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여름수련회를 마치고
(청소년 루앙목장) 이재현 2018. 8. 19
먼저 간증을 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청소년 물댄동산 루앙목장의 이재현입니다. 저희는 7월29일부터 31일까지 물댄교회 여름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간증을 하는 이유는 그때 느꼈던 저의 생각과 감정을 하나님앞에서 고백하고, 그리고 행복가족들과 나누고 싶어서 입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는 말씀보다는 나눔과 찬양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수련회는 처음이라 가기전부터 기대로 가득했습니다. 사실 지난 겨울캠프엔 너무 빡세서 숨도 제대로못쉬었거든요
아무튼 나눔과 찬양위주의 수련회는 제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너무 큰 기쁨과 추억을 많이 쌓았기 때문입니다. 물총싸움과 재미난게임들.. 그리고 마지막날 갔던 수영장까지 이 모든 것들이 감사와 행복이었습니다. 쓰다보니 감사했던 것 밖에 없네요 나눔 또한 1시간 30분이란 긴 시간동안 하면서도 정말 지루한줄 몰랐습니다. 특별히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느낀점과 나의 생각들을 나눌 때 조를 짜서 했는데 저희 루앙목장이 아닌 다른 목장친구인 준섭이와 다른 교회에서 왔던 동혁이 친구들.. 예원이와 서진이랑 함께 나눔을 하여서 서로 자유롭게 나누게 되었는데 더 의미가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들과의 나눔을 통해 각자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세상은 정말 알 수 없는 곳이구나라는 것과 하나님에 대해 믿게 된 계기들도 각자 다르고 살아온 얘기들도 다르니 하나님께서 한사람 한사람을 인도해 가시는 모습에 정말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찬식을 통해 한명 한명 빵과 음료를 먹여주면서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기도하면서 감정이 얼마나 벅차오르던지요. 무엇보다 물댄선생님들의 손편지를 받았을 때 누군가에게 이렇게 많은 편지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과 너무 행복해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제가 이번 캠프를 통해서 깨달은 것은 가족 이상의 가족인 교회에 대한 소중함입니다. 그래서 수련회 이후 더욱 큐티를 열심히 하고 삶의 현장에서 나와 다른 사람도 포용하고 잘못한 사람을 너그럽게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수련회를 위해 섬겨주신 많은 선생님들과 우리들에게 맛있는거 하나라도 더 먹이시겠다고 열심히 섬겨주신 박월식 선생님과 좋은 수련회를 준비해주신 김문숙 지도교사님, 많은 게임 준비하느라 수고해주시고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느끼게 해준 나의 브라더 이재승 선생님, 그 외에도 정말 좋으신 분들이 섬겨주셨는데 하나하나 일일이 적지못해 죄송합니다. 여름수련회 이후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제가 되길 바라며, 날 정말 사랑하시는 부모님 이치범 목자님과 임연송 목녀님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