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삶 4기 간증문
(5교회 스리랑카목장) 오미영 목녀, 2019. 2. 10
안녕하세요. 저는 5교회 스리랑카 목장의 오미영목녀 입니다.
지난 13주간 말씀의 삶 4기 공부를 하면서 받은 은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저는 1기때부터 말씀의 삶 수강을 하고 싶었지만 제 직업의 여건상 평일엔 퇴근이 늦고 한달에 두 번은 토요근무가 있어 엄두가 나지 않았기에 삶공부를 뒤로 밀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노안이 와서 그런지 점점 눈은 침침해지고 몸이 여의치 않다는 걸실감하다보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도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순조로울 줄 알았던 삶공부가 시간이 다시 변경되면서 제 마음이 한편으론 낙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인도하시리라는 믿음으로 다시 힘을 내어 중보기도부에 삶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도요청을 했으며 회사에는 엄청 중요한 일이 생겨서 그러니까 사정을 봐달라고 회사 동료들에게 토요근무조정을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시작한 말삶 공부라 처음부터 애정과 각오가 남달랐던 것 같았습니다.
강사인 한소현 사모님의 스토리텔링 방식의 성경이야기는 마치 재미있는 드라마 한편을 보고 있는 것처럼 쏙쏙 빠져들면서 다음편을 기다리고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 감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감사는, 성경의 배경지식과 역사를 통해 평소 궁금하던 것들을 알게 되었고 더 깊은 말씀묵상을 하게되어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 감사는 성경을 빠르게 읽어 내려가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정독하며 그때마다 주시는 레마를 적용해보는 13주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 번째 감사는 말씀을 통해 강팍한 나의 마음을 회개하게 하시고 회복시키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구체적으로 한가지 사례를 들자면,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팀장의 큰 잘못으로 인해서 제가 마음의 깊은 상처를 입은 적이 있는데 제가 근무하는 지점으로 발령을 받고 오게 되어 다시 같이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팀장을 볼 때마다 옛 기억이 떠올랐고 심기가 몹시 불편헀습니다.
하지만 이번 말삶을 하면서 하나님이 말씀묵상을 통해 주시는 마음은 화해와 용서의 마음이었기에 그 팀장을 보면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안아주겠다고 맘을 먹고 출근하였는데, 놀라운 것은 월요일 아침 팀장이 먼저 저에게 다가와 미안하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기가막힌 타이밍에 자연스럽게 저의 억눌린 마음을 만져주시고 회복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런 소소한 사건외에도 말삶을 통해 주시는 유익은 너무나도 많기에 좋으신 하나님을 만나고 싶으신 분은 더이상 망설이지 마시고 말씀의 삶공부에 도전해보시길 강추합니다.
강의때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애쓰시고 또한 우리의 눈높이에서 쉽게 가르쳐주신 강사이신 한소현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매일 말씀묵상 큐티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공을 들이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럼에도불구하고 성실하게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해 주시는 사랑하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매일 말씀읽기를 공지하느라 애쓰신 박성민 반장님과 함께 공부한 우리 말씀의 4기 수강자들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제나 든든한 우리 스리랑카 목장의 김병기 목자님과 목장식구들이 있어 늘 힘이 되고 부족한 목녀를 의지해 주셔서 감사를 전합니다. 말삶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