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 예수영접모임 소감
(5 스리랑카목장) 조은정 집사, 2019년 12월 25일
안녕하세요. 저는 5교회 스리랑카목장의 조은정집사입니다.
31차 예수 영접모임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눌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 교인이라면 한번 이상은 참여했을 예수영접모임을 저는 31차에 처음 참석하였습니다.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솔직히 예수영접모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목장식구인 사랑하는 홍영미 자매님의 참여와 함께 온 목장이 다함께 영접모임에 참여하고자 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신앙을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모태부터 교회를 출석한 사람으로 제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과 예수님께서 저의 구원자이심을 믿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죽으면 천국에 갈것 또한 의심없이 확신하였습니다. 다만 저의 생활이 100% 순종이나 헌신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기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면류관을 받거나, 잘했다고 칭찬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나의 행위나 성경대로 산다고 천국에 가는것이 아니라 은혜로 구원받아 천국은 갈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영접모임중 영접이란 천벌받아 마땅한 나의 죄를 대속하신 분이 예수님이시고, 그분이 나의 구세주이며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중에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임은 인정하였으나 내인생의 참주인이심은 정말 잘 잊고 살아온 제 모습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입으로는 시인하지만 정신차려보면 언제나 내인생의 주인은 나인듯이 제 마음대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내인생의 참주인이 내가 아닌 주님이신 것을 다시한번 회개하면서 앞으로 참 주인이신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살도록 순종을 결심하겠습니다.
또한 목사님께서 하신 “천국을 보장받은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천국이 확장되지 않는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깊은 찔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삶공부를 통해 순종하는 부분을 배우고, 내가 기쁨을 드리는 자녀가 되지는 못해도 나 때문에 주님이 슬퍼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변화시켜주셨던 성령님께선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영혼구원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영혼구원은 받았으나 아직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영혼구원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하고 있었나 봅니다. 예수영접모임은 다시한번 저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다시금 제자의 삶을 살기로 재헌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신앙의 모범을 보이시며 가장 좋은 꼴로 우리를 주님앞에 참 제자로 만들어 가시기 위해 애쓰시는 담임목사님과 사모님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든든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목자로서 성경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김병기 목자님과 때로는 든든한 언니, 때로는 철없는 동생같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옆에 있어주는 오미영 목녀님, 사랑하는 임재은 권찰님과 홍영미 자매님 모두 사랑하며 연약한 우리 5목장을 통해 각 가정의 남편과 자녀들의 영혼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을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안에 함께 있어 감사하고 든든한 정민이와 재연이에게 사랑을 전하며, 주님안에 변화되어질 남편 한창주 형제님의 모습도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구원의 기쁨과 회복시켜 주심을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