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행복을여는교회

어메이징 그레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물댄동산 겨울캠프를 마치고

(청소년 물댄동산 헤븐목장) 이준일 목자, 2020126

안녕하세요. 저는 물댄동산 교회의 헤븐목장을 섬기고 있는 이준일 목자입니다.

먼저 제가 이 자리에서 간증을 할 수 있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이번 수련회는 빌드업을 주최한 군포 은혜왕성교회에서 파주 솔수양관에서 가정교회 연합으로 함께한 수련회였습니다. 저희 교회도 가정교회이니 만큼 이 수련회를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저에게 있어서는 마지막 연합수련회이니 만큼 더욱 기억에 남는 수련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연합 수련회를 가본 경험이 많아서 인지 부담 없이 수련회를 갔습니다.

장소 또한 파주이기 때문에 차량을 통해 이동한 시간도 40분 정도 밖에 안 걸려서 편했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수련회를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오프닝 찬양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가정교회에서 하는 행사들을 몇 번 참여하다 보니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서 다른 연합수련회보다 편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식사까지는 교회끼리 먹고 이후에는 편성된 조별로 나눠져서 지내게 됐습니다. 목자들은 모두 조장이 된 것 같았습니다.

때문에 저도 조장이 되었습니다. 연합수련회에서 조장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목자 2년차에 접어드니 우리 교회의 목장과 비슷하겠지, 조원 친구들이 잘만 따라와 준다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조별로 모여 앉아 각자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조원친구들이 모두 처음 보는 사이라서 낯을 많이 가리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싶었지만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다음날 목장모임을 할 때까지도 말이 없었습니다. 한조에 같은 교회의 친구들이 2~3명씩 있었는데 조원 친구들이 목장모임에 집중을 하지 않고 서로 떠들고 핸드폰을 해서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도 조원들끼리 친해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련회에 아쉬움만 남는 수련회는 아니었습니다.

캠프 첫시간 서종현목사님의 찬양과 간증은 저에게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을 믿지 않고 교회만 다니다가 교회를 떠나 방황했던 청소년시기와 20대에 하나님을 만나 자신처럼 방황하는 자들을 주님께로 데려와야겠다는 소명을 가지고 목사님이 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계신다고 하신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고 직접 작사 작곡하신 찬양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 저녁시간에 교회별로 모여서 신나는 찬양과 기도를 했는데 모두 신나게 뛰고 찬양하는 시간이 너무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뛸 때 다같이 뛰고 기도할 때 다같이 기도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숙소 또한 깨끗하고 쾌적해서 잠자리도 편했고 저녁에 친구들과 놀아서 재밌었습니다.

청소년 마지막 연합 수련회였는데 아쉽지 않고 재밌게 보내서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주님 안에서 뚜렷한 목표를 세워 성실하게 그 목표를 이뤄 갈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소년 목자로서 저같은 사람도 불러주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목자사역도 열심히 할 것을 다시금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사역을 열심히 하다보면 저를 통해 제가 가져야 할 꿈과 비전도 분명히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수련회 오고 가는 길 차량으로 함께 해 주신 나의 영적 멘토이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이번에 아프셔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항상 목자들을 잘 챙겨주시고 바른길로 인도해주시는 김문숙 지도교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깜짝 방문하여 우리에게 맛난 간식들로 감동을 주신 임선수부장님과 수련회에 함께 해주셔서 많은 힘이 되어 준 모든 샘들 감사합니다. 헤븐목장의 목원인 준섭, 병혁, 홍섭, 하선이 잘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습니다. 항상 자상하시고 잘 챙겨주시는 할아버지 장영용목자님과 할머니 손경순목녀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엄마 장춘자집사님 너무 사랑하고요. 수빈누나, 예빈이 감사합니다. 수련회에 오셔서 함께 기도해주신 학부모님들 고맙고 감사드리며 물댄 수련회를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섬겨주신 행복가족 모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저를 지켜봐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