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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3기 및 송구영신 감사간증


(3 팜팡가목장) 박월식 목녀, 2018.12.31.

 

안녕하세요 저는 3교회 팜팡가 목장의 박월식 목녀입니다. 중보기도 3기 성료 감사예배를 마치고 그 이후로도 여전히 임마누엘 하늘 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간증으로 영광돌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카드 및 응답 카드를 정리하면서 주님께서 우리들의 삶 가운데 간섭해 가시면서 나의 계산된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 무한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공동체와 지체들을 위해서 중보로 섬겨왔기에 응답카드가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내 일처럼 기분좋게 기뻐하며 맘껏 축복하며 함께 그 자리에서 누리는 은혜로 사랑의 그릇이 커져 가는것 같습니다

지난 중보기도 3기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성료 감사예배를 준비하면서 부장님을 비롯하여 대원들이 지난 시간을 나누며 자체모임을 갖고 있었습니다. 각자 받은 은혜를 나누었고 저 또한 은비의 요즘 생활을 보면서 엄마로써 대견하고 흐뭇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자랑질을 할 때 부장님은 때를 놓치지 않으시고 그럼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면서 간증 명단에 올리셨습니다.

오늘 저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중보기도를 통해 저희 가정에 가장 큰 감사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딸 은비는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하여 제 기준에서 그러면 안되는 행동들을 대 놓고 살았던 자기가 원하는대로 생활을 해 왔기에 엄마 입장에서 보면 감당하게 힘든 자녀입니다. 사춘기의 연속적인 행동은 거짐 10년째 크게 변함이 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일탈 행동도 평범한 일상이 되어 어지간한 일 아니면 이제는 크게 놀라지도 않습니다. 그런가운데 제 자신이 단단히 훈련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들 일에 늘 시선이 향해 있어 제 레이더망에 모든 행동 반경이 확인이 되어 지더라구요 이 지역에선 거의 보기드문 입술아래 피어싱을 하고 엄마의 반 강요에 못이겨 간호조무사 학원을 등록하여 6개월을 다니는 동안 자주, 아주 자주 지각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은 흘러 갔고 복음병원 요양원에 실습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은비는 좋은 성향에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아이이지만 끈기가 좀 부족하여 어떤 일이든 오래 하지 못하고 금방 포기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은비가 두달 이상 실습을 잘 하고 있어서 매일 매일이 기적같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그전에 은비는 자기 방에 들어가면 안 나오고 저녁에 되면 씻고 예쁘게 단장을 하고 아빠가 퇴근전에 외출했다가 우리 가족들이 잠이 든 사이에 슬그머니 들어왔다가 낮에는 거짐 자고 있어서 얼굴 볼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아이가 실습 첫날 부터 있었던 일들을 거의 날마다 애기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은비 삶에 나누고 싶은 많은 이야기 꺼리가 생기면서 얼굴에 생기가 돌고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과 케어 하는 환자들 그리고 간호사들 관련하여 이야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은비 스스로도 자신이 힘든 상황들을 잘 견디고 있다면서 스스로한테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랫동안 자기만의 세상에서 부모와 소통이 없었던 은비는 오래 전부터 성실하게 살아온 것처럼 애기를 합니다 제가 볼땐 딱 두달 하고 보름이 지났습니다 옛날의 자신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기억을 못하는지 지금은 기억 상실증에 걸렸는지 어찌나 반듯한지 깜짝 놀라고 있답니다 요즘은 한동안 안가던 목장에도 참여하면서 자기 나름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사람들은 나를 뭐라고 말해?> 질문하며 엄마 아빠의 입장도 이해도 하며 서로의 고민과 고충을 나누며 오랜만에 가족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병원으로 실습기관을 옮기면서 허리에 통증이 왔고 일하면서 불편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병원 진단으로는 디스크초기로 나와서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지켜 보자고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은비는 실습기관에서 일하는데 눈치도 보이고 간호샘들과의 오고가는 대화에 맘이 상하여 일 자체를 포기한다고 했습니다 단지 하루에 있었던 일로 아니 잠낀의 간호사들과의 말에 맘이 상할대로 상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그동안에 수고가 물거품이 된다니 순간 저 스스로가 맘이 깊은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잠시지만 우리 가정은 은비가 간호사가 이미 된듯한 착각에 있었는데 몇사람의 툭 던져진 말로 은비도 저도 평강이 깨지고 위로한다는 말마다 은비는 예민해져 있었습니다

이 일을 두고 하나님 앞에 맘을 내려놓고 기도하였습니다 너의 염려를 주님께 아뢰면 지각이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너의 맘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주님은 일이 잘 될 때보다 오히려 문제의 상황속에서 말씀을 의지하게 하셨고 이일을 놓고 기도하였을 때 은비도 맘을 진정하고 그동안 이수한 기간에 대하여 수료증을 다 받을수 있다며 차후에 언제든지 나머지 시간을 채우게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저희에게 좀 더 나은 때를 준비할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사실 예상 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다른 상황에 직면하다보니 간증을 해야되나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저희에게 선하신데 눈앞에 상황이 달라졌다고 하나님이 변함이 없으신데 상황따라 요동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이런 제 마음을 주님께 돌이켜 회개의 맘을 주셔서 더 큰 은혜와 평안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의 맘에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회복되니 그전에 조급함과 원망도 사라지고 모든 상황에 긍정의 힘이 매 순간 나를 다스리니 일하는 곳에서도 내영혼에 깊은 찬양이 흘러 넘치는 것 같습니다 나의 약점과 세상의 가치로 끊임없이 나를 대적해 오던 악한 사단의 계락과 속임수가 명확하게 드러나게 보이고 크게 요동하던 마음들이 말씀안에서 고요해져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은비를 위해 중보기도 카드를 꼼꼼하게 기록해준 이태웅 목자님의 세밀한 기도는 그 이상으로 하나님은 응답을 해 주셨고 저희 가정은 예전보다 훨씬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행복가족들의 더 많은 기도와 응원을 기대하며 은비의 예배회복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저의 목장 식구들도 상황에 메몰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예배자로 자신을 기쁘게 드리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큰 기쁨과 은혜로 충만합니다 나의 약함을 자랑하리니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 됨을 고백하게 됩니다

 

또한 지난 추수감사절에 강신국 형제님의 세례는 눈물겨운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매일 금주를 결단하며 한걸음씩 힘겹게 믿음의 발걸음을 옮기며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삶에 순종을 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외딴섬에 갇힌 듯한 김광수 집사님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이사 결단도 천군 천사들이 도우며 교회부근에서의 생활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유순자 집사님을 따라서 가끔씩 교회에 오셨던 소재업 형제님의 교회등록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부터 결단을 하고 매주 성실하게 주일성수 하시며 믿음의 행진을 하고 있어서 너무나 큰 은혜요 감사입니다. 저에게 잔잔한 위로를 주시는 김미숙 자매님의 예배회복과 김문수 집사님의 성실함과 김민성 집사님의 남편을 향한 간절함도 하나님아버지의 맘을 흐뭇하게 미소짓게 해주실줄로 믿습니다.

 

끝으로 우리에게 앞서서 기도의 본을 보여주시는 사랑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중보기도부 멋진 손경순 부장님과 오미영 간사님과 여러 중보기도 사역자들의 동역에 감사의 맘을 전하며 중보기도 3기에 같은 맘을 품고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중보기도 사역을 통해 오늘도 여전히 내편이 되어 주시고 2019년에 우리 교회에 새일을 행하셔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역사해주실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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