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동산 93기 간증문
(4 바기오목장) 박금자 권찰, 2019. 1. 20
할렐루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4교회 바기오 목장의 박금자 권찰입니다.
먼저 사랑의 영성훈련 예닮동산 93기에서 은혜와 감동을 많도록 동산으로 인도해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기적의 영광에 감사드립니다.
8년 전에 제가 우리 교회에 온지 몇 주가 안되었는데, 막내 고모내외 분도 다른 교회로 옮긴지 몇 주가 안되었습니다. 막내 고모부께서 일영 예닮동산에 다녀오셔서 너무 좋았다고 어찌~나 반복된 말씀을 하시고 나서 "금자야 너도 예닮동산에 갈 기회가 있으면 참 좋을거야'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난 언제쯤 예닮동산에 갈까? 했었는데 드디어 이번 93기로 혼자가게 되어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서 부풀어 오른 설레임과 기대와 함께 내심 말 주변이 없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걱정하는 마음이 많이 있었는데, 다같이 모이는 장소까지 목사님이 데려다 주시면서 차안에서 편안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은혜의 강물에 몸을 맡기는 마음으로 흐름을 타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전 속마음으로 '피할 수 없으면 즐지자'라는 마음가짐과 그럼에도불구하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심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목사님과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좋았는데, 그 중에서도 작년 송년 모임때 우리 바기오목장이 드라마로 1등을 했을 때 목사님이 우리 4교회 바기오목장 쓰리 박(박영숙, 박지혜, 박금자) 칭찬을 해주셔서 행복한 마음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오게 되었는데 주바라기 집결지인 홍익교회 행신캠퍼스에 도착해 보니까 제가 꼴찌로 도착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바라기도 꼴찌로 등록하고, 꼴찌로 오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숙여 조용히 들어가 의자에 앉았고, 마치고 버스에 올라탔는데 네 번째 자리가 비어 제가 <여기 옆에 앉아도 될까요?> 라고 물으며 통성명을 하게 되었는데 제 옆에 계신 분도 성이 박씨였습니다. 그래서 전 속으로 <박씨는 박씨를 알아 보는구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순간 여기와서도 설마 <쓰리 박을 만나나?>하고 생각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더군요. 동산이 시작되는 장소인 홍익교회 삼송캠퍼스에 도착을 해서 숙소에 들어가니 제자리에 이름과 가방이 미리 놓여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때 담임목사님이 저를 아까 요나가 물고기 안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설명한 목사님에게 인사를 시키셨는데 순간 이름표를 보니 성이 박씨라는 걸 확인하는 순간, 그래 여기에서도 <쓰리 박의 은혜가 또 임하겠구나> 생각을 하니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예닮동산은 통나무를 굴리는 시간이 있는데, 여섯 그룹으로 나누어 굴리는데, 우리 팀의 인원을 쭈욱 둘러 보았는데 통나무를 함께 굴리면 굴릴수록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들처럼 낯설지도 않고 반가움과 다들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방장과 기록하는 사람을 정하고 방이름을 뭘로 할지 망설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입에서 <무지개>라는 말이 튀어 나왔고, 순간 약 3초의 정적이 흐르면서 인원 수를 세어보니 막내까지 일곱명인데, 갑자기 또 어느 자매님이 <천국 칠공주> 라고 외치면서 저희 방 이름이 결정이 되고 순식간에 일곱명의 입에서 환호성이 울렸습니다.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는데 제 머리속에서 '칠공주'라는 말이 1985년 초등학교 1학년 때 들어보고 33년만에 '칠공주'라고 다시 듣게되니 감격의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그렇구나 우리 방에는 일곱명의 칠공주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고, 우리의 마음 지키고, 우리의 마음 평온하게 하며, 우리의 마음을 돕고, 우리의 마음 읽어주고, 우리의 마음에 샘물이 나게하고, 우리의 마음에 재롱이 넘치게 하는 우리 <천국 칠공주방>에서도 쓰리 박은 있었습니다. 일곱 색깔이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은혜의 만남을 통해 또다른 천국가족들이 생겨 통나무를 같이 굴리면서 기쁜 일도 함께하고 슬픈 일도 함께하자고... 그래서 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 다같이 가서 축하해 주자고 마음을 모아 줌에 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 담임목사님이 7년 전 주일에 제가 처음왔을때 해주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때 <교회는 종합병원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예닮동산 93기 천국 칠공주방에 모인 7명이 모두 알고보면 영적인 환자들인데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서 정말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시간들 속에서 천국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방 마음 읽음이 자매님이 그림으로 어찌~ 나 잘 표현하는지 그 자매님도 예닮동산 93기에 와서 또 다른 재능을 발견했다면서 좋아했습니다. 이런 만남을 소개해주시고 인도해주신 우리 행복을 여는 교회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에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찬양 모임에 오셔서 함께 뛰며 찬양하면서 은혜를 나눈 선배 어부들인 정미경 목녀님, 윤혜원 목녀님, 박월식 목녀님, 김문숙 권사님, 손경순 권사님, 김병기 목자님, 강수안 목자님, 이태원 집사님, 박성민 권찰님, 이재승 형제님 모두모두 동산에서 뵈니까 너무 반갑고 정말 우리가 한가족이구나 라는 큰 격려와 힘이 되었습니다.
예닮동산 93기 주바라기로 참여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은혜와 감동과 함께 정말 태어나서 많이 울로 웃고 매순간 감동받고 잘 먹고 하는 3박 4일의 시간이 너무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비몽사몽간에 생각지도 못한 우리 바기오 목장의 조재호목자님과 홍은미목녀님, 박영숙집사님, 김동숙목자님, 이태원집사님, 조소희자매님을 꿈속에서 저를 찾아오시는 걸 보았는데 잠시 제가 꿈에서 깨어나지 않는 상태로 천국과 현실이 구별이 되지 않았습니다. 목자목녀님과 목장식구들에게 진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앞으로 정말 순종하는 삶과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사는 제 4일을 사는 저 박금자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이 모든 영광을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