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예수영접모임 간증
(11 캄보디아 목장) 신어람, 2019년 6월 30일
안녕하세요. 저는 11교회 캄보디아 싱글목장의 신어람입니다. 저는 그동안 자의반 타의반 몇차례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여 큰 도움을 받았었고, 이번에도 새로운 삶 공부를 하면서 삶공부 수강자는 꼭 예수영접모임 참석을 권하셨기에 삶공부를 하면서 다시금 제 자신의 기본을 점검하기 위해 참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모임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깨닫고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자격이 아니라 은혜로 가는 것이기에 현재 내가 처한 상황과 지금의 감정적인 상태로 이미 이루어진 구원을 부정하거나 의심해서는 안되고, 구원의 근거가 바로 내 자신이 아닌 계약서인 성경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선택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났습니다. 성장하면서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무리 아빠 엄마가 인격적으로 대해주시고 자발적인 신앙으로 인도해 주셔도 제 스스로 목회자의 자녀라는 것으로 인해 어딜가나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는 누가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아버지가 목사님이라는 이유로 뭔가 항상 조심해야 하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영접모임에 참가하면 할수록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할때마다 그렇게 생각하는 제 자신이 너무 어리석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녀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예수영접모임이 김동규 형제님이 참석을 하였는데 예수영접하는 비포와 애프터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과 기쁨이 무엇인지 제가 무엇을 목표로 목적으로 살아야 하는지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처럼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과의 관계에 두지 못하고 내 감정과 상황에 맞춰 살고 있었던 부끄러운 제 자신의 마음을 회개하면서 다시금 나는 하나님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믿음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봄학기를 마치고 방학기간 동안에 저는 흔들림이 없는 주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 결단과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쓰시겠다 하실 때 마음껏 쓰임받는 사람으로 준비되고자 합니다.
지금 당장 죽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의 확신을 다시금 새겨주신 존경하는 아버지 목사님과 우리 캄보디아목장의 목자이신 엄마, 그리고 예수영접모임시간 내내 중보기도해 주신 분들과 가정사역부에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기쁨을 다시금 알게 해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