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겨울캠프를 마치고
(청소년 물댄동산교회) 이예빈, 2020년 1월 26일
안녕하세요. 두드림에서 진급하여 물댄동산 겨울캠프에 처음 다녀오게 된 이예빈입니다. 캠프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이번 캠프는 물댄에 올라와서 처음 가는 캠프이기에 무척 기대가 되었고 언니, 오빠들과 친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갔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예비소집일이어서 함께 출발하지 못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점심시간 이후부터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캠프가운데 선택 강의였던 <목장이 왜 재미없지?>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목장이 재미없는 이유는 서로 공감을 못해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공감의 큰 적은 [충.조.평.판으로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목자였을 때 목장이 재미없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그것이 ‘내가 공감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또 다른 강의에선 요즘 뉴스에 나오는 안 좋은 교회소식들과 목장이 흐지부지 해지는 것은 우리의 목적이 분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드콘테스:기초로 돌아가자>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곧 하나님입니다. 문제를 진단하면 본질로 돌아가야 하는데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첫째.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고, 둘째. 가르치기보다 보여주는 제자훈련 즉 보고 배우는 것이며 셋째. 성경적인 교회 사역분담과 넷째.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주는 리더쉽 이것이 가정교회의 기본이 되는 것임을 알게 되는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친구들을 교회에 데리고 오려고 하는 것이 잘하고 있는 거구나 하는 뿌듯함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또 강사목사님들이 내시는 문제도 열심히 맞추려고 노력하고 선물도 받아서 더더더 좋았습니다.
<놀면 뭐 하니?>시간에는 조원들이 함께 문제를 풀기 위해 힌트를 얻어야하고 게임을 해야 하는 과정 속에서 조원들인 언니, 오빠들과 친해지는 시간이 되어 좋았고 제일 좋았던 시간인 <불타>시간도 있었는데 엄청 뛰면서 찬양 드리는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날엔 임선수 부장님과 다른 선생님들, 여러 집사님들께서 오셔서 함께 찬양 드리고 말씀 듣고 기도해주시는 시간이 무척 좋았습니다. 나를 위해 또 언니, 오빠들을 위해 축복 기도해주시는 선생님들과 집사님들이 계셔서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나의 든든한 안식처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해드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내가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난생처음 캠프에서 언니, 오빠들과 밤새도록 게임을 하며 노는 시간도 무척 재밌고 좋았습니다. 저는 이번 캠프 기간 내내 모든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함께여서 좋았고 강의가 좋았고 찬양 드려서 좋았습니다. 저는 물댄에 와서 너무 좋습니다. 예배와 목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금 함께 읽고 있는 성경말씀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읽어가겠습니다.
우리에게 우리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알려주시고 또한 교회생활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가르쳐주시는 즐겁게 말씀을 전해주시는 이번 겨울캠프에 어김없이 차량으로 섬겨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독감으로 많이 아프셔서 캠프에 함께 하진 못하셨지만 저의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주실 거 같으신 김문숙 지도교사님과 캠프에 함께 해주신 조범진 쌤을 비롯한 쌤들과 캠프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짜잔 하고 나타나시는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신 할아버지 장영용 목자님과 할머니 손경순 목녀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많은 간식거리를 가지고 와주신 임선수 부장쌤과 쌤들에게,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엄마 장춘자 집사님과 아빠, 수빈언니와 준일오빠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즐겁고 기쁘게 캠프를 다녀 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