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삶 3기 간증
(8 민다나오목장) 정미경 목녀, 2018년 10월 7일
안녕하세요. 저는 8교회 민다나오 목장을 섬기고 있는 정미경 목녀입니다.
말씀의 삶 3기를 수료하고 받은 은혜와 사랑 그리고 감동을 나누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 올려드립니다. 삶공부를 시작할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모든 생활을 심플하게 정리하며 가정교회의 세축인 <목장 주일예배 삶공부>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여기에 성경통독을 13주 동안 완주해야 했기에 바빠지겠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흐름을 타서 함께 가는 것이 은혜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목장식구들과 말씀의 삶 3기를 하고 중보기도 2기를 같이 하면서 든든하기도 하고 말씀과 기도의 삶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목장에서 서로 어디까지 읽었냐고 물어보고 관심거리가 되며 같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공감하면서 좋은 것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목장이 목자를 중심으로 한마음으로 무슨일이든지 하나가 되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말씀을 볼 때 어렵기도 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그냥 스쳐지나가기도 했었고 내가 좋아하는 말씀만 읽었습니다. 그동안 편식하면서 읽었던 말씀을 13주 동안 배우면서 말씀 하나하나가 귀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한 주간 주셨던 말씀중에 나에게 주시는 레마의 말씀을 찾고 함께 나누는 시간은 그 어떤 나눔보다도 진솔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구약과 신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까지 하나님 나라의 퍼즐이 하나하나 맞춰지듯이 하나님은 말씀대로 이루시며 완전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말씀의 삶 공부를 하면서 그동안 자기반성의 시간도 갖게 되면서 약속의 말씀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나의 의를 내세우며 교만했던 것을 깨닫고 말씀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하지말아야 하는데 나의 성격 나의 불순종은 여전히 말씀대로 삶따로 사는 이중적인 삶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교회가 좌충우돌하는 지난 시간들 속에서 이제야 비로소 성경대로 신약교회를 회복하고자 가정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로 달려가는 교회가 되어가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목녀로서 부족하지만 세워주시고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잘아시고 나를 통하여 일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저를 일으켜 세우시고 힘이 되는 말씀이 됩니다. 이번 말씀의 삶을 통하여 주님의 주인되심을 다시한번 보여주시고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 나라의 큰 숲을 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최선의 말씀으로 우리를 채우시고 말씀과 기도의 본으로 목양하시는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아침마다 보내주시는 신실한 말씀묵상을 이제부터는 댓글도 달고 묵상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를 돌아보며 하루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강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신 강사이신 한소현 사모님... 13주동안 화요반과 토요반 두 반을 운영하면서 목이 잠기고 피곤하신 가운데에서도 열정과 사랑으로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가르쳐 주시려고 애쓰시며 한주한주 설레이며 기다려지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말씀의삶 3기 동기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며 시간마다 간식도 풍성하게 챙겨주셔서 즐거웠습니다.
항상 옆에서 함께 해주고 힘이 되어 주는 든든한 우리 8교회 유영철 목자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겉으로만 보면 엉뚱하기도 하고 조합이 잘 이루어질 것 같지 않지만 속내를 알고보면 보석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이태원 집사님, 하경애 집사님, 김보경 자매님.. 우리 8교회 가족됨이 자랑스럽고 축복합니다.
재미있으면서 깊이가 있고, 졸립지 않고, 빨려 들어가듯이 집중하게 만드는 시간,그리고 게속하고 싶게 만드는 말씀의 삶을 하는 동안 너무 보람되고 행복했습니다. 귀한 시간을 통해 다시한번 말씀을 붙잡고 믿음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