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고 그럼에도 가능한 완벽한 일처리의 모습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또한 윤혜원 목녀님과 조은정 집사님은 몸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주어진 일에 순종하는 모습으로 임하셨고 처음하고 부담스러운 일에서도 자신의 한계가 아닌 하나님이 하심을 보며 나아가셨습니다. 또한 도우미를 뒤에서 육으로 살찌우신 임재은 권찰님의 섬김 덕분에 저희 예배실은 사랑방이 된 것 마냥 편안한 쉼이 공존하는 곳이 됐습니다. 어느 분 하나라도 없었다면 이번 예배실 섬김은 무척이나 어려웠을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섬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주바라기 홍영미 자ᅟᅢᆷ님의 모습을 뵙는 것도 무척이나 설레는 일이었습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행복해져 가는 그리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며 행복해 보이는 홍영미 자매님을 비롯한 주바라기들의 모습은 언제나 우리 가운데 기쁨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사소한 변화의 모습이 우리에겐 감사였고 이런게 도우미 하는 즐거움이란걸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34일 짧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이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은 주바라기 뿐 아니라 도우미들에게도 아니 어쩌면 도우미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닮동산을 우리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동산 기간동안 함께해주신 담임목사님과 함께 예배실을 섬긴 우리교회 식구들, 그리고 예닮동산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또한 수요일 기찬양에 함께 와주셔서 격려해주신 모든 어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어찌보면 매너리즘에 빠져 지금 이대로의 신앙으로 괜찮다며 생각하고 있었던 저에게 예닮을 통해 다시금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시고 목자로서 섬김과 기도의 삶에 대해 다시금 결단과 재헌신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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