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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목녀 면담을 마치고


(10 미얀마목장) 장영용목자/손경순목녀, 2019.4.14.

 

할레루야! 안녕하세요. 저희는 10교회 미얀마 목장을 섬기는 (장영용목자) (손경순목녀)입니다. 이번 담임목사님과의 목자면담을 통하여 나누었던 삶속에서의 은혜를 간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목자: 목자사역이 어느덧 3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부족한 장영용 목자입니다. 제가 강대상에 올라와 기도나 간증을 할때면 눈물을 많이 흘려서 울보 큰형님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담대해져서 그 눈물을 그리워 할 때가 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아내 손경순 목녀로 부터 종종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이 자리에 서면 긴장이 됩니다.

 

목녀: 제가 우리교회 온지도 벌써 10년이 되어갑니다. 우리교회 등록하면서 간증도 참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부부의 삶 이후로 꼭 일년만에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하나님은 멋진 분이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많은 간증을 통해서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지금껏 저는 제 힘으로 사람을 변화시켜 보려고 참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노력은 한계가 있는데 하나님은 하나님이 택정한 사람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만나주시는 멋진 하나님 아버지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저의 남편 장영용 목자님의 얼굴이 얼마나 부드럽게 변했는지 모릅니다. 행복가족 여러분은 장목자님의 험악한 세월을 사셨던 과거와 은혜를 받고 누리는 현재에 모습을 아시리라 생각하기에 생략 하겠습니다.

 

목자: 저는 심근경색과 협심증으로 인해 심한 어지러움증과 왼쪽 팔다리가 감각이 둔해서 로버트 같은 팔를 가지고 사는 것처럼 불편한 몸으로 몇 년을 살면서 내 몸도 불편하고 건강도 여의치 않은데 무슨 목자를 하느냐며 때론 불평을 할 때도 많았습니다. 한달 전에 너무 심한 어지럼증로 병원을 내원해서 담당의사에게 어지럼증으로 호소했더니 고혈압이라 혈압을 떨어지게 하는데만 중점을 두었는데 혈압을 조금 높이는 걸로 약을 조정 해보자며 약을 바꿨는데 약을 바꾼 것까지도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현재 한달동안 어지럼증이 사라져서 얼마나 큰 감사인지 모릅니다. 주님이 의사의 손길을 통해서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목녀: 우리 실버목장은 섬기는데 여러 가지로 어려운 목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자 목녀로 부르신 소명을 깨달아 올 일년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목자 목녀 서약식을 앞두고 담임목사님과 면담을 할 때 에 보람 있었던 것과 힘들고 어려웠던 두 가지를 써야하는 항목이 있는데 보람있었던 것에는 어르신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칸이 모자를 정도로 쓸 수 있었는데,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써야할 때는 정말 물질적인 어려움과 건강때문에 일년을 안식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썼다가 이틀 만에 지우고 공란으로 제출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왜 다 채우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냥 미소로 답을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주님께서 저희에게 매순간 부어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데 잠깐의 어려운 순간이 왔다고 맡겨주신 사역을 소홀히 생각하고 내려 놓으려고 했던 제 모습이 얼마나 부끄럽고 회개가 되는지 모릅니다.

저희 미얀마 실버목장은 목원이 총 여덟분이신데 그중 96세 이연숙권사님은 김포로 이사를 가셔서 여의치 않으시고 87세 김정애권사님은 병원 퇴원이후로 어지럼증과 무릎 시술로 못나오시고 86세 강정숙집사님과 84세 마영숙 어르신은 요양원에 계시고, 80세 조성해 집사님은 지난 2월에 계단에서 넘어지셔서 고관절 골절로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치매증상이 계셔서 의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시며 힘겨운 투병중에 계시지만 저희 부부가 방문할때면 언제나 활짝 웃으시며 어떻게 해서라도 말씀을 하려고 하실 때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너무나 마음이 아픔니다.

 

외로운 노년을 맞이하고 계신 우리 어르신들 한테 저희 부부는 미니목장을 통하여 매주 방문을 하면서 기도해드리고 말벗도 해드리면서 목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유일하게 건강하신 두 분이 목장에 든든한 동역자로 계셔서 얼마나 힘이 되어주고 계신지 모릅니다. 소녀감성이 풍부하시고 아주 고우신 80세 조현주집사님과 사랑이 많으신 75세의 민천식권사님과 함께 요양원 심방과 가정심방으로 함께 찾아 뵐 때에는 어르신들이 얼마나 반가워 하시는지 모릅니다.

 

얼마전 김정애 권사님은 가장 사랑하는 손녀딸 윤희씨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낙심과 우울함으로 보내고 계실 때에 2교회 김문숙권사님과 김연순 권찰님 강인덕 집사님 박미숙자매님이 매주 함께 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우리 목자목녀가 지쳐 있을때에 언제든지 초대해 주셔서 위로해주시는 3교회 임선수목자님과 박월식목녀님 3교회 목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목자: 어느새 따뜻한 봄이 와서 먼저 설레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교회 뜰을 보면 작은 텃밭을 꾸미고 두 평도 안되는 곳에 오이, 고추, 상추, 토마토를 심고 가꾸고 먹으면서 행복해하던 행복 가족들을 떠올리며 올해에도 행복을 심고 가꾸는 즐거움으로 행복가족 여러분을 초대 하겠습니다. 우리교회는 사랑과 감동이 있는 교회입니다. 가족이상의 가족이란 말이 부끄럽지 않고 실감나게 하는 정말 행복한 교회입니다. 올해에는 60대 초반 젊은 정숙진 자매님이 오셔서 우리목장이 오랜만에 생기가 넘치는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목장으로 변모 해가고 있어서 또한 감사입니다.

목녀: 저희 부부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목자의 목자로 언제나 섬김과 기도의 본이 되어 주시고 최선을 다하시는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을 큰형님처럼 섬겨주시는 목자목녀 동역자들과 행복가족들이 계셨음을 고백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큰딸 장춘자집사는 교회학교 교육간사와 총무교사로 큰손녀딸 수빈이는 두드림 교회 섬김이 교사로 둘째손주 준일이는 청소년 목자로 섬기고 있는데 요즘 준일이가 래퍼의 꿈을 가지고 있어서 꿈이 바뀌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서운해 하는 것 같은데 <준일아~ 이 할머니는 너를 기도로 응원하고 있다. 힘내라~ 셋째손녀는 예빈이는 어린이목자로 헌신해서 저희 부부와 함께 큰딸 가정을 통해서 섬기는 3대가 우리교회에 사역자로 섬기는 가족이 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이 하신 일이시고 은혜이며 제일 큰 감사입니다.

이 하늘복을 만약 우리 교회를 만나지 않았다면 저희 가정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 저희 교회가 담임목사님의 리더쉽을 통하여 가정교회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가정은 이렇게 온전히 세워질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신약교회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신과 그 정신을 실천해 가는 세 축, ~ 주일연합예배와 목장, 삶공부를 통해 균형잡힌 그리스도인으로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이라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가고자 하는 목적과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믿습니다.

좋은 교회, 좋은 목자목녀, 좋은 성도들이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이 있지만 주안에서 형제자매들이 같은 마음으로 좋으신 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하나가 되어 나아가는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교회입니다. 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통해 하늘복을 열어가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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