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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4기 성료감사 간증

 

(2 방글라데시목장) 김연순 권찰, 2019.7.7.

 

안녕하세요 저는 2교회 방글라데시 목장의 김연순 권찰입니다. 13주간의 중보기도시간은 저에게 많은 은혜와 감사의 시간이었기에, 먼저 오늘 이 자리에서 간증할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한번도 중보기도 사역동안에 저의 기도를 제출한 적도 없었고 또 어떻게 헌신하고 섬기는 지에 대해서도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손경순 권사님의 권유로 4기 중보기도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도하는 것이 제일로 어렵고 목장에서 기도하라면 거절하기 바빳던 저였기에 과연 누굴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지에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험하신 많은 분들이 그냥 매뉴얼대로 기도하면 된다는 격려를 주셔서 용기를 내어 13주간의 중보기도를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막상 매주 한시간을 나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기도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어떠한 편견도 없이 집중적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처음하는 저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내면 속에 있는 내가 불쑥불쑥 나와서 주님의 음성에 귀를 막기도해서 흔들리는 마음을 잡으려고 짧게라도 기도하려고 중보기도 자리에 끝까지 갔습니다. 이왕이면 성공해야지 실패는 하기 싫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한주 한주 한시간을 온전히 주님과 함께 한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중보기도가 필요한 기도제목을 제출하면 매주 한시간을 수십명의 기도헌신자들이 기도해주시는데 왜 나는 그동안 기도를 한번도 제출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었습니다.

 

중보기도 13주동안 저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괴로울 정도로 몸이 아프고 혼자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이 될 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래서 정말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씩씩하고 해피한 척 했습니다. 나의 마음은 아프다고 힘들다고 외치는데 그런 제 자신을 무시하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큰 아들 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연락도 안되고 들어오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연락이 전혀 안되는 상황이기에 저는 불안과 초조함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내가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든데 과연 내가 지금 이런 마음으로 과연 누굴 위하여 기도할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기도시간을 다음으로 미루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목장예배 참석해서 불렀던 찬송가 301장이 생각나면서 자신도모르게 성경책을 펼쳐놓고 큰소리로 불렀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주님의 사랑이 이렇게 크신데 혼자서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저의 어리석은 모습이 너무 슬펐습니다. 엎드려 기도하면서 지금 나의 상황을 주님께 다 내려놓고 시간이 되어 중보기도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의 기도시간 동안 내가 헌신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저는 너무 많은것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중보기도 하는내내 주님은 저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시고 저에게 지혜도 주셨습니다. 중간중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재오가 안전하게 돌아올수 있기를 매일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재오가 마침내 돌아왔을 때 화내지않고 대화를 할 수 있게 지혜도 주셨습니다. 주님은 저를 너무 사랑하십니다 할렐루야... 놀랍게도 기도한 대로 모두 다 응답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지혜로 아주 지혜롭게 재오랑 어려운 과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중보기도 13주동안 매주 불렀던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있는 사람> 이 찬송가 후렴에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저는 지금 소망을 가지고 천국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중보기도 4기에 헌신함으로 좋으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게 큰 도움이 되어주신 중보기도 4기의 모든 헌신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손경순 권사님과 늘 한결같이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해주신 중보기도간사 박월식, 오미영 목녀님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 사역을 통해 도리어 저는 힘들 때 큰 힘이 되었고 제 자신이 변화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까지 올수있게 늘 뒤에서 묵묵히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방글라데시 천경헌목자님과 김문숙목녀님 목장식구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목사님과 목양팀 이 분들의 노력과 기도가 없었으면 지금의 제가 없습니다. 다시한번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늘 든든한 후원자인 남편 최천환형제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무더위에 짜증한번 안내고 열심히 일하면서 목장과 주일예배를 성실히 섬기려고 노력하는 아들 재오에게 이 시간 고백하고 싶습니다 재오야 사랑한다”. 언제나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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