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5기 성료감사
(6 바돌로매목장) 정혜경 목녀, 2019년 12월 25일
안녕하세요? 6교회 바돌로메 목장의 정혜경 목녀입니다.
할레루야! 우리는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천국가족입니다. 중보기도 1기부터 5기 까지 중보기도의 자리를 지켰는데, 이번 5기 중보기도에는 함께 기도하는 헌신자들의 덕분으로 특별한 은혜와 많은 기도응답들을 주셨습니다. 5기 중보기도를 시작한 9월부터 지국 Top 교사에 도전하여 좋은 결과를 주십사 기도제목을 내어놓았는데,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시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께서는 사업국 Top 교사로 주님께 영광 올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6주간 치료를 위해 일산에 올라오신 시부모님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허락하시고, 시아버님의 건강회복과 더불어 함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그 벅찬 감동과 은혜를 나누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전립선암 치료차 6주간 함께 지내며 분당 서울대 병원까지 매일 10분 방사선 치료를 위해 왕복 5시간의 거리를 오가며 잘 이겨내신 아버님! 암수치가 2.8에서 0.5까지 줄어드는 놀라운 기도응답을 주셨습니다. 54차 세겹줄 특새 기도짝과 중보기도 5기 기도동역자들의 간절한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금요일이면 목장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식탁교재를 나누시며 우리는 가족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사정이 있어 못 나오는 목원이 있으면 걱정하시고 안부도 물어봐주시면서... 그리고 5주차 주일예배에 부모님께서 손수 만드신 남해 유자차를 들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 생전 처음 교회에 나오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또한 놀라운 기도 응답이었습니다. “너거나 열심히 다니지. 우리는 안 갈끼다” 완강히 거절 하셨던 어머님의 마음을 성령님께서 만져주셨습니다.
심방오셔서 기도해 주신 목사님과 장영용 목자님, 손경순 목녀님, 김문숙 목녀님, 맛난 고구마를 쪄 와서 섬겨주신 목녀님들께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부흥회 때 강사님께서 주신 말씀처럼, 마음의 열쇠는 표현해야, 신뢰해야, 감동해야, 공감해야 열린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6주 동안,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것작은 사랑들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를 보며 함께 울어보고, 맛난 것을 함께 먹으며 행복했습니다. 비 오는 주말에는 야외를 못가고 킨텍스 메가쇼에 구경가서 어머님은 백만원짜리 흔들의자에 십만 원어치 앉아계셨던 것 같습니다. 아버님은 원목식탁 파는 곳에서 디자인을 보시며 사다놓은 원목으로 남해 내려가시면 손수 식탁을 만드실 거라고 꿈에 부풀어 계시는 모습을 보며, 보는 내내 함께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막내아들 제일 바쁜 시기에 오셔서 주말에 아들 차타고 아들의 하루 일과 동행하기, 공장 견학도 하시며 아들과의 데이트하기. 어머님은 허리가 아프셔서 저와 함께 한의원에서 함께 침 맞고, 찜질방 데이트 하며, 매일 함께 점심을 같이 먹으며 표현하고, 공감하고, 감동했습니다.
저녁이면 치매예방 프로젝트로 아버님은 영어공부, 어머님은 편지한통 써 주고가기를 숙제로 공부하시던 모습도 퇴근하고 오면 자주 생각이 납니다. 마지막 여행지로 부모님을 모시고 롯데타워 123층에 갔습니다. 통유리 아래로 보이는 서울 야경에 너무 행복해 하셔서, 시간시간 감동이었습니다. 이렇게 6주간의 동행을 끝내고 남해에 모셔다 드리면서 우리 교회에 오신 소감을 여쭈었더니, “참 좋은 사람들 같더라. 그래도 우리는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말씀에 가랑비에 옷젖는다는 말이 있듯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첫발을 떼신 부모님을 위해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아가는 심정으로 계속 부모님의 영혼구원을 위해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가장 바쁠 때, 중보기도 5기 13주의 기도시간을 함께 지킨 남편 서영주 목자도 주님이 축복해주셔서, 행복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교회 달력을 제작해, 헌물로 올려 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연합교회를 위하여 쓰임받는다는 건 축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신 은혜 감사해서 성탄을 축하하며 떡을 준비했습니다. 예배드리고 가시면서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풍성한 기도응답과 함께 13주 함께한 42명의 5기 기도 동역자들과, 여러모로 애써주시는 손경순 중보기도 부장님 박월식, 오미영 간사님,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의 자리에 먼저 본이 되어 주시는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께도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웃고 함께 우는 6교회 바돌로매 목장식구들을 사랑하며,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보기도 6기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주님의 놀라운 하늘의 선물이 준비 되어 있음을 믿으며, 함께 기도 응답의 주인공이 되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엎드리는 자에게 그 하늘복은 반드시 주어짐을 믿기에...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시며 우리가 주안에서 행복하게 믿음생활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