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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동산 92기 수료 간증


(13 랑깜목장) 박태섭 2018. 8. 26

 

안녕하세요 이번 사랑의 영성훈련 예닮동산 92기에 다녀온 13교회 싱글 랑깜목장의 박태섭입니다. 처음에 예닮동산 가기전에는 어머니의 계속되는 권유와 주변 친구들의 눈치 때문에 끌려가듯이 간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처음 예닮동산을갈때 축하받으면서 가는 길은 마치 저에게 군대 가는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고 친구들에게 마지막으로 연락을 넣은 뒤 이제 본격적으로 예닮동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날이 되었을 때 아침이 되자마자 금식기도 한다고 하셔서 마음속으로 빡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통나무도 굴리고 찬양도 하고했지만 처음 마음은 허리가 아플뿐 아무것도 느낌이 없었습니다.

두 번째 날.. 슬슬 사람들이 아버지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열정적으로 기도하거나 신나게 찬양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도를 해도 피곤하고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이 아주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처음 봤기에 오히려 제가 이상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 저에게 지금도 믿기 어려워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두번째 날 오후쯤 기도하는 시간에,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주시고 그림으로서 성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많은 대중 앞에서 저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환호를 받으며 그 영상에서 제가 십자가 목걸이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상상이 갑자기 제 머릿속에 동영상이 켜진 듯 자연스럽게 재생됐습니다. 그 영상에서 제가 십자가 목걸이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십자가 목걸이는 제가 처음 보는 목걸이였고 갑자기 저도 모르게 제 머릿속에서 이런 영상이 쓱 지나가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려니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닮동산 마지막 날에 저희를 섬겨주셨던 목사님 두분이 주바라기들에게 하나씩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시는 시간이 있었는데 거기서 어제 제가 보았던 망상이라고 생각했던 그 십자가 목걸이를 담임목사님이 저의 목에 걸어주셨습니다. 영상에서 본 목걸이의 길이 크기까지 매우 똑같았습니다.

사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매우 당황스럽지만, 미래를 불안해하던 저에게 이런 경험은 큰 자신감으로 다가왔고, 앞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한순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려 하나님이 보여준 영상에 맞게 살아 갈 수 있도록 결단을 하였고, 새롭게 비전을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믿음이 없어 주님이 그렇게라도 저에게 보여주셨음을 믿습니다. 예닮동산을 왜 어머니께서 그렇게 권유하셨는지, 그리고 저를 보내놓고 기도하셨을 어머니 하경애 집사님과 알게 모르게 왔다가신 이태웅 목자님, 그리고 그렇게도 무더웠던 34일간 우리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면서 섬겨주셨던 즐겁고 행복한 주방장 목사님과 상큼식으로 먹는 즐거움을 주신 많은 우리교회 어부님들, 그리고 직접 찾아오셔서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행복가족들에게 사랑하며 존경하며 감사의 마음을 이 자리르 빌어 전합니다. 그리고 믿음없는 저에게 예닮동산을 통하여 천국을 보여주시고 알게하시고 다시금 비전을 깨우쳐주신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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