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동산 92기 도우미 간증
(2 방글라데시목장) 김문숙, 2018.9.23
안녕하세요 저는 물댄동산과 방글라데시 목장을 섬기고 있는 김문숙 목녀입니다
이 시간 저는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동안 사랑의 영성훈련 예닮동산 92기를 상큼식 으뜨미로 섬기면서 받았던 은혜와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부족한 저를 사용하셔서 이 자리에서 사랑하는 주님께 간증을 통해 영광을 올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7월에 상큼식 으뜸이로 헌신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목사님께 받으면서 마음이 덜컹했습니다. 상큼식은 작년에도 한번 하긴 했지만 마치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처럼 저는 어색하고 제일 자신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바라기들에게 말씀도 전하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상큼식도 어설픈데 말씀까지 하라고 하니 마음이 너무도 무거웠습니다. 목사님께 상큼식만 집중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목사님께서 제가 전하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바라기들에게 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심적인 압박으로 인해 얼마나 마음이 심란하고 걱정이 되던지 새벽에 잠이 깨기 일쑤이고 마음의 무거움을 기도로 아뢰었지만 마음이 평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수요성령기도회 때에 목사님께서 바디메오 말씀을 전하셨는데 바디메오에게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라고 하신 말씀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들려주시는 음성으로 들려지고 믿음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 약속을 꼭 붙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제가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모든 것을 믿음으로 주님께 맡겼습니다. 그러자 언제 그랬냐는 듯 마음에 평안이 왔고 이 모든 것을 책임져주실 하나님이 오히려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이 지났는데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상큼식에 합류했으면 하는 예향교회 권사님이 돕겠다고 연락이 오고 우리 교회에서도 박영숙 집사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에 대한 부분도 주님께 기도하며 방향성을 찾고 마음에 감동이 되는대로 담대하게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시작된 예닮은 그야말로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그 날 그 날 필요한 모든 과정을 꼭 필요한 분들이 오셔서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감당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야말로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갈만 얹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전하기 위해 가야하는 시간에는 우리 교회 도우미들이 모두 저를 위해 폭탄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또한 김병기 목자님은 버팀이로 조은정 집사님은 중보기도로 강의 내내 함께 해 주어서 얼마나 든든하던지요. 정말 마음이 편안하게, 정직하게 진실하게 주께서 인도하시는대로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무엇이관대 이토록 사랑하여주시는지 정말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예닮 92기는 제가 가장 약할 때 강함되시는 성령님의 일하심을 강력하게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이 시간 감사하고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예닮92기를 함께 한 하나님의 군대 동역자들입니다. 제가 포기하고 부담스러워할 때 하나님의 관점으로 이 모든 상황을 보게 하시고 격려해주신 담임목사님, 동산을 하는 주간 금요일이 이사인데도 도우미로 돕겠다고 말씀하신 고마우신 사모님, 그리고 예닮 내내 엄청난 무더위 가운데서도 풀타임으로 마음으로 몸으로 힘이 되어 준 멋진 임가람 형제님, 모든 뒤처리를 너무도 깔끔하게 잘 해주는 사랑하는 이태원집사님, 일이 끝나자마자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와 준 따뜻한 김병기 목자님, 일부러 휴가를 내서 헌신해주신 이쁜이 조은정 집사님, 퇴근하고 바로 달려오고 밤 12시가 넘어서 집으로 가며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소중한 동역자 박영숙 집사님, 계속적으로 몸이 아픈가운데도 힘이 되어주어주시며 다음에 또 상큼식하면 죽는줄 알아 하면서 귀여운 협박을 하신 사랑스러운 윤혜원 목녀님, 휴가내고 이틀동안 밝은 미소로 헌신하신 정미경 집사님, 출근을 안하면 짤리는데도 이틀을 못간다고 말씀하시고 예닮에 함께 해 주신 언니 손경순 권사님, 남편이 집에 오면 가야하는 상황인데도 잠시라도 시간을 내고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는 상황인데도 어떻게든 돕고 가셔서 눈물나게 감동을 안겨준 김동숙 목자님,.. 퇴근하고 늦게라도 와서 일하는 집사님들 차량운행으로 도와준 멋진 남자 이태웅 목자님.. 같이 기도하며 격려해준 남편 천경헌 목자님과 방글라데시 목장 가족들.. 이 은혜와 사랑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할지요 ...이번 예닮은 한마디로 주바라기를 섬겼다라기 보다는 먼저 제 자신이 천국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행복가족 92기 주바라기로 이제는 새로운 어부로 탄생한 임재은 자매님과 박성민 권찰님, 그리고 이재승, 박태섭 형제와 신어람 자매를 비롯해 참여한 모든 주바라기들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마음을 모아 함께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가 너무도 자랑스럽고 교회를 생각할수록 뿌듯하기만 합니다. 우리를 통해 한편의 멋진 감동의 드라마를 쓰신 주님의 이름만 높임 받기를 소망하며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그 일을 친히 이뤄가신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