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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목자 일일수련회 소감


(물댄동산 헤븐목장) 이준일 목자, 2019. 3.10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 물댄동산교회 헤븐목장의 청소년목자 이준일입니다.

우선 제가 이 자리에서 간증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아버지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사실 제가 두드림 물댄동산 목자 1일 수련회에 가게 된 것은 조금 갑작스러웠지만, 감사하게도 시간이 되는 날짜로 잡히게 되어서 기분 좋게 수련회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담임목사님과 김문숙, 김병기 지도교사님, 그리고 어린이 목자는 예은목자가 아파서 못오고 2명과 청소년 목자 3명 이렇게 여덟명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첫 번째로 간 곳은 경기도 화성의 제암교회였습니다.

1919415일 제암교회에 30명의 동네 주민들을 몰아넣고 교회문을 박아 총살과 함께 교회를 불질러 모두 죽였던 제암리 학살사건의 현장에 가 보았습니다. 지금은 위에는 반듯한 교회가, 아래층에는 역사유물관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역사유물관은 행사준비 관계로 볼수가 없었고, 제암교회에 가서 기도하며 목사님의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아기만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어머니의 간청마저도 외면한 당시의 상황을 연상해 보니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고 목사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울분이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조암제일교회였습니다.

우리 교회에 부흥회 강사로도 오신 김재도목사님을 만나 그 교회의 목자운영방식과 교회 수련회와 같은 다양한 가정교회 목회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로인해 다른 청소년교회 목장들은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 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답게 지어진 교회를 보면서 우리 교회도 성축할 꿈을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양화진 선교사묘원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각 선교사분들을 배우긴 했지만 직접 가서 수많은 묘지들을 실제로 보니 그분들의 묘지에 새겨진 글들을 읽어보면서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정말 저희 나라에 오직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당시 이름도 없던 조그만한 나라에 선교를 하러 오신 선교사님들이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188545일 인천 제물포항에 상륙해서 첫기도를 드렸던 아펜셀러 선교사님의 묘비에 기도된 기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부활절 아침에 이 곳에 왔습니다. 그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주께서 이 백성을 얽어맨 결박을 끊으사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유와 빛을 주시옵소서>.

 

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의 수련회였지만 뜻깊은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또 이번 수련회의 좋았던 점들 중에 한 가지는 평소 목사님을 잘 뵙지 못하여 조금은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어린이 청소년 목자들과 함께 일일수련회를 통해서 오고가는 차안에서 평소 성경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도 많이 알려주시고,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어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정말 짧지만 알찼던 좋은 수련회를 가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오고가는 길에 저희의 안전을 책임져주신 김병기 지도교사과 더욱더 좋은 물댄 동산을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는 김문숙 지도교사님과 그리고 저의 신앙적 아버지 목사님. 그리고 같이 간 물댄 동산 목자들과 두드림 목자들, 또 저를 항상 잘 이끌어주시는 엄마, 아빠 제가 존경하는 할아버지 장영용 목자님과 할머니 손경순 목녀님, 그리고 저희들을 기쁘게 맞아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맛있는 점심식사로 섬겨주신 조암제일교회 김재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일일수련회를 통해서 다시금 청소년 목자의 사명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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